강릉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위원장:서옥순)는 송정동 도시계획도로사업에 따라 이사하여야 하는 관내 독거 어르신(이옥임, 72세)에 대하여 협의체 회원 및 주민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19일 이사 지원을 실시했다.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여 주신 서옥순 위원장은 TV를, 이용기 주민자치위원은 보일러 이전 설치를 재능 기부해 주었다.

강릉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에서는 맞춤형 반찬 지원 서비스, 찾아가는 어르신 청춘극장, 우리 동네 1촌 나눔 가게 등의 특화 사업을 추진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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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조성백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조성백

개학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하여 운전자들의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예방법이 필요하다.

등하굣길 통학로 상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첫째, 자녀에게 무단횡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왜 무단횡단하지 말아야 하는지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고 부모님 스스로가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둘째,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를 기준으로 차량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므로 횡단보도 신호등이 들어와도 잠시 멈춘 상태에서 손을 든 후 안전이 확보되면 건너야 한다.

셋째,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손을 들고 운전자와 눈을 맞춰 ‘먼저 건너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후 완전히 차량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넷째, 주·정차된 차량 옆을 어린이가 걸을 때 보다 뛸 경우 사고위험이 7배나 높다. 특히 주·정차된 차량 사이에서 뛰어나와 횡단하는 돌출행동의 경우 사고 위험이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평소 우리 아이가 보행 중 뛰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

다섯째, 어린이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물체가 있으면 갑자기 뛰어드는 특성이 있으므로 아이들과 같이 걷고 있을 때에는 아이의 손목을 붙잡고 걸어야 한다.

여섯째, 어린이가 버스 앞 또는 뒤에서 횡단할 경우 운전자 시야를 벗어나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도로횡단 사고의 공통적인 예방법인 보행 3원칙(보다-서다-걷다.) 교육과 운전자와 눈 맞추기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일곱째, 자동차는 특성상 내륜차로 차가 회전할 경우 앞바퀴는 어린이 앞으로 지나가도 뒷바퀴는 보다 안쪽으로 진행하여 어린이를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뒤로 2~3보 물러나 있어야 한다.

등하굣길 통학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30km이하 서행운행, 주정차 금지, 신호 준수운행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조성백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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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군수 허필홍)은 홍천군상하수도사업소가 7월 처음으로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86.42%의 유수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해 7월 수돗물 생산량이 775,153㎥었으나, 2019년 7월에는 664,688㎥를 생산해 110,645㎥의 수돗물을 절감하는 등 6월에 이어 매달 새로운 유수율 기록을 갱신중이다.

유수율 상승의 원인으로 누수진단 및 복구의 선택과 집중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블록화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관망 블록화 사업은 홍천군 급수구역을 22개로 나눠 구역별로 수돗물의 유입량과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유량계 등 각종 계측기를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수량·수압을 유지·관리하는 것이다.

군은 지금까지 소블록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소블록별 유수율을 산정하고 야간 최소유량을 감시·정리·분석하면서 이룬 성과이기에 대단한 자부심를 갖고 있다.

이런 열악한 시스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상수도 공기업 경영 평가 최우수 기관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를 8월 22일 방문하여 시가 개발한 ‘스마트 워터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을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스마트워터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상수도 관망(管網) 감시·관리·진단 △운영 모의 △수요 예측 △생산 계획 △스마트 누수감지 △수질관리 등 체계적인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벤치마킹을 통해 홍천군 상수도 규모에 적정하고 운영·분석에 뛰어난 시스템을 개발하여 72시간내 누수의 감지에서 복구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홍천군의 유수율 향상 실적을 볼 때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아영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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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관내 등록 야영장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등록야영장 지원사업에 대해 8월 2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 사항의 원활한 현장 적용을 위한 것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및 소화기 보관함 설치,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방염천막 교체, 글램핑·카라반 이격거리 확보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규모는 사업비의 70%로 보조금 한도는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은 최대 35,000천원, 화재안전성 확보 지원은 최대 26,250천원이다.

사업과 사업 신청에 대한 세부 내용은 홍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홍천군 관광과(문의전화 430-2455)에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군관계자는 “등록야영장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한 야영 환경을 조성하고 홍천군 관광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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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연봉도서관은 8월 20일(화)부터 29일(목)까지 2019년도 하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홍천군 거주 초등학생 및 유아이다.

모집 강좌는 유아대상 「딜리셔스! 영어 요리터」, 「알콩달콩 오감 북놀이터」와 초등학생 대상 「책과 함께하는 창의 보드게임」, 「감성 톡톡 켈리그라피」, 「논리정연 창작 글짓기」, 「청산유수 스피치 교실」, 「이야기로 듣는 한국사」, 「어린이 한자교실」 등 8개 강좌이다.

문화강좌는 9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12회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단,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

강좌 신청은 온라인(http://www.hongcheon.gangwon.kr/edu)으로 가능하며, 보호자 대리접수 시 증빙자료를 첨부해야한다.(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보호자와 어린이 성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사진파일이나 스캔파일로 첨부)

홍천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이 문화공간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아영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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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 2017년 화천쪽배축제에서 선보였던 낭천별곡 무대.사진설명 : 지난 2017년 화천쪽배축제에서 선보였던 낭천별곡 무대.화천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예술공연인 ‘낭천별곡’이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화천군은 오는 23일, 24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新 낭천별곡-꿈에서 불어온 바람’을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시간은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 24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新 낭천별곡’은 화천을 무대로 자연과 사람이 환생이라는 모티브로 인연이 돼 조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낭천별곡’은 화천 북한강 강상(江上)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전통예술공연이다. (낭천은 화천의 옛 이름)

북한강의 수운이 활발했던 시기, 한강 하류에서 소금을 싣고 화천까지 돌아와 물물교환이 이뤄지던 풍속을 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낭천별곡’은 ‘냉경지 어부식 놀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냉경지는 화천지역에서 불렸던 북한강의 옛 이름인 남진강, 또는 찬물이 난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70분 간 이어지는 ‘新 낭천별곡’은 화천군 주최, ‘문화공감 이랑’이 제작·주관하며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낭천별곡은 2018 평창올림픽에서도 화천의 대표 문화예술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며 “화천지역 전통문화예술의 발굴과 계승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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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2019년 화천군민의 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시상부문은 선행모범, 지역개발, 소득증대, 학술체육, 문화예술 등 5개 분야다.

자격요건은 시상일 기준, 화천군에서 5년 이상 거주하면서, 각 부문 공적이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주민, 화천군에 본적을 두고 있는 군외 거주자 중 각 부문 발전에 공헌이 큰 경우 추천이 가능하다.

후보자 추천은 오는 23일까지며, 각 기관·사회단체장, 각 읍·면장들이 할 수 있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결과는 9월 중 개별 통보된다.

시상은 10월 용화축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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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6일 개막한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는 ‘강원도의 힘’ 섹션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최근 강원도 시네마의 힘을 보여주는 섹션으로, 김진유 감독의 <나는보리>를 비롯해 강원영상위원회가 지원한 단편 <그러려니>, <대리>, <빨간 캐리어>, <여름비> 등 다양한 장르와 테마를 지닌 작품 네 편이 상영됐다. 8월 18일 오후 7시 강릉 CGV에서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는 <메이드 인 강원>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다.

<나는보리>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남동생까지 모두 청각장애인인 가정에서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소녀 보리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강릉에서 나고 자란 김진유 감독이 강원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다. 이날 스페셜 토크에는 김진유 감독과 김아송, 이린하, 곽진석, 허지나 배우가 참석했다.

김진유 감독은 “농아인협회 주최 행사에서 한 농인이 ‘어렸을 때 소리를 잃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었는데, 나 자신도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에서 출발했다”며 “목소리가 없는 영화라고 해서 찍는 방법이 다르거나 특별히 다른 형식을 취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경에 집중하며 소리가 배재된 공간에서 촬영된 작품답게 곽진석 배우는 “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후기를 전했고, 김아송 배우는 “바다라는 공간에서 촬영하다 보니 감정을 잡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소리를 잃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 영화이지만 역설적으로 소리가 많이 강조된 영화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유 감독은 영화 속에서 보리가 소리가 안 들린다고 부모에게 말하는 장면에 대해 “농인 부모들은 아이를 가졌을 때 농인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농인 부모 밑에 청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생기는 벽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영화 속 부모님의 반응이 현실적인 반응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강원도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주목 받았다. 영화 배경으로는 매력적인 공간이었지만 영화 제작에 대한 시스템은 부재했던 강원도 영화 제작의 본격적인 시작은 2017년이었다.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가 출범하면서 체계적인 제작 지원과 지역 영화 문화 발전이 시작됐고, 때 맞춰 강원도 출신 감독들의 활약도 시작됐다. 춘천 출신의 김대환, 장우진 감독이 만든 ‘봄내필름’이 대표적. 두 감독은 번갈아 가며 서로 프로듀서와 감독을 맡는 시스템을 통해 여러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는 김대환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철원기행>으로 뉴커런츠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장우진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새 출발>로 ‘한국경쟁’ 대상을 받았다. 이후 장우진 감독은 <춘천, 춘천>(2016)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감독상을 받았다.

해외 영화제에서의 성과도 괄목할 만했다. 김대환 감독은 <초행>(2017)으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현재의 감독’ 감독상을 받았다. 그리고 두 감독은 모두 베를린영화제 ‘포럼’에 초청 받았으며, 이외에도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엔 김진유 감독의 <나는보리>(2018)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감독상)을 받고, 강원독립영화협회가 설립되며 저변을 더욱 확장했다.

강원도의 영화적 저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오는 8월 20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폐막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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