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오픈한 횡성루지체험장이 26일 탑승객 1만명을 돌파하였다. 개장 후 2주만에 이룬 쾌거다.

기존 폐 국도를 이용해 별도의 개발 행위 없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횡성루지체험장은 이상한 나라, 괴물나무, 트릭아트 구간 등 다이나믹한 코스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입소문이 나며 일 평균 700~800명의 관광객이 횡성을 찾아,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25일 1만번째 고객을 대상으로 횡성한우 가죽으로 만든 장구 기념품과 한우 피큐어를 증정하였으며, 향후 관광객 입장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횡성 루지체험장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직원 및 고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손소독제 비치, 루지카트 소독, 발열체크, 전자서명부 등록 등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루지체험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견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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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도내 낙농가에서 생산된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하여 만든 “강원우유”를 8.27.(목)출시 한다고 밝혔다. “강원우유”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우유로 강원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며“강원 한우”출범(‘16.7.)이후 두 번째로 출시되는 통합브랜드 우유이다.

“강원우유”출시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퇴계동 지점 하나로마트에서「함께해요! 강원우유! 우유1+ 건강1+」이라는 슬로건으로 간소하게 실시되며 동시에 춘천관내 하나로마트 12개 지점에서 8.31.(월)까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그동안 도내산 우유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 홍보·마케팅 부족 등으로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력에 밀려 소비자 인지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강원우유” 출시로 학교 우유급식 확대, 지역내 마트 입점, 수도권 진출 등 도내산 유제품의 소비 활성화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경쟁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 농정국에서는 “강원한우(‘16.7.)”, “강원우유(‘20.8.)”브랜드외에 돼지고기의 맛과 품질을 차별화 한“강원한돈”으로 축산물 통합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으로 도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상승 및 축산농가 소득 증대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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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ㆍ한국산업은행 등 공익 감사청구

8. 12일(수)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열린 신규 석탄발전 사업 관련 산업통상자원부ㆍ한국산업은행 등 공익 감사청구 기자회견에 맞춰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강릉시민단체(환경운동연합 강릉지회. 강릉시민행동.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는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척블루파워, 강릉에코파워, 경남 고성하이등 신규 석탄 화력에 대한 위험한 투자를 즉시 중단하고 국민 부담을 외면하고 위험한 투자를 자행한 산자부와. 산업은행 등 공적 금융기관에 대한 공익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강릉시민단체는 두 달 가까이 계속되는 장마로 온 국민이 지쳐가고 있고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날씨와 기상이변은 명백한 기후위기의 증거로 눈앞에 뻔히 보이는 위기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늘리는 사업이 정부 부처와 공적 금융기관의 책임 방기 하에 진행되고 있어 그 책임을 묻고자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강릉, 삼척, 고성, 서천에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사업의 인허가권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자금을 조달하는 한국산업은행 등의 공적 금융기관들은 신규 석탄발전소 사업자들의 재무적 위험을 무시한 채 자본 투자를 하고 있으며 향후 발생할 사업 손실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결국 국민이 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전국의 400여 명의 감사청구인의 이름으로 산자부와 산업은행 등 총 11개 피청구인을 대상으로 11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신규 석탄발전 사업의 수익성이 건설 원가상승으로 급감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투자를 모두 회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전기 소비자인 우리 국민의 이익까지 해한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무모하게 수조 원에 이르는 자금 제공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대규모 투자 관련 당연히 선행되어야 할 채무 및 법률 실사및 수익성 분석 등을 전혀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조원대의 대출금 미회수 위험이 발생하고 있어 담당자의 부적절한 업무 집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업부 또한, 제6차 전기본 작성과정에서 민자 석탄사업자들이 제출한 부실한 채무지표를 바탕으로 석탄발전소 건설사업을 대거 허가한 것으로 이후 수년간 지연된 사업들에 대해 정당하게 취소시킬 권한이 있었음에도 사업자가 주장하는 매몰비용 규모를 그대로 믿고 그러한 권한을 시의적절하게 행사하지 않아 소해의 규모를 키웠다며 그 책임에 벗어나기 힘들다며 감사 청구 요지를 분명히 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지난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 사업은 착공기한을 두 번이나 연장받고도 공사 계획을 인가받지 못했고, 산자부는 이를 근거로 사업 허가를 취소할 수 있었지만, 사업자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여 최종 허가를 내주었다. 이후 총 5조 원 이상의 투자비 보전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막대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결국 그 부담은 국민이 지게 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강릉시민단체는 산자부와 산업은행 등 여러 공적 금융기관이 신규 석탄발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형태의 직무 태만과 부정행위가 발견되고 있다고 곱씹으며 우리는 감사원이 이에 대해 엄정히 감사를 진행하고 금융 중단 등의 적정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민선7기 강릉시정 2년의 진단과 향후 추진방향 보고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국 최저 10/1 수준

강릉시 ITS 세계총회 유치 사활

민선 7기 강릉시정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한근 시장이 민선 7기 강릉시 2년의 진단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민선 7기 강릉시정을 이끄는 막중한 자리에 선출된 지 759일이 되는 해로 향후 민선 7기는 지난 시정의 성과들은 더욱 확대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성찰하여 시민 여러분 삶 속에서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서 잘함과 못함을 떠나 정치가가 아닌 행정전문가로서의 묵묵히 추진계획을 해 가겠으며 시민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시간보다 강릉시를 위해 한 건의 사업을 더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을 이후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경기 급격 위축 시 재정 여건과 가용재원 등을 판단하여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현제 바다상권과 반대로 골목상권은 최 악으로 양극화가 너무 심하다고 꼬집으며 시의회 동의와 지급시점, 재원 확보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경포 지구 개발에 대해서는 난 개발 우려를 피력하며 앞으로도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를 분명히 했다.

또한, 2022 세계합창대회 (2022.7.4.~7.14.(11일간) 70개국 25,000명 참가 예정),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2024.1.19.~2.2.(15일간)70여개국 2,600명 참가 예정), 2026 ITS세계총회(유치 중) (2026.10.20.~10.24.(5일간) 60~90개국 20,000명 참가 예정) 등 큼직한 세계 3대 올림픽 추진으로 관광거점도시 완성과 함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머물고 싶은 『관광거점도시』 육성, 더 편하게, 즐겁게, 안전하게 누리는 스마트 관광도시 실현, 강릉 남부권의 대규모 민간투자 관광단지 조성, 산림자원 활용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휴양 수요를 반영한녹색 힐링관광 활성화 등 관광거점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예술도시(Art City)로 도약, 희토류 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및 에어택시 UAM(Urban Air Mobility) 도입 등 미래 핵심산업 육성, ITS 세계총회」와 연계하여 첨단 교통시스템 구축. IT기술 적극 활용한 공공서비스 인프라 구축. 신규 공채제도를 IT・정보통신 및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시대에 상응하는 충원구조로 개편 등 「ITS 세계총회」와 연계하여 첨단 교통시스템 구축이다.

또한, 도로, 산책로, PM전용도로를 결합한 안전한 스마트 도로 조성. 강릉역 주변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시민문화 공간 한국형 도시광장 조성. 강릉시 디자인의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도시 강릉 조성.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녹지 공간 조성 등 활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도시재생, 어촌뉴딜300 사업 추진으로 활력있는 도시공간의 재창조한다.

마지막으로 물류·산업의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과 초고령사회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 건립, 공립 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 건립,통합가족센터 “품” 건립,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포용하는복합복지 체육센터 건립, 미래인재육성재단 지원, 재난예방 및 유사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위한 재난예방 체계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및 사회안전망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끝으로 코로나 19로 시민 모두의 건강과 생계가 위협받는 힘든 시기이나 과거부터 태풍 루사, 매미, 미탁, 대형산불을 비롯한 각종 재난과 역경이 닥칠 때 마다 「위기극복 DNA」를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강릉시민과 함께 남은 2년의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서 강릉의 위대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 7. 21. 한국은행 강릉본부 경제간담회 자료에따르면 소비가 2월 이후 급감하다가 5월 들어 재난지원금 지급,관광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했으며 제조업은 2월 이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반면에서비스업은 4월부터 반등하여 지난해 5월중 수준을 큰 폭 상회한것으로 밝혔다.

소비자심리 및 기업체감경기 모두 영동지역이 전국보다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고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국 최저 10/1 수준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 이미지 형성이 큰 영향을 준것으로 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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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 공동화장시설 건립사업 착수 보고회

총 80여억원 투입

화장로 3기, 고별실 2실, 유족대기실 4실, 식당 및 카페 갖춰

 동해시와 삼척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해·삼척지역 공동화장시설 건립사업'설계용역 착수 보고회가 동해와 삼척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민간 설계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3시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동해·삼척시는 지난해 9월 3일 공동 화장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은 동해시에서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다. 착수 보고회에는 용역 업체에서 기본 설계안을 발표하고 동해·삼척시 관련 공무원과 민간 설계 자문위원들의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후(死後)복지시설인 화장장이 혐오 시설로 인식되지 않도록 친환경 시설로의 건립을 위해 설계 용역 수행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화장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양 시장은 "화장장 건립을 넘어 동해와 삼척은 역사와 문화 뿌리가 같은 지역민으로 통합의 당위성"에 깊은 공감을 재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공동화장장이라는 제1의 목표를 위해 동해와 삼척이 함께 걸어가는 것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경건한 추모 공간을 위해 편의적인 시설과 쾌적한 공간으로, 나아가 역사와 문화가 하나인 두 도시가 더욱 화합하고 상생하는 계기로 통합의 주춧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공동화장장 건립에 뜻을 함께해준 김영호 삼척시장과 삼척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같은 뿌리를 둔 동해 삼척시민들의 공유와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다시 하나 되는 통합의 기반이 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1월 동해시는 화장장 이전. 신축 기본계획을 수립 북평동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019년 5월 벽오마을 간 화장장 이전. 신축 업무협약을 체결, 같은 해 9월 동해시와 삼척시는 공동화장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2020년 4월 설계용역 업체 선정, 오는 9월 화장로 제작과 설치 업체를 선정(예정)한다.

동해시 단봉동 753번지(현 하늘정원 내)에 건린될 공동화장시설은 국비 31억, 도비 5억, 동해.삼척 44억등 총 80여억원이 투입되며 대지 6,000㎡, 건물 2,000㎡ 면적에 화장로 3기와 고별실 2실, 유족대기실 4실, 식당 및 카페를 갖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설계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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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에 강원도내 대형해수욕장 (강릉) 경포 / (양양) 낙산, 하조대 / (속초) 속초 /(삼척) 삼척, 맹방 / (동해) 망상, 추암등 8개소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가 금지된다.

강원도는 7월 18일(토)부터 도내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도민들의 안전과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야간에 해수욕장에서의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다.

적용기간은 집합제한 명령일(7.18.)일로부터 각 해수욕장 폐장일까지로 (8.16.)삼척, (8.23.)양양, (8.23.)동해, (8.30.)강릉, (8.31.)속초 다.

집합제한 명령일(7.18.)로부터 7.24.일까지 1주일간은 계도(홍보)기간을 둔다.

이는, 개장시간 외 야간에 백사장에 이용객이 모여 앉아 음식 등을 먹을 경우 밀접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이며, 특히, 확진자 발생 시 해수욕장이라는 특성상 접촉자를 파악하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집합제한 행정명령은 해수욕장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의 야간 시간대이다.

이 시간대에는 음주 및 배달음식은 물론 싸온 음식도 안 된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특히 행정명령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 검사, 조사 등 방역비용의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경찰,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엄명삼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올해 강원도 해수욕장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라며 “강원도와 시군은 다양한 해수욕장 방역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무엇보다도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 여러분의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0시 소양로 현대아파트 일대에서 어미 멧돼지 1마리 포획

포획 멧돼지 집하장 이송 후 처리 완료…새끼 멧돼지 3마리 포획 예정

춘천시 봉의산 일대를 활개 치며 시민을 위협했던 멧돼지가 마침내 붙잡혔다. 지난 19일 0시께 소양로 현대아파트 일대에서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지난 2019년 10월 멧돼지 포획에 나선 이후 10개월만이다. 이번에 포획된 멧돼지는 무게는 약 100㎏, 길이는 1m 정도다. 포획된 멧돼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대책에 따라 동면 야생멧돼지 집하장으로 이송한 후 처리됐다.

그동안 춘천시는 봉의산 출몰 멧돼지를 포획하기 위해 7월 17일 오전 7시부터 엽사 6명과 사냥개 6마리를 투입했다.

당초 18일 오후 6시까지 포획 작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작전 시간 연장을 결정해 19일 새벽 3시까지 엽사 4명과 사냥개 4마리가 포획 작전을 진행했다.

이번 포획에 따라 멧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될 예정이다.

시는 어미 멧돼지와 함께 발견한 새끼 멧돼지 3마리 등 미발견 멧돼지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본 후 포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멧돼지의 봉의산 유입경로를 파악해 울타리 등을 설치해 시민안 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을 괴롭혔던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멧돼지 포획을 위해 협조를 해준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 애호박과 오이 유통현황 점검 차 가락시장 방문

메이저 청과 유통기업과 경매 관계자 면담, 현장 마케팅 정성

“화천의 농업인들이 정성으로 키운 오이와 호박입니다. 제 값 받을 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

최문순 화천군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락시장 경매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최군수와 김명규 화천농협조합장, 김승암 간동농협 조합장, 노기현 화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한상열 토고미마을 운영위원장 등 농업 단체장, 그리고 최명수 기획감사실장, 길상면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일 지역경제과장 등은 지난 22일 밤 서울 가락동 시장을 찾았다.

화천의 주력 농산물인 애호박과 오이의 출하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화천지역은 7~8월 가락동 노지 애호박 거래물량의 70% 가량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연간 약 200㏊ 이상의 면적에서 4,500여 톤에 육박하는 애호박이 생산되고 있다.

방문단은 올해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감소 등의 우려가 커 현장에서 유통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농산물 세일즈도 진행할 겸 가락동을 방문했다.

 

최군수는 이날 화천산 농산물의 유통을 맡고 있는 대형 청과업체 3곳을 모두 찾아 시장 동향을 살폈다. 또 수박과 가지 등의 유통현장까지 살피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어떤 작물이 미래에 유망한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밤 10시, 경매가 시작되자 최군수는 직접 경매대에 올라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에게 제 값을 매겨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화천산 애호박 8㎏들이 1상자는 특상품 기준 약 1만원 안팎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최문순 군수는 “유통업체와 중도매인들이 철저한 선별작업을 요구하고 있다”며 “농가들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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