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1월 28일(월) 오후 2시 삼척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전재섭 삼척시부시장과 박금조 경제건설 국장, 김진태 자치행정 국장, 손태도 보건소장, 박원희 기회감사 실장, 이혜경 강원도삼척교육장, 주종규 국민연금공단 삼척지사장, 김경태 한국국토정보공사 영동남부지사장, 민경호 ㈜누리텍대표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협업 프로그램인 '가족친화 지역사회 PCC 네트워크 참여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장기화와 고령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해 지방소멸이 현실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척시는 향후 관내에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협약을 확대 실시하여 과거 행정중심의 저출산․고령화시책에서 지역사회 참여형 시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척시는 가족진화 지역사회 PCC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가족진화 관련 정보 수집및 전파에 힘쓰며 공공기관은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조성, 결혼.출산 인식교육,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에 참여한다. 기업체는 일. 가정 양립 기업문화 조성, 사회공헌사업 활동,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에 참여한다.
현재 삼척시는 16년 합계출산율 1.26명, 출생아수 381명으로 저출산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있으며 노인인구(65세)가 급속히 진행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또한학교에 입학할 학령인구(6~12세)가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학교 통.폐합이 가속화되고있다.
전재섭 부시장은 가족진화 지역사회 PCC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해마다 심각해지는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2018년에 347명이 출생하고 633명이 사망하여 출생보다 사망이 2배나 많아 매년 약 330명이 자연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2.7%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저출산. 고령화 대응은 시 혼자만의 노력으로 절대 극복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의 각급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상호협력, 내 고장 주소갖기운동(실거주 주소 전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내 고장 주소갖기 운동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어 보다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동참해 인구증가로 이어지기를 힘써 달라 당부했다.
한편, 1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향후 30년 내 226개 시군구 중 37%(85개)가 소멸위기에 돌입한것으로 보고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