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곡동주민센터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거동이 불편해‘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기가 어려운 장애인 156명과 열악한 생활로 선풍기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110명을 대상으로 매일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메시지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곡동 주민(자생단체장 등)과 아라온장학회(회장 전제원)와 강릉시생활폐기물협회(회장 엄근한) 등의 후원을 받아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을 상대로 선풍기 소유 및 작동상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선풍기 교체 지원을 신청한 20명과 관내 경로당 14개소에 선풍기 34대를 지원해 폭염을 식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행정을 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고 있다.

이번 미담 소식을 전해들은 내곡동 주민과 시민들이 선풍기를 추가로 후원하고 있어 내곡동주민센터에서는 선풍기 수요에 대한 추가 조사와 신청을 받아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선희 내곡동장은“행복은 더할수록 커지고,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진다.” 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반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여 주민이 행복한 내곡동네1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