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운영하는 농업대학이 지역 농가의 고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농업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해시농업대학은 2011년 포도과정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 천연염색, 양봉, 생활원예, 도시농업 과정을 차례대로 진행해 왔으며, 오는 19일(금) 오후 2시에는 농업인 회관에서 기관·단체장 및 가족 등을 모시고 특용작물 과정 수료생 23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한다.

특용작물 과정은 산채류, 고구마, 마, 하수오, 오미자, 선인장, 다육식물, 더덕, 잔대, 버섯, 유지작물, 일반 약초 등의 특용작물에 대한 교육과정과 농업경영의 이해 및 회계, 농지관련 법률 등의 교양과정으로 구성되어 특용작물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을 제고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인제·홍천에 소재한 허준 약초학교를 방문하여, 자생식물의 약리 성분과 약초의 종류 등 약초에 대한 견문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통해 13명의 교육생은 약초관리사 시험에 응시하여 약초관리사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지가 좁은 동해시에서 지역의 기후와 특성에 맞는 특용작물을 선정·재배하여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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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7일(화) 동해 망상동 국민의 숲에서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라시멘트(주)·백두대간보전회·동해시청·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했으며, 총 70여명이 참가하여 가지치기, 하층식생정비, 탐방로 및 전망대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동해시 망상동 산8번지 국민의 숲은 2017년 11월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한라시멘트(주)가 ‘국민의 숲 업무협약 체결’을 하면서 지정되었으며, 국민의 숲 중에서도 단체의 숲에 속한다. 단체의 숲은 학교, 기업 등의 단체가 지정된 숲에서 나무심기, 숲가꾸기 등의 산림체험을 하면서 산림휴양 등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에게 개방한 국유림이다. 앞으로도 망상동 국민의 숲에서는 여러 단체와 함께 숲가꾸기, 산지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해 바다의 경관을 적극 활용한 해돋이 전망대를 설치하여 숲속에서 맞이하는 일몰·일출 등 특색 있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 이상으로 심은 나무를 건강하고 푸르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의 숲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국유림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알리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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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2018년도 재산세 정기분 납부 기간에 제기된 주요 민원사항에 대하여 지난달부터 정확한 근거자료 확인을 통한 과세자료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지방세의 대표 세목으로 과세 대상인 주택, 건축물, 토지 등에 대해 매년 6월 1일 현재 사실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과세체계가 복잡하고 과세대상 자료가 방대해 연중 체계적인 자료 정비 및 관리가 필요하다.

내년 상반기까지 과세자료 정비대상은 토지의 분할‧합병‧지목변경 및 건축물 신축‧증축‧멸실, 부동산 소유권 변동, 비과세‧감면 부동산 정리 등 변동자료를 포함한 42만7천여 건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도에는 단계별 주요정비 계획에 따라 △2019년 기준 시가표준액 및 세법 개정사항 반영 △사치성재산 중과 적정 여부 일제 점검 △대형건축물 일제 조사 △비과세‧감면 부동산 검토 △토지 과세구분 적정 여부 재정비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상속등기가 이행되지 않은 사망자 소유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법에 따라 납세의무자를 지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재산세 부과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정확한 과세자료 정리를 통한 납세자의 신뢰 제고는 물론 시 세입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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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중고 총동문회원들이 18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석탄산업 호보 대정부투쟁에 앞장 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황지중고 총동문회원들이 18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석탄산업 호보 대정부투쟁에 앞장 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태백시 황지중고 총동문회(회장 이정혁 12회)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폐광정책으로 지역의 정부 기반이 무너진 이 시점 태백시와 시 의회, 현대위는 석탄산업 보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역 동문에서 지역경제 관련 자청해서 기자회견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태백경제가 위기란 반증이다.

이날 동문회는 ‘태백이여 잠에서 깨어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태백시, 태백시의회, 현안대책위원회는 석탄산업 보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적극 나설 것과 기업유치를 촉구했다. 또한, 폐광지 개발센터 조기 설립과 정부 차원의 대체산업유치를 요구했다.

이어 광해공단은 광산 침출수를 즉각 해결하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999년 12월 12일 태백시민 모두가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대정부 생존권 투쟁을 위해 거리로 나선 지 20년이나 흘렸지만 폐광정책으로 인해 먹고살기 위해 지역을 떠나고 있다고 성토했다.

석탄산업도시에서 고원관광도시로 구호만 바뀌었을 뿐 달라진 건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전락했으며 태백광업소 40여 명의 근로자들은 생존권 보장을 위해 춥고 비가 오는 오늘도 황지연못 부근에서 먹고살게 해달라 투쟁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태백시와 시의회, 현안대책위, 지역 출신 국회의원, 도의원 등 책임 있는 선출직과 단체 등은 지금부터라도 앞장서 줄 것을 촉구하며 특히 지역의 현안을 책임지고자 설립된 현안대책위의 탁상공론을 질책하며 행동으로 보여달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해체하는 것이 지역을 위하는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들은 태백광업소문제는 한 중소탄광의 문제가 아니라 석공폐광과 직결된 지역 전체의 중차대한 생존권 문제로 인식하고 그들의 대정부 생존권 투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태백산 국립공원미이행사업추진위원회의 국립공원 승격 관련 대시민 약속이행 촉구와 더불어 이날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기업유치, 대체산업에 대해 태백시는 기업유치에 따른 대안과 태백시에 가장 적합한 대체산업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이견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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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은 18일 군부대 2개소에서 대량 위험물 제조소등 소방 검사 ·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7일 고양시 소재 대한송유관공사에서 옥외탱크저장소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사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물 저창취급소의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했다. 안전관리 소방검사 내용으로는 ‘위험물 제조소등 검사표’를 활용한 검사를 실시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추가로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화재 사례와 관련하여 관계자들에게는 △유증기 배출구 위치와 인화방지장치의 관리 △옥외탱크 주변 외부감지센서 설치 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이번 대한송유관공사 화재의 원인이 옥외탱크 주변 잔디밭에 떨어진 풍등으로 확인되어 관내 위험물 제조소등 관계자들에게 위험물 주변에 화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것들은 예방차원에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교육 및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군부대 2개소와 함께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대량위험물 제조소등 합동소방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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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는 18일 횡성군 실내체육관·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회 강원도의용소방대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 기술경연, 화합마당으로 나누어 열린다.

강릉시 의용소방대는 화합과 결의를 다짐함으로써 지역재난방재의 구심조직으로 거듭나고자 대회에 참가했으며, 의용소방대원 27명은 소방서를 대표해 소방호스끌기, 수관연장방수자세, 부목고정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종목 등에 출전했다.

이진호 서장은 “평소 재난현장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다”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소방조직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화합과 결의를 다짐함으로써 지역 재난방재의 구심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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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가 18일 강원 동해시 발한동에 위치한 일심학교 옛터에서 천정수 함대사령관을 비롯한 해·육상 지휘관 및 장병, 일심학교 동창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심학교 역사 안내판 제막식을 실시했다.

일심학교는 1967년 해군 1함대의 모태인 해군 묵호경비부가 생활이 어려워 상급학교로 진학하지 못하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한 학교다.

해군 묵호경비부는 1967년 2월 25일 일심 중학교를 설립하고 묵호경비부 식당을 교실로 삼아 학업을 계속해 나가다가 1969년 일심 중학교 건물을 지었다. 이후 1975년 고등학교 과정을 신설하고 1976년 교사를 신축하여 학업을 이어 나갔다. 이러한 해군 묵호경비부의 노력으로 일심학교는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부여하였다. 한편 사정으로 인해 일심 중학교는 1983년 제14회 졸업생까지 운영되었으며, 일심 고등학교는 1986년 제9회 졸업생까지 운영되었다. 당시 일심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총 859명이다.

이번 행사는 해군 1함대의 모태인 묵호경비부가 생활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한 일심학교의 역사를 보존하고 일심학교의 운영과 건립을 위해 힘을 쏟다가 과로로 쓰러져 돌아가신 故 김수남 군종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일심학교 역사 경과보고, 故 김수남 군종목사에 대한 묵념, 일심학교 역사 안내판 제막식, 일심학교 교가 제창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일심학교 동창회 회원들은 함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당시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천정수(소장) 해군 1함대사령관은 “함대 장병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던 선배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고 1함대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함대는 동해 수호의 부여된 임무 완수는 물론 더욱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화합하는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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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강릉 명주예술마당 3층 공연장에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4년간 강릉시 복지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할 중요한 자리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통장, 읍면동 관계자와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와 지역 내 분야별 복지 자원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복지의 목표와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는 시민 중심의 장단기 복지 분야 종합계획으로, 적용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이다.

강릉시 주관으로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청회는 지역사회 분석결과(주민 욕구, 복지자원 등)를 토대로 계획 수립의 과정과 주요 내용 보고 및 참여자 의견 청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4기 보장계획의 주요 특징은 강릉시 자체사업 확대를 위하여 시민의 복지욕구까지 파악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이에 따라 보편적 복지욕구를 포함하여 우선순위에 근거한 추진전략과 세부사업을 선정한 것이 핵심이다.

제4기 강릉시지역사회보장계획(안)의 비전은 ‘주민의 힘으로 만드는 소외 없는 1촌 도시 복지강릉’으로 설정하고, 7대 전략목표 1.주민이 주민을 보호하는 인적돌봄체계 조성, 2.일상이 편리하고 안전한 주민주도 도시조성, 3.생활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활성화, 4.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일자리 창출, 5.복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주민 배움터 운영, 6.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한 전달체계 정비, 7.맞춤형 사회보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와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내실 있는 36개 세부사업을 정하여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보장계획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실현할 수 있어야 하므로, 향후 4년간의 강릉시의 복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공청회에서 시민들의 귀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길 바란다”며, “‘1촌도시 복지강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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