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빛 춤사위 2018 혜당 이민지展' 오픈식이 지난 7월 21일(토) 13:00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으며, 오는 8월 12일(일)까지 전시가 계속 진행된다. 문자추상 작가로 알려진 이민지선생님은 성명추상 작품과 문자추상 작품을 전시 중에 있으며, 먹의 농담과 단순한 채색만으로 문자 고유의 깊은 뜻을 작가의 마음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선의 굵기, 선의 휘어짐, 점의 배치에 따라 더 이상 문자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탄생하여 오묘한 문자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누군가의 숨소리를 통해 하나 둘 모인 씨알들이 아름답게 발아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어느날 누군가' 작품은 모두가 행복하고 안녕을 바라는 작가의 선한 심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명 '아리랑'은 사랑하는 임을 그리듯 한민족의 사랑을 기원하며 부르던 우리 민족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겼다. 아리랑 음율에 따라 춤추듯 뒤엉킨 문자의 형상은 복합적으로 숨겨진 감성을 풀어내 예술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차 한 모금만으로도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선사하는 잠깐의 쉼은 삶을 연속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전달하려는 듯 '차 한 모금' 작품은 청아한 문양의 자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7월21일(토) 13:00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진행된 오픈식에는 김유나(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음악작곡과 3학년), 윤현정(한양대학교 국악과 4학년)으로 구성된 거문고 산조 이중주 연주(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한바탕) 배경 음악으로 전시장 분위기를 고풍스럽게 하였고, 참석자들이 한국인 애송시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자유롭게 휘호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하 엔딩곡 산조한바탕 중 자진모리 연주로 한 여름 전시회를 우리의 흥과 향으로 더욱 깊어지게 하였다. 특히 윤동주의 서시 휘호 체험은 각자의 서체로 다양한 글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착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혜당 이민지작가는 "우리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한글이 서예 예술작품 소재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즐기고, 문자가 지닌 고유의 뜻이 작가의 필력에 따라 매력의 깊이가 더해져 관람객과 함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공감하고자 했다. 소통의 매개체인 문자는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예술성을 강조하여 재미있는 글자의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지작가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혜당서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성인반과 학생반을 개설하여 우리 전통서예를 소개하고 보급하여 창작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진양성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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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에서는 7월 27일 (금) 오후 7시 30분 삼척문화원 공연장에서 ‘2018년도 제 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연주회' 를 개최한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지역 방문 연주회로, 이번 삼척공연에는「앙상블 더 브릿지」가 출연진으로 나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앙상블 ‘The Bridge’는 관객과 소통을 하자는 의미를 지닌 단체명으로, 현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수로 재직 중인 예술감독 성경주를 중심으로 전국 여러 음악대학교 교수, 강사, 전문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는 젊은 15인조 현악앙상블팀이다.

2016년 12월 창단 이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앙상블 더 브릿지는 풍성한 현악의 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품격있는 연주와 시대를 넘나드는 감성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하며, 삼척문화원에 전화(573-2882) 또는 방문신청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한여름 밤 아름다운 선율로 힐링을 선사할 이번 연주회에 많이 참여하셔서 낭만과 감성을 가득 충전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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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민 주도의 마을축제인 ‘제7회 구문소 용 축제’가 오는 8월 4일(토)과 5일(일) 이틀간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구문소 용 축제는 8. 4.(토) 장성시내에서의 용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행사,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행사장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417호 구문소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365세이프타운 등이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 및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윷놀이와 복불복 게임 등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골든벨 퀴즈 ‘등용문’과 관광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곤드레밥, 메밀부침 등 향토 음식이 주 먹거리였던 예년에 비해 깐풍기와 문어꼬치, 소불고기 덮밥 등 푸드 트럭도 4대 추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쫀득이, 달고나, 솜사탕 같은 추억의 먹거리 존이 운영되어 관광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권주호 구문소축제위원장은 “이번 용 축제는 용 길놀이와 용신제, 용등전설 마당극 등 축제 대표 볼거리와 보트 타고 용궁탐험, 미꾸라지잡기 체험 등 소문난 체험거리 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한여름 무더위도 잊을 만큼 재미있는 구문소 용 축제장에 꼭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문소축제위원회는 “그동안 매년 축제에서 ‘용신제’를 올린 뒤 비가 내렸다.”며, “올해 축제에도 비가 내릴지 지켜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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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37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양양에서는 이색적인 밤 축제가 이어져 시원함을 선사했다.

19일부터 22일 아침까지 열린 이현승 영화감독 기획의 ‘그랑블루 페스티벌(GRAND BLUE FESTIVAL)’은 국내 최고의 서핑 스팟 동산․죽도해변 바닷가에서 지역주민과 서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 영화제 등 다양한 체험과 바다 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환경축제로 개최되었다.

그랑블루 영화제에서는 19일부터 22일 새벽 4시까지 매일 밤마다 9편의 영화가 해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었다. 특히 21일(토) 밤 11시에는 이현승 감독이 지난 2000년 개봉한 멜로영화 ‘시월애’를 깜짝 상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21일 토요일 밤 7시에 진행된 영화제 오프닝 행사에서는 이현승 감독의 영화 ‘그대안의 블루’의 OST를 부른 가수 김현철이 등장해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를 선사했으며, 인기연예인 전도연, 이천희, 전혜빈, 조광록, 이정재 등이 셀럽으로 방문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최측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함께 지역 특산품 판매부스를 포함하고 있는 ‘서퍼스 마켓’을 운영했으며, 현남면 복지회관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하는 등 현지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미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성호 현남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랑블루 페스티벌이 개최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양양군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며, “서핑해변 대표축제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양양 대명쏠비치리조트 야외광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관광두레사업 강원권 11개 주민사업체(춘천, 홍천, 속초, 양양)가 참여하는 ‘로멘티코 마켓’이 개최됐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 창업과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최대 3년차까지 창업실무 교육, 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 지원하는 사업으로 양양군에서는 김석기 관광두레PD를 중심으로 용천리 청년회와 송천떡마을 청년회, 서프시티협동조합 등 3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양양군에서는 복숭아 마을인 서면 용천리 ‘곰마을 청년들’이 참여해 그동안 연구․개발한 복숭아․낙산배 청, 복숭아 샐러드 피자, 복숭아 펀치, 복숭아 밀크소다 등 가공제품을 선보였으며 한창 출하 중인 용천 복숭아도 함께 판매했다.

대명쏠비치 리조트 방문객과 일반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로멘티코 마켓은 밤 9시까지 성황리에 열렸으며, 양양군의 ‘곰마을 청년들’팀은 준비해 온 음료와 음식을 전량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대명쏠비치 리조트와 양양군 관광두레PD 김석기가 함께 주관한 로멘티코 마켓은 다음달 11일과 18일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는 양양 낙산해변 특설무대에서 ‘낙산비치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여름밤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줄 이번 페스티벌에는 카리스마 래퍼 비와이를 비롯해 설하윤, 베이비부, 키썸, DJ레이든 등 인기 뮤지션이 함께한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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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20일 이효석문학관 세미나실에서 평창군 대표 축제인 평창효석문화제의 내 실있는 발전을 위해 ‘제20회 평창효석문화제 핵심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평창효석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 된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루면서 효석문화예술촌 조성 등 기반시설과 관광인프라에 변화가 생겨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보고회는 용인대학교 오순환 교수의 핵심콘텐츠와 마케팅안 발표에 이어 이효석선양회, 축제위원회,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의 축제 발전방안 제안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기본 계획안에 따르면, 20회째를 맞이하는 평창효석문화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소설같은 인연을 맺고 메밀꽃밭에서 사랑을 확인하며 봉평장에서 추억을 쌓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된다.

또한 KTX강릉선 개통으로 크게 향상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관광객에 집중하는 타겟형 홍보마케팅을 전략으로 내세웠으며, 축제기간 역과 축제장 간의 셔틀버스 운영 등 세밀한 교통체계 운영전략을 내 놓았다.

축제기간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변 관광지 및 음식·숙박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보다 공을 들일 계획이다.

한윤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평창효석문화제 핵심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갈 것이며, 올해는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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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 공연이 오는 7월 21일 오후4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5년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된 이후 10년 넘게 관람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한편 한국 뮤지컬대상 최수작품상과 극본상을 거머쥔 창작뮤지컬로, 지역 청소년들이 이처럼 우수한 작품의 배우로서 무대에 오르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횡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예술교육 ‘뮤지컬 Go!Go!Go!(연기하Go!춤추Go!노래하Go!)’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횡성군 중·고등학생 10명은 지난 4월부터 약4개월간 매주 주말마다 횡성문화예술회관에 나와 뮤지컬 배우, 연출가, 안무가, 보컬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뮤지컬을 연습해왔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주민 앞에서 뽐내는 자리를 만들게 된 것.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는 병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비밀, 고민을 유쾌하면서도 감동 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지역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빛내는 만큼 기대가 크다. 황금 같은 주말을 포기한 채 뮤지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한 청소년들의 꿈이 더욱 크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 바란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 출연자 명단 - 이다은(서원중), 이상미(서원중), 이진아(서원중), 현은지(안흥중), 김유덕(횡성고)  박근혁(횡성고), 박지원(횡성고), 김소연(횡성여고), 김영빈(횡성여고), 김현희(횡성여고)▷ 출연자 명단 - 이다은(서원중), 이상미(서원중), 이진아(서원중), 현은지(안흥중), 김유덕(횡성고) 박근혁(횡성고), 박지원(횡성고), 김소연(횡성여고), 김영빈(횡성여고), 김현희(횡성여고)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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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정창덕)는 지난 19일 양양국유림관리소 직원 일동, 숲사랑연합회 고성 지부, 향로봉·장신리 대대 등 총 30명에 달하는 인원이 백두대간 산림정화를 위해 진부령 일대에서 정화활동 실시하였으며 이어 향로봉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인 생태탐방프로그램 체험하였다고 밝혔다.

진부령 일대 및 향로봉 임도 주변 쓰레기 수거 및 백두대간 사랑운동 실시하였으며 입간판 등 시설물 점검 및 산림 내 불법행위 계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향로봉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는 이번 백두대간 사랑운동 및 산림정화활동 참석자를 대상으로 생태탐방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생태탐방프로그램은 ▲1step-향로봉 산림생태관리센터 소개, 향로봉 생태 관련 동영상 시청, 종자 표본 소개, ▲2step-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탐방 및 숲해설, ▲3step-자생수종 포트이식 시범·체험 및 자생식물 압화 제작 실습 등 복합적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정 및 보완절차를 거쳐 프로그램 완성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우리 관리소에서는 교육·탐방·체험 3가지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며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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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평동 봉정마을 연당 일원에서 심규언 동해시장, 방문객, 마을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연꽃.천연염색 축제가 개최됐다. 연꽃과 대화하며 연꽃을 닮아가길 소망한다고 축제위원장 말처럼 무더운 여름철 희고 붉은 연꽃이 다소 도도하게 피어있다.

유치원 어린이들의 호기심이 어린 체험에 담긴 흰색 면이 알록달록 이쁜 스카프로 변했다. 어느새 팀의 찔레꽃 기타 연주가 시장과 마을주민의 흥얼거림으로 곧이어 합창으로 이어지며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도로 걸즈팀의 연꽃처럼 농염한 댄스 또한 일품이다.

공연이 끝난 후 마을주민과 함께 먹는 연잎 콩국수는 무더위와 허기를 달래기엔 부족함이 없는 날이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는 동해시 유일의 농촌 축제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이색적인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점차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은 다소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화려함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 염색 체험은 이번 축제의 백미다. 어떤 무늬가 나올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현장 접수만 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콩국수와 연밥, 연잎 떡과 연막걸리, 연아이스크림, 딸기 토마토 주스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해시의 유일한 농촌축제인 연꽃. 천연염색 축제는 지난 2017년이어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농촌관광사업 등급 심사에서 체험 분야 1등급을 받은 역사와 문화 미래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에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곳 축제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소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입구 100M 위쪽 우측 길로 들어서 500M쯤 주차 후 방문을 권유한다. 돌아갈 때는 들어오던 길로 나가거나 직진하면 단봉 큰길로 이어지니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수평선 찰옥수수의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특화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60,0천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컬러 찰옥수수 무료 시식회가 열리고 있다.

(스캐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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