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EGL 투어 한국담당자들이 16일 화천을 방문해 상서면 DMZ 전망대 등 사계투어 코스를 점검하고 있다홍콩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EGL 투어 한국담당자들이 16일 화천을 방문해 상서면 DMZ 전망대 등 사계투어 코스를 점검하고 있다홍콩의 3대 여행사로 꼽히는 EGL 투어가 화천 사계투어 상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화천군은 16일 EGL 투어 한국 상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계투어 팸투어를 진행했다. EGL 투어는 홍콩 내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을 모집해 해외로 내보내는 최대 규모의 아웃바운드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화천 팸투어에는 상품에 대한 의사 결정권을 쥔 고위 담당자가 참여학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화천군과 EGL 투어의 인연은 2009년 맺은 MOU에서 시작됐다. 이후 왕래가 뜸하다가 2016년 11월, 최문순 군수가 동남아 해외 마케팅 중 EGL 투어를 방문한 것이 교류 활성화의 단초가 됐다. 당시 최문순 군수와 화천군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들은 EGL 투어 고위급 임원들에게 사계투어를 소개하며 상품출시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EGL 투어는 약 10만 명에 달하는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화천의 관광 상품을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방문한 EGL 투어 관계자들은 칠성전망대에서 DMZ 안보관광을 체험한 후 산천어공방에서 직접 산천어등을 만드는 경험을 했다. 이후 붕어섬의 수상 자전거를 직접 시승하고, 목재문화체험장에서 휴대폰 거치대 제작에도 참여했다. 또 토고미마을 농촌체험, 인삼 캐기 체험을 하며 사계투어 전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한편, 17일에는 타이완 호인 여행사 대표와 임직원, 가이드 등 50여 명이 화천을 방문해 사계투어 관광코스를 사전 점검했다. 인바운드 업체인 호인 여행사는 단체 외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자유여행가(F.I.T) 대상 사계투어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군 관계자는 “해외 사계투어 마케팅을 강화해 산천어축제에 몰린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전략이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올해 토마토축제에 대한 해외 여행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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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국내 8개항공사 대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후 2022년까지 5년간 양양국제공항 취항여부를 조사한 결과 8개항공사 모두취항계획이 아예 없거나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도가 국내 8개항공사 대상으로 조사한 항공사는「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며, 운항도시는 국내선은「제주, 김해, 광주」등 3개 도시이며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도시는① 정기운수권이 설정된「상해, 광저우, 심양」등 3개도시,② 항공자유화지역으로 중국은「해남성의 해구, 산동성의 제남․위해․연태․임기」, 러시아「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일본 동경을 제외한「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기타큐슈」, 대만「가오슝, 타이페이」,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캄보디아「프놈펜, 시엠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이며, 국제선 부정기노선은 정기노선 개설도시 이외의 도시이다.

운항기간은 국내선 정기편은 주 3회 이상 운항하고, 국제선 정기편은 주 2~3회이상 운항에 1년 이상 운항, 국제선 부정기편은 연 6개월이상 운항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진에어는 금년 5.3부터 10.27까지 국제선 정기운수권이 있는 상해노선만 운항 제시했으나, 현재까지 미개설 상태이고, 나머지 7개 항공사는 양양공항 취항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

양양공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문공항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으나, 국내 8개 항공사의 양양공항에 대한 무관심과 취항기피 현상은향후에도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내항공사는 지난해 플라이양양(현‘플라이강원’) 국제항공운송 사업 면허발급에 반대하고, 또한 2022년까지 양양국제공항 취항 계획이 없는 점을 확인한 이상 국비 3,567억원 투입 건설한 장기 저성장 상태인 양양국제공항과 원주~제주노선 1일 1회 운항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원주공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플라이강원 외 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플라이강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조기 가시화 시키는 방안을 사업자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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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 동남아 무비자기간 연장 후 동남아노선 개설을 추진한 결과 최근「베트남 하노이, 다낭」등 2개도시와 양양공항간 전세기운항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양양공항 동남아 무비자기간은 금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고, 입국자는 강원도와 서울에서 15일간 무비자로 체류한다.

이번에 확정한 노선별 운항은 양양~베트남 하노이노선은 180석 규모의 A320 베트남 비엣젯항공이 다가오는 6월 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56항차 운항하고,운항시간은 양양공항 오전 8시 5분 도착, 오전 9시 5분에 출발한다.

〈운항 일정〉

6월 ⇢ 6항차(7, 11, 15, 19, 23, 27)

7월 ⇢ 8항차(1, 5, 9, 13, 17, 21, 25, 29)

8월 ⇢ 8항차(2, 6, 10, 14, 18, 22, 26, 30)

9월 ⇢ 7항차(3, 7, 11, 15, 19, 23, 27)

10월 ⇢ 12항차(1, 5, 6, 9, 13, 14, 17, 21, 22, 25, 29, 30)

11월 ⇢ 8항차(2, 6, 10, 14, 18, 22, 26, 30)

12월 ⇢ 7항차(4, 8, 12, 16, 20, 24, 28)

양양~베트남 다낭노선은 180석 규모의 A320 베트남 비엣젯항공이 2019년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16항차 운항하고, 운항시간은 양양공항 오전 6시 30분 도착해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한다.

〈운항 일정〉

1월 ⇢ 8항차(1, 5, 9, 13, 17, 21, 25, 29)

2월 ⇢ 7항차(2, 6, 10, 14, 18, 22, 26)

3월 ⇢ 1항차(2일)

이번에 운항 재개되는 하노이, 다낭 노선의 전세기 사업자는 서울 소재 ㈜세종인터내셔널(대표 이원식)이다.

공항이용객은 72항차 운항에 21,520명이 예상되고, 베트남 관광객은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남이섬, 낙산사, 설악산, 권금성케이블카, 신흥사, 통일전망대, 강릉 커피거리, 선교장, 강릉 동계올림픽 시설 등 도내 관광지와 문화자원을 체험한다.

그동안 양양~하노이, 양양~다낭노선의 운항실적은 45항차 운항에 11,691명(하노이 28항차7,815명, 다낭 17항차 3,876명)이다

강원도는 관계자는 이번 하노이, 다낭노선 개설은 강원도와 법무부가 협업을 통해 양양공항 동남아 무비자기간 연장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하노이 노선과 다낭 노선을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과 특히 하노이 노선은 탑승률 등을 세밀하게 분석후 사업자와 정기노선 개설 협의에 나서고, 강원도 베트남본부가 있는 호찌민과 양양공항간 신규 하늘길 개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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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는 여름철 휴가여행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를 사계절로 분산시키고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4월 28일 토요일부터 5월 13일 일요일까지 16일간,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봄여행주간 기간 중 관광지, 박물관, 공연․전시시설 등 총 46개소를 무료 또는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고, 체험장 10개소의 체험비를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50여개 업소에서도 10%~50%까지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주간 기간중 동해시, 삼척시, 양구군에서는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SNS 인증샷 이벤트’를, 태백시에서는 태양의 후예 촬영장을 배경으로 ‘사랑의 엽서쓰기 체험 이벤트’를, 화천군에서는 ‘시티투어’ 등 총 7개의 특별이벤트가 실시되며, ‘한지문화제’, ‘난설헌문화제’, ‘곰취축제’ 등 18개의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개최되어 강원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강원도 多 佳봄(강원도의 여러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이라는 주제로, 도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봄 여행주간 강원도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신 여행트랜드를 반영한 지역별 관광 체험상품으로, TV예능 노출 맛집을 투어하는‘푸드 버킷리스트’, 강릉선 KTX 활용하여 올림픽 시설을 투어하는‘포스트 올림픽’, 도시의 걷기좋은 거리와 숨은 관광지를 투어하는‘작은도시樂’등 총 5개의 투어상품을 운영한다.

강원도는 해당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시․군 및 할인 협력업체와 협력하여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하여 여행주간 특별이벤트와 할인 인센티브를 알리고, 이외에도 주요 관광지, 기차역·터미널 등 인구유동지역 등에 현수막·포스터를 게첨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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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봄여행주간을 맞이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하여 관광 붐 조성에 나선다. 여행주간은 여름철에 집중된 관광수요 분산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계절별 주말․공휴일 포함 약 15일을 특별기간으로 정해 운영하는 관광 통합마케팅 정책이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관내 12개 관광․체험시설 업체가 참여하여, 환선굴, 해신당공원 등 입장료 감면을 비롯해 미로정원, 도계유리마을 등 체험상품 할인 및 숙박시설 할인을 제공한다.또한, 봄여행을 테마로 삼척여행 사진을 SNS에 올려 공감율 최고 여행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삼척에와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삼척시청 홈페이지 또는 삼척관광 페이스북(삼척EU)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현장에 제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삼척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750만명으로, 여행주간 운영결과 ‘16년 동기 대비 평균 38% 이상 관광객이 증가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으로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방안 모색과 관광객 유치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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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따뜻한 손맛이 느껴지는 정선 토속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정선을 널리 알리는 관광자원 1번지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 3일간 정선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린 정선 토속음식축제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열린 정선 토속음식축제는 2018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인들에게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선보인데 이어 내국인들에게 다시한번 우리나라 산촌문화 음식을 선보이며 게 맛과, 멋, 흥, 정, 힐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등 풍성한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제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먹거리와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입맛 당기는 토속음식들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맛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 등 오감만족 먹거리 여행의 묘미를 선새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긴 겨울동안 느끼지 못한 새로운 맛 여행과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봄의 충전을 위해 떠나는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 친구, 단체 관광객들이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과 담백한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304가지의 다양한 토속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떠나는 찾고 싶은 곳 떠나고 싶은 곳 정선여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서는 정선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 정선만의 맛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토속음식을 테마로한 맛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 개관과 함께 매년 열리는 정선 토속음식 축제를 바탕으로 토속먹거리 전승·보전과 육성을 위해 음식전문가 양성 및 친절서비스 교육 등 토속음식 관광자원화 및 토속음식 1번지로 자래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이 모든 사람들의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 활성화와는 물론 토속음식 축제를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거들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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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산148번지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왜군과 맞서 싸우며 나라와 백성을 지켰낸 박걸남장군 묘소 안치되어있다.

지난 2000년 3월 11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130호로 지정 된 이속에서 22일 오전 11시 의병장 박걸남장군 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의병장 박걸남장군 추모제가 봉행됐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박걸남장군은 어린 시절 정라진의 뗏마 즉 소형선박을 둘러매어 여삼의 산꼭대기에 갔다 놓았다, 감자 10가마를 지고 산을 넘었다는 등 그의 완력에 대한 전설이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으며 7년간의 지루했던 전투를 끝내고 삼척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처럼 박걸남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전설에 속해왔고 지역에서조차 전설적인 인물로 생각해 온터라 문화재지정도 계속 미루어진 이유다. 이후 1997년 박장군의 행적을 찾아 전국을 헤매고 있던 후손들의 노력에 의해 영남지역의 선비로서 박걸남장군과 함께 의병활동을 했던 분의 문집에서 박장군의 의병활동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을 발견하였고 전설 속의 인물로 치부되었던 박장군의 활약상이 입증됐다. 이에 강원도는 2000년 박걸남장군의 묘역을 문화재로 지정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를 박씨 문중 관계자는 아직 박걸남 묘역은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은 되었으나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관광객이 방문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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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기자

 


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화 합화 후 출발, 이틀간 서울 전역 봉송

김연아와 패럴림픽 꿈나무 봉현채 선수 등 192명이 2인 1조 주자로 함께 봉송

워크온, 휠체어 싸이클, 지하철 활용한 이색봉송 진행

 

 

 

 

 17일간의 대장정을 끝낸 동계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래줄 2018 평창 패럴림픽 성화가 3일(토)부터 이틀간 서울을 밝히며 30년 전 영광을 재현한다.

 

1948년 런던에서 하반신 마비환자의 재활 치료를 위해 시작된 패럴림픽은 지난 88 서울 장애자올림픽에서 첫 성화봉송을 시작했다. 이번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았다.

 

국내 5개 권역(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에서 채화된 불꽃과 패럴림픽의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불꽃, 88올림픽 당시 채화된 불꽃, 그리고 전 세계인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만들어진 디지털 불꽃 등 8개의 불꽃은 3일 19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최초’의 의미를 담아 합화 행사를 통해 하나가 된 후 본격적인 봉송을 시작한다.

 

불꽃이 전달되는 첫 주자는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 개발자와 장애인 테니스 선수 출신의 장애인 1호 체육학 박사인 이용로 주자로 서울 첫날 4km의 봉송을 시작하며, 두 번째 주자로는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의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과 피겨스케이팅 최다빈 선수, ‘피겨여왕’ 김연아와 시각장애인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꿈나무 봉현채 선수가 각각 짝을 이뤄 봉송을 진행한다. 또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우성 대한스키협회 이사를 비롯해 장애를 이겨내고 운동선수로 활약 중인 이들이 봉송에 참여하여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꿈과 도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날 성화의 불꽃은 잠실 종합운동장을 출발, 강남역과 여의도 사거리, 마포역, 건대입구역 등을 지나 청계광장까지 서울 전역 67.9km(주자봉송 17.9km, 차량이동 50km)를 148명의 주자와 함께 달릴 예정이다.

4일 서울지역 봉송에서는 가수 AOA, 2PM의 옥택연, 배우 유동근, 방송인 레이양 등 유명인 뿐만 아니라 나은화 서울시 장애인 사이클연맹 회장 및 시각장애인 그룹 더블라인드, 다운증후군 영화배우 강민휘, 노병변장애 배우 길별은 등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 장애를 갖고 있지만 제빵회사나 마트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자로 참여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골볼 국가대표 홍세복과 골볼 지도자 추순영 등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주자가 2인 1조로 함께 뛰며 패럴림픽의 동행의 의미를 전한다.

 

성화봉송단은 패럴림픽의 장애인 주자의 편의를 고려한 ‘무장애’ 성화봉송의 실현을 위해 휠체어 사이클과 지하철을 활용한 이색 봉송을 펼친다. 주자는 육상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변형된 휠체어 싸이클에 탑승해 봉송을 진행하며 이번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응원한다. 또, 지하철을 활용해 시청역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봉송을 진행하며 쾌적한 시설과 장애인 편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서울 지하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성화의 도착지인 청계광장에서는 평창 패럴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축하행사에서는 성화봉송 테마영상 상영과 더불어 휠체어 댄스스포츠, 장애인 합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성화의 불꽃은 서울에서 봉송을 마친 후 춘천(5일),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등 강원도 주요 도시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로의 봉송을 이어간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30년 만에 서울을 다시 찾은 패럴림픽 성화를 통해 최초의 패럴림픽 성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소개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여는 모두의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전 국민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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