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찐빵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연희극 ‘어사매 솥빵’ 공연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재)횡성문화재단 (이사장 : 채용식)은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횡성만의 이야기를 담은 레퍼토리 공연을 제작하게 됐다.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횡성의 특산물 안흥찐빵을 소재로 한 작품인 창작연희극 ‘어사매 솥빵’은 횡성의 옛 지명인 ‘어사매’와 가마솥에 쪄낸 빵을 뜻하는 ‘솥빵’을 합하여 이름 지었다.

안흥찐빵은 마땅한 먹거리가 부족하던 옛 시절 서울과 강릉을 오가던 나그네들이 허리춤에 끼고 가던 소중한 식품으로 ‘생명의 빵’과 같았다. 바로 그 ‘생명의 빵’ 이미지를 작품에 투영하여 작품의 스토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 공연은 연희를 중심으로 배우의 연기, 소리, 영상, 창작국악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장르로 제작됐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일부 수정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횡성 지역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공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향수와 추억, 횡성군 명품 자원으로써 안흥찐빵이 가진 상징성과 정체성을 창작연희극으로 녹여낸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 공연이 횡성을 대표할 수 있는 공연콘텐츠로 성장하여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창작연희극 ‘어사매 솥빵’은 12월 2일(월) 오후7시 공연을 시작으로 12월3일(화) 오후 7시, 12월 4일(수) 오후 2시, 7시 총 4회 공연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등급은 8세 이상이며, 러닝타임은 약 7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횡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며 전화예매도 받고 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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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다음달 2일부터 신규 아파트인 e-편한세상아파트와 지웰아파트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 도심지간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기존 건지주공 아파트를 운행하던 10번 노선을 연장하여 e-편한세상, 지웰아파트 등을 경유하는 순환버스를 1일 4회(10:30, 12:30, 14:30, 16:30)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노선은 터미널 – 홈플러스 – 상공회의소 – 중앙시장 – 건지주공 – 원당주공 – 중앙시장 – 상공회의소 – 교동사무소 – e편한세상아파트 - 지웰아파트–코아루아파트 – 신동아아파트 – 교동하나로마트 – 삼척경찰서 – 정라초교 – 삼척보건소 – 홈플러스 – 상공회의소 – 중앙시장 – 삼척의료원 – 터미널 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변경은 신규아파트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완화하는 동시에 시내권역 순환노선의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뒀으며, 향후 시내버스 이용 고객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와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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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이 환경교육과 녹색체험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젠은, 초창기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의 랜드마크로써 연수원 중심으로 운영되어왔으나 몇 해 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보존에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였고, 지난해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환경교육페스티벌 개최, 환경프로그램 시민공모제 실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개발 등 환경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다.

올해 이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는 ‘자전거 스쿨, 신나지움’ , 놀이터에서 자연과 함께 노는 법을 알려주는 ‘아이뜨락 생태놀이터’, 요일별 주제가 있는 환경체험 ‘코공작소’ 이젠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1-day 클래스’등이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 전거스쿨, 신나지움’ 올해 새롭게 단장하여 5,000여명이 넘는아이들이 이용하였고, 그 중 4단계 자전거안전교육을 이수한 어린이 170여명에게는 자전거 면허증이 발급되어 아이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한, ‘ 젠 1-day클래스’ 하루종일 이젠에서 머무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친환경에너지 건축물인 이젠을 둘러보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본 후,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직접 점심을 만들어 먹고, 이젠의 숨은 에너지 비밀들을 게임으로 해결하는 런닝맨과 에코공작소로 이어져 생동감 있는 재미와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개 학교/395명이 참여하여 매우 만족도가 높은 것에 힘입어, 올해에는 30개 학교(관내16, 관외14)/ 823명이 참여하여 지난해 대비 참가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그 외 에코런닝맨, 에너지 도슨트 양성은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환경활동가로서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금년도 체험프로그램은 11월 말로 마무리가 되고, 12월부터는 내년도 프로그램 개발 및 이젠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의 환경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맞춤형 환경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영각 환경과장은 “환경교육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어야 하므로, 앞으로 이젠이 지역환경교육센터로서 체험과 교육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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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최근 철원초등학교 나눔 드림봉사단(철원초등학교 학부모회)이 겨울의 문턱에서 지역의 저소득층가구에게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5가구에게 300장씩 자녀와 함께 연탄을 한장 한장 가정내 창고에 쌓아서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철원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함께 나누는 현장모습이 자녀에게 아름다운 교육으로 남겼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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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 팔봉산 관광지가 내년 3월 해빙기까지 폐장된다.

팔봉산관광지는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수많은 등산객과 물놀이 관광객, 야영객이 찾아오는 홍천의 대표 관광명소이지만, 겨울철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광객의 시설이용을 제한한다.

홍천군은 동절기에 따른 등산로 및 시설물 결빙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내년 3월 해빙기까지 관광지를 폐장한다고 밝혔다.

폐쇄시설은 등산로 전 구간과 야영장, 체육시설(풋살장, 족구장) 등이며, 폐장 기간 동안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재정비하여 2020년 새 봄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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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의 선제적 예방과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사용농가, 소나무류 적재 이동차량을 대상으로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안내기간을 거쳐 주민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쳤으며,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16일간 2개반 58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사용농가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특히,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양양국유림관리소와 고성군이 합동(고성군 4, 국유림 4)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소나무류를 생산·가공·유통하는 취급업체, 조경수 유통업자, 원목생산업자, 제재소 및 화목사용농가 등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해서는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 수량, 조경수의 불법 유통 여부,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화목사용농가에 대해서는 재선충병 감염목을 비롯한 소나무류를 허가 없이 이동해 땔감으로 사용할 수 없음을 홍보하고 무단사용 시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방제조치 명령 또는 벌금,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단속과 함께 홍보 캠페인도 전개해 소나무류 불법 이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큰 원인인 만큼 불법 유통되는 소나무류의 이동을 차단해 인위적 확산을 미연에 방지·차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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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기사와관련없음사진이미지기사와관련없음 철원군이 12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철원 맛집 추천을 받는다.

철원 맛집 추천은 철원군 먹거리 경쟁력을 제고하고 음식문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철원의 맛,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철원군은 철원 맛집 추천을 통해 특색 있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대표먹거리 개발과 철원군만의 역사와 전통에 부합하고 대중성을 갖춘 대표 먹거리를 선정, 음식문화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맛집 추천은 철원군 홈페이지(http://www.cwg.go.kr)나 철원군 관광문화체육과, 각 읍면사무소로 직접제출하면 된다. 1인 1식당 메뉴추천방식으로 철원군 홈페이지에서 별첨 맛집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추천 결과는 2020년 1월1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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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언덕 자락에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할매들의 얼굴 주름을 타고 따뜻한 훈풍으로 바뀐다.


이제 어엿한 작가로서의 자부심일까? 웃음은 푸른 바다를 닮았다.

"어릴 적 엄청 못생긴 게 말은 따박따박 잘한다고 저를 애호박이라고 불러주셨고 그런 어른들을 늙은 호박이라고 불러드렸습니다.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의 나이쯤 이곳 정라진으로 다시 돌아와 지난 3개월간 미술 공부도, 간식도, 외부 초빙 강사에 좋은 이야기 등 3개월 동안 우리 할머니와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였습니다. (중략).... 제일 막내인 70대부터 8~90대로 이루어진 교육생들의 유리공예 수업의 결과물을 보시고 모두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인사말을 통해 그간 있었던 일을 전하는 황소영 미술관 대표는 어른들의 깊은 참여와 결과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11. 30일 오후 1시 삼척 정라항 안길에서 "바다할매들의 난생처음 전" 미술관 개관식 및 전시회를 가졌다.


찐한 커피가 절로 생각나는 언덕에 들어선 미술관은 작은집 4개 동을 이용해 교육관 1동, 전시관 및 체험관 2동, 외부 작가가 거주할 작가의 집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 정라항에서의 미술관 개관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삼척의 구석기 유물이 발굴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항구로 지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이주 정착하면서 지역이 형성되었고 붙여진 이름이 나리골이다.

삼척을 대표로 하는 정라항은 작은 항구이나 입지와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마을 운영위원장은 "모두 70대가 넘으신 할머님들이 과연 미술 작품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걸 보고"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느꼈다며 응원했다.

김양호 시장은 어릴 적 오징어, 명태 등 각종 수산물이 넘쳐나던 곳, 볕 좋고 바람 좋은 곳 이곳 정라항을 앞으로 주민들의 노력으로 항구만의 스토리가 있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소중한 관광사업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옛 영광을 함께하는 사업도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억척스럽게 살아오신 어른들의 나머지 청춘을 문화사업으로 돌려받는 좋은 계기로, 정라동의 새로운 활력과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기원했다.

황 대표는 이곳 미술관을 더욱 활성화하여 삼척시를 알리고 주변 상인들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했다. 특히 주민들의 개인 생활권 침해에 각별한 신경과 마을과 삼척시의 발전을 위해 항상 주민 의사를 반영하고 함께하는 미술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곳은 나리골과 벽 너머 주민뿐 아니라 어느 누가 오셔도 체험과 교육, 전시를 할 수 있는 개방된 곳으로 정라항의 따뜻한 변화를 기대하는 많은 분의 적극적인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 이곳에 올라올 때는 잊지 말고 커피 한 잔 들고 오시면 더욱더 맛깔납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주민 박 모(남.50세) 씨에 말이 강한 긍정으로 와 닿는 날이다.

이렇듯 아름답고 특별한 풍경을 간직한 이곳 정라항에서 개관한 미술관이 감성마을 조성사업과 미술관의 전시와 체험들로 관광객들이 붐비는 명소가 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촉매제 역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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