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명태 주산지의 명성에 맞는 전문음식점 및 음식 레시피 개발을 통해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특히 명태축제와 연계하여 명태관광,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명태 자원회복을 계기로 명태 주산지의 명성을 되살리는 지역재생 프로그램으로 「명태산업 New-Vision 평화고성 2020」 계획을 수립하고 21개소 1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위해 중앙부처 국비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시작으로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다양한 맛과 멋이 함께하는 고성관광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일 군수는 “군의 핵심사업을 위해 정부예산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는데 꼭 필요한 재원이므로 국비확보에 집중하겠다”며 “ 명태 주생산지에 걸맞는 명태음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명태가공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활용한 소득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로명 주소 활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사업’에 추가로 특별교부세 1천만원을 확보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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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오는 5월부터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조양동에 ‘여성 무인 안심택배함’을 시범 운영한다.

여성 무인 안심택배함은 최근 온라인 상품구매 증가에 따른 택배시장의 확대로 주 이용층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택배기사 사칭 강력범죄 발생예방을 위해 여성 배려 정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올해 1개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장소인 조양동주민센터의 주변은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조양동은 속초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무인 안심택배함은 22칸 규모로 물품 주문 시 이용자가 물품수령지를 무인택배함 주소지로 지정하고 택배기사가 택배보관함에 물품보관 한 후 이용자에게 전송되는 비밀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해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365일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로 물품 보관기간은 72시간으로 초과 24시간마다 이용료 1,000원이 부과된다. 특히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방범 CCTV와 응급 비상벨이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설치된 벨을 누르면 112, 119로 연결되는 방범기능을 추가하여 속초경찰서와 속초소방서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만족도 조사와 효과성 분석을 통해 2020년에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여성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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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홍제동(동장 권윤동) 7개 사회단체 회원들 40여 명은 ‘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단체 회원들과 동 직원들은 29일(금) 홍제동 주민센터에 집결하여 푸르지오(아) 옆 공영주차장 주변을 비롯한 관내 방치된 쓰레기 적치물을 제거했다. 또한 홍제동 공영주차장(토성로 84-3)에 산철쭉, 진달래 등 120여 본의 꽃나무를 식재하여 주민들을 위한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았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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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철원군내 위치한 노동당사 광장서 열린다

자연과 농부가 빚은 예술, 철원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마켓 ‘철원DMZ마켓’이 3월 30일 개장했다.

올해 첫 문을 연 철원DMZ마켓에는 지역 44개 로컬푸드 판매팀이 참가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장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철원DMZ마켓은 철원지역 농특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문화공간으로 ‘오늘의 농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의 농부에서는 마켓을 찾은 방문객들이 커피와 녹차 등 다도체험을 할 수 있다.

철원DMZ마켓을 상징하는 트랙터 및 노동당사 일대를 활용, 아웃테리어로 포토존과 휴식공간이 추가돼 놀러가고 싶은 마켓의 이미지가 구축됐다. 노동당사에서 출발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농가형 짚풀마차 체험도 이날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또 DMZ통기타동호회가 이날 개장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방문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철원군 관계자는 “다소 추운 날씨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철원DMZ마켓을 찾아 청정 철원의 농특산물을 구매했다”며 “특히 장터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농가들의 소득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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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남궁호선, 민간위원장 김명숙)는 3월 28일 오후 3시 홍천읍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8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시행 결과 보고 및 평가, 2019년 시행사업계획(안)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나눔 지원 분과에서 ‘저소득 독거 노인을 위한 효도 관광’을 실시하고, 홍천아산병원과 협력하여 ‘미용과 성형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시행 사업 이외에도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례 관리 분과 담당자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사례를 공유하고 고충을 함께 나누며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남궁호선 홍천읍장은 “바쁘신 가운데 복지 사각 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민간의원장은 2019년 시행사업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그동안 차질 없이 협의체를 운영 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렸다.

한편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꾸준한 민·관 협력을 통하여 지역 내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사회보장 계획 수립과 운영에 필요한 지역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협력체계 구축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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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역 장병들이 6.25 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려 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수 년째 동참하고 있다. 지난 29일 사내면에 주둔 중인 27사단 유년상 주임원사가 최문순 (재)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방문해 장병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장병들의 장학사업 동참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화천군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시작하자, 이듬해인 2010년 7사단이, 2013년에는 27사단과 15사단이 동참의사를 밝혀 화천군과 후원협약을 했다. 이후 지금까지 각 사단 부사관과 장병들이 매월 급여 중 일정금액을 화천군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해오고 있다.

이들 중 201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1명의 부사관들이 에티오피아 현지 조사에 동행해 장학기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둘러보기도 했다. 지역 군 장병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심 속에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은 척박한 땅에서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해 현지 장학생 2명이 의대를 졸업 후 의사가 돼 화제를 모았다.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억8,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금도 초등학생 72명에게 월 500비르(약 2만5,000원), 중고생 93명에게 월 900비르(약 4만5,000원), 대학생 41명에게 월 1,100비르(약 5만5,000원) 등 208명에게 연간 1억 원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적이 우수한 현지 대학생을 선발해 명지대와 한림대에서의 유학을 후원 중이다. 화천군은 오는 8월에도 현지를 방문해 장학금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신규 장학생 선발을 계획 중이다.

최문순 이사장은 “의대 등 이공계 계열 장학생 유학을 적극 적추진해 이들이 에티오피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6037명을 파병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 화천은 에티오피아 황실근위대 소속 ‘칵뉴(Kagnew)’ 부대원들이 첫 교전을 벌인 곳이다. 6.25 전쟁에서 253전 전승의 신화를 기록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조국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후 공산군과 싸웠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으며 극빈층으로 전락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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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지난 27일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갱내에서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은 광산사고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휴일인 오늘(30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의 주도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간부 공무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태백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별도의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정부의 명확한 석탄산업 정책 수립을 이끌어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류태호 태백시장은 오는 4월 1일 장성광업소 현안사항 건의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국회 방문 다음날인 2일(화) 현안관련 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9일(금)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장성지부는 “광부를 사지로 몰아넣는 정부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 석탄공사 설립이후 수많은 광부가 목숨을 잃거나 규폐병과 산업재해 치료 받고 있는 현실에서 공기업 기능조정이라는 미명하에 석탄공사를 쇠퇴시키며 광부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조의 지속적인 인력 충원과 작업장 환경개선 요구에도 정부가 경제논리로만 대응하여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를 정부에 의한 예견된 ‘인재’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러한 석탄공사 말살정책에 대해 광부의 생존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공언하면서, 정부에 석탄공사 기능조정을 철폐하고 광산근로자의 생존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같은 날(29일)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 또한 긴급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안전 필수요원 충원▴석탄산업에 대한 향후 정부의 정책지시▴노사정 위원회 구성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결의했다. 또한, 노조원 찬‧반 투표를 통해 상경집회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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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 3. 30일(토) 오후 유채꽃 축제장 속 어머님 아버님의 손에 쥐어진 자판기 커피가 고급 커피숍보다 더 달콤함을 주는 시간이다. 구경 중 사람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는 것처럼 물방울 날리는 아이들 모습에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를 머금고 있다.

꿀 내음 같은 향긋한 유채꽃 향기에 취해서인지 잠시 쪼그려 앉아 있다. 자신의 모습을 살포시 사진 속에 담는다.

전날 비가 온 후 화창한 날씨에 너나 할 것 없이 뾰족이 얼굴을 내민 유채꽃이 참 곱다.

도로 가득히 밀려 짜증 날 만도 한데 모두에 얼굴이 참 밝다.

오늘은 빠름보다 더딘 길이 좋은 날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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