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철원군내 위치한 노동당사 광장서 열린다

자연과 농부가 빚은 예술, 철원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마켓 ‘철원DMZ마켓’이 3월 30일 개장했다.

올해 첫 문을 연 철원DMZ마켓에는 지역 44개 로컬푸드 판매팀이 참가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장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철원DMZ마켓은 철원지역 농특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문화공간으로 ‘오늘의 농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의 농부에서는 마켓을 찾은 방문객들이 커피와 녹차 등 다도체험을 할 수 있다.

철원DMZ마켓을 상징하는 트랙터 및 노동당사 일대를 활용, 아웃테리어로 포토존과 휴식공간이 추가돼 놀러가고 싶은 마켓의 이미지가 구축됐다. 노동당사에서 출발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농가형 짚풀마차 체험도 이날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또 DMZ통기타동호회가 이날 개장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방문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철원군 관계자는 “다소 추운 날씨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철원DMZ마켓을 찾아 청정 철원의 농특산물을 구매했다”며 “특히 장터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농가들의 소득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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