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골목들이 기록으로 남겨진다.

시에 따르면 근화소양권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재생사업이 시작된 작년부터 구역 내 골목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낙후됐더라도 재개발, 재건축보다는 원주민이 계속 살면서 주거, 상업, 문화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 취지를 살려 사업 이전과 이후 달라지는 변화상을 담기 위한 것이다. 기록 작업이 이뤄지는 곳은 오래된 주택가인 근화동 17~ 21통, 소양로 5~ 7통이다.

근화동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변에서 소양정 일원, 소양2교에서 서부시장 앞 칠층석탑 일원으로 가로, 건물, 뒷골목, 주민 생활상 등이 기록되고 있다. 이 지역은 일제강점기부터 주택가가 형성된 곳으로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길을 갖고 있다. 도심 속이면서 1970~ 8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를 비롯,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이 근화동과 소양로 일원에서 촬영됐다. 기록 작업은 근화소양권도시재생사업이 끝나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오래된 골목길은 도시의 소중한 역사이자 마을 공동체의 자산이라며 다른 재생사업 구역의 골목도 기록해 춘천의 골목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키로 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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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월 13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 및 간담회에는 군을 비롯해 평창경찰서, 평창소방서, 1670부대 3대대, 열관리시공협회 평창지회, 평창일반건설협의회 등 군 10개 유관기관·민간단체가 참여해 민·관·군 협조체제 구축과 기관별 동원 가능 자원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호우,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대비 행동요령 동영상 시청에 이어 관련부서별 자연재난 발생 시 맡은 임무와 역할, 협조사항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재난 발생 시 합동으로 평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김찬수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군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평창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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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내 원주시장 예비후보자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현했다.

민주당 도당은 원주시장 예비후보 경선 과정 중에 19일 오후 7시 원주 아모르 컨벤션에서 구자열 예비후보와 원창묵 원주시장, 용정순 예비후보가 참여한 원주시장 예비후보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했으나, TV토론회, 상호토론방식에 대해 일부 후보가 거부하면서 정책 토론회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대해 구자열 예비후보는 “후보자 검증 차원에서 상호 토론방식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되어야 유의미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후보가 상호토론방식을 거부함으로 정책 토론회가 무산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깊이 있는 후보자 검증을 위해서는 TV공개토론, 상호토론방식 등의 정책 토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자열 예비후보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알려왔던 다양한 정책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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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2017 회계연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시민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 처분, 차량 번호판 영치 등의 징수 활동으로 작년 44억이던 이월 체납액을 올해 36억까지 대폭 줄였으며 이러한 공로로 도 주관 ‘2017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 전자 매체를 이용한 납부 편의 제도 시행, 성실납세자 우대 시책 추진, 강력한 체납액 징수 등으로 납세자 중심의 세정 운영과 납세 부담의 공평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2016년 대비 3,747백만원이 증가한 46,649백만원의 세입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지방세 관련 평가에서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을 꾸준히 시민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탁하여 지역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왔다.

배운환 세무과장은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 덕분에 우리시가 매년 지방세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납세자가 공감하는 세정 운영으로 재정을 확충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기여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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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18 신규 국민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약 1억5천만원 상당의 운영비·인건비와 함께 체력측정 장비 일체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국 11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해 삼척시를 비롯한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강원대와 협력하여 삼척캠퍼스 학생회관 4층에 체력인증센터를 설치하여 시민 등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한다.특히, 무료 운영되는 체력인증센터에서는 건강체력, 운동체력 등 체력 측정을 비롯하여 근력 강화 등 체력수준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체력수준 우수자 인증서 발급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체력측정자 중 저체력, 비만 등 희망자에 대해 건강운동관리사의 개인별 맞춤 운동처방에 따른 운동지도와 체력관리 효과분석도 지원한다.

더불어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교육기관, 복지기관 등을 활용한 연계 사업도 적극 검토 중이며, 삼척을 방문하는 스포츠팀에 체계적인 체력을 측정하여 전지훈련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강원대 레저스포츠 학과 등 체력증진 관련 전공자의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현장 실습 과정 등을 실시해 관‧학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는 국민들의 자발적 생활체육 참여 동기 부여 및 과학적인 체력관리 서비스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017년 기준 전국 37개소가 설치․운영중이고 강원도에는 원주, 강릉 등 2개소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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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김명래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구국경찰, 치안경찰, 인권경찰 등 우리 경찰은 국민의 눈 높에에 맞는 역확을 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현재 우리 경찰은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생치안 역량 강화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고, 내부 혁신을 통해 인권친화적 경찰 구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때론 미흡한 사회적 약자 사건처리와 현장경찰의 초동조치 미숙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리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여성아동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사건은 처리에 신중을 기하고 여타 사건에 비해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경찰의 신속정확한 112신고대응 여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중요한 만큼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경찰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 경찰의 ‘치안현장은 한순간의 사소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실전’의 연속 이다. 항상 긴장하고 업무를 추진해야하는 이유다.

그러므로 “사소하고 작은 경찰민원, 112신고”에도 소홀하지 않는 태도가 국민이 바라보는 우리 경찰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국민들이 경찰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요즘 우리 경찰로서 꼭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양화 되어가는 치안 행정에 있어 우리 경찰은 국민의 인권을 보호, 보장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행정을 추진하여 누구나가 안심하고 웃므며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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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부산함(FF, 1,500톤급)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행복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함장과 간부들이 직접 수병들에게 야식과 간식을 만들어 주는 ‘형님이 밥한 DAY’ 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형님이 밥한 DAY’ 는 어렵고 힘든 함정 생활에도 불구하고 동해 수호를 위해 해상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수병들을 위해 함장과 간부들이 직접 야식과 간식을 만들어 주는 날이다. 부산함장 황석재 중령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형님이 밥한 DAY’ 는 함정생활로 지친 수병들의 피로를 해소해 주고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수병들을 격려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함장과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하루 세끼 식사와 야식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수고하는 조리병들의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형님이 밥한 DAY’ 는 수병들의 입맛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먼저 함장과 간부들은 매주 1회 ‘형님이 밥한 DAY’ 를 지정하고 수병들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추천받는다. 함장과 간부들은 수병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레시피를 연구하고 재료 손질부터 조리 후 설거지까지 모든 조리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메뉴도 다양하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는 함장과 간부들은 신세대 수병들의 입맛을 고려해 샌드위치, 햄버거, 토스트, 피자빵, 떡볶이, 비빔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함은 ‘형님이 밥한 DAY’ 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수병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함장과 간부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황석재 부산함장은 “어려운 함정 생활에도 동해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승조원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부모님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수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형님이 밥한 DAY’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행복한 부산함을 만들기 위해 함장부터 솔선수범하며 승조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산함은 칭찬 릴레이, 생일자 파티, 윷놀이·빙고·다트 경연대회, 자유시간 및 체육활동 보장 등 함장부터 수병까지 밝고 행복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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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은 “13일 오전 10시 춘천 당림초를 직접 찾아 라돈 측정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장기 측정과 병행해 즉각적인 저감설비 설치와 단기 측정을 함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라돈을 둘러싼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장비가 있는만큼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에서는 학교구성원들이 함께 라돈농도를 측정해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즉각적인 사후조치가 필요한 21개 학교의 담당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협의회를 열고 저감설비 설치에 필요한 논의를 하고 학교별 시설현황에 적합한 저감설비를 조속히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라돈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교직원이 출근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라돈의 위험성과 대응법을 숙지하도록 강조할 예정이다.

김영희 도교육청 건강증진담당 사무관은 “춘천 당림초의 경우 13일 오후 1시 실시간 측정 장비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인 29베크렐로 나왔다”며, “적절한 환기만 선행되면 교실의 라논 농도가 기준치 이상일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하교 이후 밀폐된 교실에서 라돈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등교시간 전 환기장치 가동해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4월 11일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태백미동초를 비롯해 관내 학교를 찾아 라돈 측정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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