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양양군 현남면에서 강원 영동권 첫 벼베기가 실시된다.
이번에 첫 추수를 진행하는 농가는 현남면 인구리 김동길氏(65세) 농가로 극조생종인 ‘진옥벼’를 1ha 규모의 논에서 수확한다.
올해 전반전인 벼 생육 상황은 육묘기와 모내기 시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하였다.
하지만 분얼기~출수기인 6월 상순부터 8월 상순까지 기상 호조건인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조생종 벼 품종의 등숙이 앞당겨져 첫 벼베기가 오히려 평년보다 2~3일 가량 빨라졌다.
현재 쌀전업농 양양군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동길氏는 금년 벼 재배 면적 5.5ha 중 1ha 농지에 ‘진옥벼’를 심었다.
벼 수확량은 4.5t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햅쌀용으로 전량 계약판매 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4kg 포대에 15,000원으로 일반벼에 비해 30%이상 고소득이 예상된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안기석 소장은 “금년 벼베기는 추석이 늦기 때문에 다음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벼 생산량은 태풍 피해가 없고, 현재의 기상조건이 유지된다면 평년작 수준인 10a당 485kg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인 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임대농기계 중점 대여기간으로 정하고 콤바인 14대를 6개 읍‧면에 배치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적기에 벼베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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