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통계 잠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1,847만2천원으로 전년보다 98만8천원(5.7%)이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 9개 도 지역 중에서는 3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났다.

1인당 개인소득은 지역총소득 중에서 가계로 돌아가는 몫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2016년에는 전국 15위에 그쳤으나 2017년 13위, 2018년 11위로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인당 개인소득의 전국평균(1,989만4천원) 대비 수준은 92.9%로 전년(91.0%) 보다 1.9%p 높아졌다.

※ 1인당 개인소득 : (’16)1,679만8천원(15위)→(‘17)1,748만4천원(13위)→(‘18)1,847만2천원(11위)

□ 지역내총생산 47조원, 1인당 GRDP 3,089만3천원(전국 10위 수준)

2018년 도 지역내총생산은 46조9,82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700억원(3.2%)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지역내총생산(1,900조원)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089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96만8천원(3.2%) 증가해 처음으로 3천만원을 넘어섰다. 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평균(3,681만7천원)의 83.9% 수준이며 17개 시도 중 10번째(‘17년 12위)에 해당된다.

※ 1인당GRDP : (‘17) 29,925천원(전국의 83.5%, 12위) → (‘18) 30,893천원(전국의 83.9%, 10위)

2018년 경제성장률은 1.6%로 전국 경제성장률(2.8%) 보다 1.2%p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광업(-16.5%), 건설업(-11.8%)의 침체가 지역 경제성장의 둔화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 경제성장률 : (‘16) 2.9%(전국 2.9%) → (‘17) 4.1%(전국 3.1%) → (‘18) 1.6%(전국 2.8%)

도내 산업구조는 농림어업 5.1%, 제조업 10.4%, 건설업 8.9%, 서비스업 71.5%, 기타 부문이 4.1%를 구성하고 있다. 전년(2017년)과 비교하면 서비스업 비중은 1.6%p 확대되었고, 건설업(0.9%p↓), 농림어업(0.2%p↓)은 비중이 축소됐다.

도 조종용 정책기획관은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도 지역 중 3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도가 중점 추진한 서민생활 안정화 지원, 중소기업 활성화,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의 효과로 보인다”면서, “향후에도 이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액체 수소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도민 소득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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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위해 버스 미운행 지역에 ‘하늘내린 마을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23일 오후 2시 상남면 보건지소 주차장 일원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사회단체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남면 하늘내린 마을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하늘내린 마을버스는 개통식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상남면에 24일부터 상남면 보건지소를 기・종점으로 하여 4개의 노선을 본격 운행한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하늘내린 마을버스는 상남면 하남리와 상남리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행하며, 14인승 중형승합차가 4개 노선을 하루 총 13회 운행하게 된다.

하늘내린 마을버스는 인제군에서 직접 운영하며,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기준 1,000원(카드 900원), 학생 500원(카드 400원)이며, 카드이용 시 할인요금 적용은 물론 기존 농어촌버스와 무료 환승시스템 또한 연계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하늘내린 마을버스의 노선은 그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에 도입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확대되어 상남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남면 지역의 하늘내린 마을버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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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허윤 부군수가 지난 23일 5포병여단 부대를 방문해 5포병여단장(김남훈)에게 국군장병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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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삼척의료원(이하 “삼척의료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국립・지방의료원(30개) 중 유일하게 최상위등급(1등급, 8.36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는 계약(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5개 영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영역별 점수 가중 합산)에 리베이트 등 부패사건 발생현황, 진료비 과다청구 등의 감정을 반영해 산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 입원환자 보호자, 내부직원, 이직・퇴직자, 관리・감독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결과 발표(23일)에 따르면 삼척의료원은 계약 영역에서 8.90점, 환자진료 영역에서 7.96점, 내부업무 영역에서 8.46점, 조직문화 영역에서 8.29점, 부패방지제도 영역에서 7.62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평가 영역에서 최상위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삼척의료원은 2019년 청렴도측정 결과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6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전국 최초의 공공의료기관이 됐다.

정종훈 삼척의료원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첨렴도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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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23일(월) 오후 4시 시청 강당에서 영주시청 공무원 정책동아리 ‘소백힐링 연구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주시는 직원들의 정책제안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유도하여 시정의 각 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4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6개 분야(지역경제, 문화관광, 힐링복지, 행정효율, 정책발굴, 사회복지) 54명으로 구성해 운영해왔다.

소백힐링 연구회 출범 후 4년 연속 개최하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영주시 직원들이 결성한 정책동아리가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연구한 성과를 선보였다. 수소자동차 활성화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연구한 ‘트리플 H팀’부터 영주 음식관광과 ‘콩’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한 ‘힐링스케치팀’의 발표에 이르기까지 총 6팀의 정책동아리는 시정의 전 분야에 걸쳐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연구 성과평가는 현장평가단 평균점수 60%와 심사위원 평균점수 40%를 합산해 평가했다. 200명의 현장평가단원들은 6개 팀의 발표가 끝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평가에 임했다.

시는 단기적인 혁신성과도 중요하지만 학습동아리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 공부하고 지식을 함께 나누는 학습동아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정책발굴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 동안 연구회원들이 본연의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거둔 성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제시된 아이디어가 보람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정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영주시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일하면서 연구하는 자율적인 직장분위기 조성과 현장에서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주 소백힐링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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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소방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구조대 주차장에서 교통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유압장비 사용법 숙달 ▲에어백 등을 활용한 유형별 차량구조기법 등이다. 겨울철 블랙아이스에 의한 교통사고에 정밀하고 기민한 구조기법을 활용하고자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진 차량사고는 다중추돌 등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비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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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치매안심센터가 23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비 4억1300만 원과 도비 3억2100만 원, 군비 16억여 원 등 총 23억3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607.34㎡의 2층 건물로 신축된 센터는 프로그램실, 검진실, 상담실, 치매가족 카페, 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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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장부산현장 영화진흥위원회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12월 한달 간 서울과 부산, 춘천에서 기획전 <통일공감>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북한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으로, 올해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작품들은 물론 외국 감독이 담은 북한 다큐멘터리, 통일부 지원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영됐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에게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북한 관련 콘텐츠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은 2013년과 2017년, 두 번에 걸쳐 평양을 방문한 기록 <헬로우 평양>.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서울 기획전에서는 독일 그레고르 뮐러와 앤 르왈드 감독, 출연자인 필립 키스트가 직접 참여한 ‘이방인의 시선으로 만나는 평양’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는데, 일찍부터 사전 신청이 마감된 프로그램답게,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한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평양에서의 영화 제작 이야기는 물론 현재의 한반도와 독일의 상황 등이 맞물리는 질문 세례가 끊임없이 쏟아졌다.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평양의 모습을 이방인이 방문해 전해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그레고르 뮐러 감독은 “서로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다 보면 언젠가는 독일처럼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과 통일부 제작 지원작도 인상 깊은 작품들. 영화가 상영된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 감독들은 영화 제작 후일담과 영화적 의미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과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보기 힘든 북한 영화들도 이색적이었다는 평.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1992년 작 <새>는 관객들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나도 빼어난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최근의 북한 제작 영화 <우리집 이야기>는 북한 주민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독특한 작품이라고 평가 받았다.

특히 CGV 센텀 시티에서 열린 <우리집 이야기> 부산 상영 후에는 전영선 교수의 ‘영화로 이해하는 북한 사람들의 삶‘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영화의 디테일과 내용을 통해 현재 북한 사람들의 현실적인 삶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영화 속에서 태양열이나 휴대폰을 쓰는 모습 등이 인상적으로 그려지는데, 그는 “북한 영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현실적으로 주민들의 삶을 그대로 반영해낸다”고 전했다.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진행된 춘천 기획전 역시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단편 상영 후에 이루어진 감독과의 대화에서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며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록됐다. 관객과 감독들이 함께 어우러져 깊은 대화를 나눈 시간들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삶들에 대해 폭넓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올해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사랑을 받았던 VR로 만나는 북한 체험 부스도 참여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싱가포르 출신 아람 판 감독이 2013년부터 다양하게 담아낸 북한의 모습을 360도 VR로 담아낸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상영관 앞에 설치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KT의 최신 VR 기기로 영상을 관람한 관객들은 평양 시내부터 판문점, 백두산 천지, 회령, 청진, 나선 지역까지 북한의 풍경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그 중에서도 평양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북한 지하철 내부 풍경 등은 이색적인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테라로사 커피와 2020년 벽걸이 캘린더, 통일공감 핫팩,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에코백 등 풍성하게 준비된 관객 선물과 매 회차 당 티켓 번호가 당첨된 이들에게 따뜻한 담요를 증정한 이벤트도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사랑 받았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굿즈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부스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은 “통일 이후에도 서로간의 간극과 벽이 해소되지 않았던 독일의 경우, 많은 문화예술가들이 이질화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가 영화라고 판단했었다”며 “우리 역시 이 특별한 기획전을 통해 남북이 가까워지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원도,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KT, 왓챠,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이번 기획전은 내년 영화제를 기약하며 의미있는 발걸음을 남겼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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