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보건소가 여름철을 맞아 방역취약지와 주택밀집지역, 행락지 위주로 방역소독 강화에 나섰다.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위해 보건소 자체방역과 전문소독업체 위탁방역을 병행할 계획으로 위탁방역은 9월말까지, 자체방역은 10월말까지 진행한다.
먼저 보건소 자체방역은 농공단지와 하수구, 공중화장실, 분뇨처리장, 하천 주변 지역 등 방역취약지와 신고민원 지역을 위주로 분무 및 연막․연무소독을 실시한다.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위생해충(모기) 및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한다. 아울러 신고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지를 방문에 소독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도심 내 공동주택과 상가 등 대형건물과 일반가정 정화조에서도 모기유충 서식이 우려되는 만큼, 시설 소유주가 원할 경우 무료로 소독약품을 배부해 자체소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전문성을 갖춘 소독업체 5개소에 위탁․운영해 권역별 책임방역을 실시, 방역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일몰 후 1일 3시간 이상 소독을 실시할 예정으로 6월과 9월은 주 1회, 관광객이 집중되는 7~8월은 주 2회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등 총 150회 이상 방역을 추진해 모기 발생 등을 사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기와 같은 위생해충 박멸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방역소독과 함께 서식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라며, “고인 물 제거와 생활쓰레기 신속 처리 등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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