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현남 죽도지구를 서핑 특화구역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

군은 죽도해변 일원의 지역자원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사전용역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서핑인구는 최근 3년 새 5배 증가했으며, 부산, 제주지역과 더불어 양양군이 국내 3대 서핑스팟으로 각광 받으면서 많은 서퍼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양양은 국내 서핑의 성지로 전국의 94개 서핑스쿨 중 60%인 56개가 양양지역에 집적해 있다.

서핑메카로 거듭난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서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시설과 체험 인프라와 볼거리‧먹거리를 확충하고, 향토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핑비치 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예비계획서 작성을 마쳤다.

앞서 군은 2015년 ‘낙산사 주변지역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 2016년 ‘송이․연어푸드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서핑숍과 게스트하우스, 상가 등이 몰려 있어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죽도해변 인구중앙길 일대에는 서핑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보드를 들고 이동하는 서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도보길을 확장하고, 서핑보드 세척공간과 공동 거치대, 서핑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핑 테마거리와 인근에 위치한 죽도정에 둘레길 900m를 조성하여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창출하고, 둘레길 마지막 코스에는 자연산 활어판매장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주민 소득창출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날씨와 계절에 제한 없이 상시적으로 서핑체험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1,000㎡ 규모의 볼파크 공원을 조성하고, 그늘막‧파고라‧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원 내에서는 서퍼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월 1~2회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모 신청서를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오는 9월 예정돼 있는 사업 대상지 확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호열 기획감사실장은 “서퍼와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 창출과 서핑 붐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죽도지구 서핑비치 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반시설(H/W)과 문화콘텐츠 등 S/W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양양군은 2015년, 201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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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지역 주도·주민 참여 방식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철원(평화)도시재생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철원문화원 2층에 설치한 철원(평화)도시재생지원센터는 센터장 1명, 사무국장 1명, 직원 1명, 관련 용역업체 파견 직원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기구로 쇠퇴지역의 도시재생을 선도하고, 행정과 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계획 수립·지원, 우수사업 연구·발굴·지원, 주민협의체 구성·지원, 주민 역량강화 및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 마련,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 및 운영 지원,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철원군은 풀뿌리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을 위하여 지난번 주민참여 프로젝트 팀(협동조합 38.5˚) 최종 선정과 맞물려 이번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강원도에서는 그동안 분쟁과 소외의 상징인 접경지역을 평화와 번영, 발전 가능성을 상징하는 평화지역으로 선포한바 있다”며 “이에 따라 철원군에서는 「철원(평화)도시재생지원센터」로 명명하고, 평화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들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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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련 강릉아산병원 유니에스 노동조합)는 지난 2017.11.30.에 유니에스 노동조합을 설립 후 한국노총 문현군 상임부위원장에게 교섭을 위임했다.

조합원들은 강릉아산병원 내 유니에스라는 협력업체에 소속된 간접고용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로 구성되었으며 고용안정과 처우향상을 원청과 사측에 요구하며 협상 중이다.

노조가 설립 된 후 병원 내 간호 인력 증원, 임금인상, 근로 기준법에 준한 근로 환경 개선, 체불임금 등 협력업체 노조로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현재 노조는 전 조합원의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은경 강릉아산병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유니에스 노조는 한국노총 의료산업노련과 함께 병원노동자들의 울타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정규직 병원노동자들의 노조에 대한 의식개선에 전 조합원이 단결된 모습으로 앞장 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강릉지역의 노조의식 개혁과 여성 노동자들의 표본이 되는 노조가 될 것을 개소식을 통해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들에 대한 정책면에서 이번 노조 개소식은 각 노동계와 정계의 관심이 크다 할 수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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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경찰서는, 5. 21(월) ~ 25(금), 총 5일 동안 관내 공중화장실 및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 장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중화장실 남녀분리 여부와 비상벨 고장 및 미설치 등 개선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여성안심귀갓길 CCTV, 참수리 보안등 정상작동여부를 점검한다. 또 이번 집중 점검은 여성 안심귀갓길 위주로 이루어졌으며, 평소에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지 집중 점검을 통해 여성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선섭 봉화경찰서장은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집중 순찰 등 여성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해 관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치안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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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제20회 국악한마당 정기공연 ‘배비장의 사랑’을 오는 5월 26일 (토) 19시부터 동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에서 주최 주관하고 동해시와 동해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제주의 유명 기생 애랑과 배비장의 러브 스토리, 신임 목사와 방자의 코믹한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는 한 편의 유쾌한 마당 무용극이다.

박태숙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장이 연출과 안무를 기획했으며, 동해 출신 안무가 김주빈 씨가 배비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 등 흥겨운 우리 가락과 장구춤, 수건 입춤, 칼춤을 비롯한 신명나는 춤사위, 비보이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 (033-533-1019)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숙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장은 “공연 ‘배비장의 사랑’은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국악이 더 이상 과거의 유산이 아닌 미래의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멋진 무대를 준비하여 공연을 찾아 주신 시민 여러분께 더욱 빛나고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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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2018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소득증대, 주거환경 개선, 기타 생활안정에 필요한 사업비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천연가스발전소와 접산 풍력발전단지, 영월태양광발전소, 군장AC발전소 주변 5㎞ 이내 읍ㆍ면이 해당하여 영월읍, 김삿갓면, 북면, 남면, 한반도면, 주천면 거주 주민에 대해 지원한다.

신청 가구별 최대 융자금은 1,500만원이며 연이율 2%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단, 현재 해당 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 중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와 연체 및 불량거래자 등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규정에 부적합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신청은 NH농협은행 영월군지부에 대출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한 후 6월 2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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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달리다_스틸컷(이미지사진기사와관련없음)소년달리다_스틸컷(이미지사진기사와관련없음) 독립영화를 도시의 브랜드로 선정한 강릉지역에서 독립영화 관련 움직임이 여느 해와 다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장편영화 <나는 보리> 제작, 독립예술극장 ‘신영’운영, 20회를 맞이하는 정동진 독립영화제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운영. 장편영화 <더블랙> 상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 ‘올림픽 이후 강릉의 미래 비전’ 추진계획을 발표한 강릉시는 2017년 4월 ‘독립영화도시 강릉 조성 연구용역 결과보고’를 통해 올림픽 이후 문화도시 강릉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할 새로운 축으로 독립영화를 선택한다. 이는 독립영화를 도시의 브랜드로 선택한 이례적인 일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동계 올림픽을 치루고 난 2018년, 강릉지역에서 독립영화 제작 움직임이 여느 해와 다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움직임이 강릉 주문진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장편영화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제작이다. 이 영화는 2017년 강원영상위원회와 한국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영화의 주요한 배경은 강릉을 대표하는 항구 주문진과 강릉시민의 축제인 단오제이다. <나는 보리>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들 속에서 혼자만 들을 수 있는 11살 소녀가 혼란스러운 시간을 통과하는 성장영화로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쓰여졌고 제작될 예정이다. 김진유 감독은 강릉 출생으로 그가 감독한 단편 <높이뛰기>(2014년)은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주목받았다. <나는 보리>는 5월 24일 주문진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며 감독은 현재 강릉 주문진에 거주하고 있다.

강릉은 전국 최초 민간이 설립한 독립예술극장 ‘신영’이 있으며, 대표적인 독립영화제 중 하나이자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정동진 독립영화제가 있어 독립영화와 관련한 역사가 깊다. 특히 독립예술극장 신영은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1년이 넘는 시간을 문 닫았지만 강릉시의 지원과 시민들의 지지로 지난해 봄 재개관을 하였다. 또한 독립영화 제작과 관련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이사장 고재정)는 ‘독립영화도시 강릉’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시작으로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미디어센터를 통해 독립영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된 <더블랙>(다큐멘터리, 감독 이마리오)은 주요 제작진 전부가 강릉시민이다.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감독이 박근혜 정부시절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제작의 어려움을 겪었다. 4년이 넘는 제작기간이 소요된 <더블랙>은 7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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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정형 Wee센터’가 학생, 보호자, 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정형 Wee센터’는 가정 및 학교폭력, 가정적인 돌봄 방임 등 가정문제로 인한 위기학생을 보호하고 치유하기 위해 201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작년 5월 18일 춘천과 원주 지역에 정식 개소했다.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춘천)과 길터여행협동조합(원주)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정형 Wee센터’는 현재 춘천 6명, 원주 13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센터에서 한 학기 동안 생활하며(필요하면 최대 1년까지 연장) △ 텃밭 가꾸기, △ 영상제작, △ 부모교육과 상담, △ 체험 및 여행활동, △ 마을 축제 참여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춘천 가정형 Wee센터 ‘풀꽃마을학교’ 박순진 센터장은 치매 할머니와 생활하며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하고 학교 결석이 빈번해 담임교사의 소개로 ‘풀꽃마을학교’에 온 A학생의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이 센터 교사의 돌봄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대안교과 활동과 상담활동 등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찾게 되어 학교 복귀 후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원주 가정형 Wee센터 ‘숨길’에 무단결석 등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 못해 오게 된 B학생은 “다른 학교에서 온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이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고 다양한 노작활동도 처음에는 귀찮기만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경험들과 작은 성취들이 재미와 뿌듯함으로 다가왔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에 직접 카페를 꾸미고 5월 18일 직접 카페 오픈식까지 했던 게 설레고 좋았다”고 말한다. ‘풀꽃마을학교’ 박순진 센터장은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학업을 포기 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쉼과 회복의 배움터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도교육청은 가정적 위기와 학교폭력 혹은 부적응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해 학교 및 가정으로 복귀시키려는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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