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장 예비후보 서상조(자유한국당)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상대자인 같은 당 정일화 예비후보에게 야전으로 나오라고 도발했으나 정 후보는 이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요구라며 일축했다.
서 후보는 지난 21일 양구군 예비후보자 4명이 참석하여 열린 TV 정책토론회 예를 들며 동해시 본선 필승후보 선출을 위해 아직도 동해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구체적 정책과 비전을 일절 밝히지 않는 정 후보의 깜깜이 경선을 당원과 시민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에둘러 돌직구를 날리며 TV 정책토론회를 통해 동해시의 발전정책과 비전을 밝히라고 압박했다.또한, 이런저런 루머가 동해시를 휩싸고 있는 선거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 요구했다.
서 후보는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사무실에 입주한 사무실을 개설한 것은 진위여부를 떠나 오해 소지가 다분히 있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에게 부담을 주는 일로 사무실 이전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인 또한 당초 현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며 야전으로 나와 공략과 정책으로 정 후보의 역량을 보여달라 요구했다.
이어 공천위에 경선 시행에 앞서 여론조사 결과 왜곡 및 조작 방지책을 마련하여 정상적이고 공정한 경선이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서 후보는 당선 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시민과 시정공무원 간에 갈등이라고 말하며 시청공무원들의 파트너십 강화로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책과 소통, 예산편성, 중앙인맥에서 상대 정일화 예비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말한 서상조 예비후보는 작년부터 특정 출마 예정자가 전략공천을 받는다는 루머와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특정 출마예정자와 함께 다니며 지지와 소개, 지지를 권유하는 일들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전화와 문자, 방문으로 시간과 장소를 제보해주었다고 말하며 당의 이미지와 총역량의 훼손만 걱정하며 참고 인내하며 이날까지 꿋꿋이 견뎌왔다고 소외를 밝혔다.
서 후보는 이는 실정법 위반은 차치하더라도 동해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강하게 성토하며 이철규 도공천관리위원장이 수차례에 걸쳐 주장하는 상향식 공천, 공정한 경선에 누를 끼지는 행위라고 에둘러 직격했다.
앞서, 서 후보는 지난 11일 서 후보는 동해시 코스모스호텔에서 '서상조의 동해시 발전 7대 제언' 출판 기념 북 콘서트인 ‘시민과 함께 하는 속 시원한 토크 한마당’을 개최한 가운데 시민대표가 인사검증에 참여하자, 지역 풀뿌리 문화를 육성하자, 인적 네트워크 힘이 강소도시, 사계절 스포츠 메카도시를, 시민 호민관 제도를 도입, 강소기업을 육성, 실버산업을 동해의 주력산업으로 육성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일화 예비후보는 서상조 에비후보의 TV 정책토론회 제안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상식적으로 판단하라고 일침을 가했고 사무실 이전에 관하여 일고 대응에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면서 점차 두 후보간에 신경전이 가속화되고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