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7월 12일부터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가 8월 중순까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에서는 26일에 이어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우선 폭염에 취약한 아동과 노인을 위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경로당에 여름철 냉방비(전기요금) 지원 등 예비비 7천9백만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특단의 지원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세부내역으로는 아동복지시설 26개소에 3백만원, 어린이집 162개소 1천6백만원, 경로당 177개소 6천만원등 총 7천9백만원이다.

특히, 관내 경로당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91개소에 전기요금 전액을 지원하고 재난약자 보호를 위해 24시간 개방,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여 장애인, 독거노인등 재난취약계층에 선풍기(냉풍기), 쿨매트, 무더위예방키트 등 폭염예방 긴급 구호물품 지원으로 인명피해 예방 및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폭염으로 지금까지 시 전역에 발생한 폭염환자는 열사병 8명, 열탈진 12명, 열실신 2명 등 전체 22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되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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