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유행성 각결막염의 유행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의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유행성 각결막염의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22.7명으로 한 달 사이 3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발생을 살펴보면 0~6세가 외래환자 1,000명당 72.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시설의 감염병 예방 노력이 필수적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기 ▲수건, 베개, 안약 등 개인 물품 공유하지 않기 ▲눈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기 ▲ 완쾌 시까지 다중 이용시설 방문 등 외부 활동 자제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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