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1군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노출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 사업을 추가 모집한다.

시는 올해 총 1억7천5백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78개동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신청을 받아 8천5백여만원을 집행했다.

관내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로 접수받을 계획이며, 가구당 최대 336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336만원 초과 시에는 자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지원내용은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 철거와 운반처리비용이며, 주거용 주택이 아닌 상가․근린생활시설․축사․창고 등의 철거지원은 불가능하다. 또한, 무허가 주택은 건물 전체를 완전히 철거하는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주택 슬레이트 지붕철거 신청을 하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는 속초시청 환경위생과(639-2335)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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