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DMZ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산양을 비롯한 자연(동·식물 등)을 관찰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산양과 친숙해질 수 있고, 양구의 환경적 특이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양구 DMZ와 동물(산양) 관찰 및 산양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면 팔랑리 산양증식복원센터와 동면 후곡리 양구자연생태공원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7월 3일(화), 2차는 8월 7일(화), 3차는 9월 4일(화)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회당 15~20명이다.

학생과 일반인이 개인이나 가족단위, 단체로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희망하는 날짜의 7일 전까지 양구군 산림자원관리소로 신청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식비와 재료비 등을 포함해 1명당 1만 원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양구명품관에서 등록한 후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산양증식복원센터로 이동해 산양을 관찰하고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양구자연생태공원으로 이동한 후에는 트레킹을 하면서 공원을 탐방하고, DMZ야생동물생태관으로 이동해 시설 내 전시물들을 견학하며, 이어서 산양인형을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숲속에서 산양 등 자연을 감상하고 산양인형을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참가자들이 창의력과 상상력,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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