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2004년부터 계속해서 시민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하여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을 실시해 가정에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나선다.

태양광은 연간 약 4,000㎾의 전기가 생산됨으로써 약 78만원 정도의 전기료가 절감되며, 태양열과 지열은 온수 및 난방 보조를 통해 등유기준 연간 약 150만원 가량이 절감되어 각 가정에 에너지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보급지원 사업은 전기절감을 주목적으로 하는 태양광, 온수사용을 주목적으로 한 태양열, 난방을 목적으로 한 지열 중 매년 에너지공단에서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승인된 가구에 대하여 지방비를 포함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공급가구인 268가구 중 현재 203가구가 승인되어 설치 중이다.

공동주택 소형태양광 보급은 201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280호에 보급이 예상되며,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강릉시는 전체 1,937가구에 보급이 완료된다.

또한 가정용 소형태양광 지원대상은 주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공간이 부족한 공동주택의 베란다 난간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용량은 300W로 설치되며, 설치 시 월간 약 34㎾가 생산되며, 가정의 양문형 냉장고를 운영할 수 있는 전기 용량으로 각 가정의 전기요금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생산을 체험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중 단독주택의 신청방법은 에너지공단 그린홈에서 모집공고 기간 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소형태양광발전기 신청은 강릉시 공고문을 참고하여 참여업체와 계약을 맺은 후 신청서를 강릉시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강릉시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중 단독주택은 현재 태양광업체 3개소, 지열 2개소, 태양열 2개소 업체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가정용 소형태양광발전기 설치는 2개 업체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률은 2%(국가보급률 1.7%)로 아직 낮은 편이나 강릉시에서 각 가정의 신재생에너지 관심도 제고 및 보급 확산을 위해 보급세대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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