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속에서 겨울축제들이 비상이 걸렸지만, 제20회 인제빙어축제가 성공리에 성숙한 축제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제20회 인제빙어축제는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빙어호 일원에서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겨울축제 효시답게 20년 축제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 봉사자, 주민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숨은 공로자로 역할을 발휘하며, 어느 때 보다 성숙하고 차분하게 축제를 진행해 안전하고 깨끗한 빙어축제를 완성했다.

인제군자원봉사센터는 추위에 떤 관광객들이 찾아와 차를 마시며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축제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대추, 생강 등을 이용해 만든 한방차를 무료로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추위 속에도 온기를 전했다.

또한 인제경찰서, 인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인제군의용소방대연합회, 남면자율방범대, 남면 의용소방대, 남면 여성의용소방대, 인제수중구조대, 내설악산악구조대, 용대산악구조대, 대한적십자인제지부자원봉사대, 인제군자율방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제군지부 등 지역 10개 이상 단체 100여명의 회원들이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빙어낚시터는 물론 축제장 진입로부터 축제 곳곳에 배치돼 주차 안내와 위험구역 출입 통제, 현장 순찰 등을 벌이며 단 한건의 사건사고도 없이 성숙하고 안전한 축제를 이끌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올해 빙어축제는 따뜻한 기후 속에도 축제가 성숙하게 운영 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단체, 자원봉사자와 주민들 덕분이다.”며 “따뜻한 미소로 방문객들을 맞아주시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이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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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관광거점도시 대상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5년 간 국비와 지방비가 최대 1,000억 원 투입되는 국내 관광분야 혁신성장 동력으로 큰 기대를모았던 사업이기에, 국내를 대표하는 많은 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한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강릉은 이번 관광거점도시 대상사업지 선정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면모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강릉시와 도내 국회의원은 물론 각급 경제주체와 강릉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의 산물로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동계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치른 강릉시를 해외에 더욱 알리고, 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여 강릉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관광거점도시 취지에 맞게 관련 시설 등의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강릉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춘 국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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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는 29일 오전 9시 본서 서장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소방위 유명준, 소방장 김황래, 소방교 윤병욱, 최호산나, 김민철, 원성범, 김정래, 조인수, 황준동, 김창규, 이보라, 김경식과 일반인 1명을 포함하여 총 13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심장을 구하는 사람)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진형민 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헌신적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민에게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확산 보급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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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비전 2030' 수립 종합발전계획 보고회가 29일 오전 양구군수실에서 조인묵 군수 및 담당실과장, 강원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계획방향 및 추진전략, 핵심사업 등에 관한 내용이 보고됐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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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상수도분야 예산을 조기 투입하여 노후 상수도 정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등 상수도 분야에 총 2,130억 원(국비 781억 원, 도비 644억 원, 시군비 705억 원)을 투자하며,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17년 891억원 → ‘18년 1,033억원 → ‘19년 1,361억원 → ’20년 2,130억원

먼저,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기존 노후관로 정비사업 조기 투자와 함께 스마트 상수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취수원에서 가정까지 전 과정 실시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인천 적수(赤水)사고를 통해 드러난 노후 상수관의 수질 안정성 우려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기존에 추진 중인 노후관로 정비 사업을 당초 목표연도인 ’28년에서 ’24년으로 당겨서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연차별 착수 예정이었던 잔여 6개 사업(1,120억원) ’20년 일괄 착수

아울러 ’22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노후도를 정확히 판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로 정비가 필요한 노후 수도관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19년 추경 4개 시·군(강릉, 동해, 인제, 고성), ‘20년 2개 시·군(평창, 정선) 추진

수도시설의 잔존수명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적기에 보수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동해시에 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전액 국비(76억원)로 추진하고 ‘22년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금년 4개 시·군(춘천, 강릉, 홍천, 고성)을 시작으로 ‘22년까지 495억원을 투자, 수돗물 공급 全 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기반 수질관리, 자동감시, 위기대응, 물 관리 등의 스마트 체계를 구축하여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등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급수 취약지역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서 소규모 수도시설의 현재 상태를 합리적으로 진단하고, 취약 유형별 맞춤형 대책 추진을 강화한다.

자연방사성 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등 수질관리가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하고,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음용 중지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기준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거나 가뭄 등으로 취수량이 부족한 노후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는 신규 관정의 개발, 일체형(package type) 여과시설 또는 막여과 시설의 설치 등 수도시설을 우선적으로 개량할 예정이다.

’20년 89억원(도비 62, 시군비 27) 투입하여 16개 시·군 31개 사업 추진

신규 취수원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상시적 가뭄발생, 오염물질 제거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해 지방 및 광역상수도가 우선적으로 공급 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20년 673억원(도비 532, 시군비 141) 투입하여 14개 시·군 21개 사업 추진

강원도 이만희 녹색국장은 “그동안 수돗물 공급 확대에 급급했던 수돗물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수도 관리체계 선진화 및 물 복지 향상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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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29일부터 1박 2일간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감사담당자 70여명이 참가하는 감사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감사 방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감사기법을 익혀 감사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맞추어 청렴도 제고 및 갑질 근절 대책에 중점을 두어, △더 맑고 청렴한 강원교육, △행정 계약업무, △교육공무직운영 실무, △자체감사 실무 교육 및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열린 감사행정 운영과 감사 투명성 제고로 교육수요자의 신뢰도 향상을 구축하기 위해 △청렴도민 감사관제 운영 활성화, △학교 자율감사 시범운영,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6학급이상 사립유치원 감사, △소통과 공감의 청렴정책 등 부패취약 분야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달성하고, 감사수감기관의 직무 수행 도움정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감사만족도에서 전년도보다 2.22점(90.74→92.96) 상승했다. 또한, 변호사, 교수, 세무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청렴도민 감사관’ 활동을 적극 장려하여 총 60회의 감사수감기관 종합감사 및 재무학교운영감사, 공직감찰활동 등으로 감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도교육청 허남덕 감사관은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감사수감기관 만족도 향상은 강원교육 구성원들이 꾸준히 업무 개선에 참여해준 결과”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사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전문성을 갖추는데 부족하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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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벽두에 벌어진 어이없고 안타까운 동해 펜션 사고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

9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밝혀진 사건의 내용을 보면, 분명한 인재(人災)였고, 변명할 여지없는 관재(官災)였다. 비상식의상식화가 또다시 벌어진 것이다.

1년여 전 강릉 펜션 가스누출 사고로 꽃다운 고3 소년들이 화를 당했던, 무자격자가 보일러를 잘못 설치해 참극이 빚어졌다며 전국의 펜션을 모두 점검한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던 일이 생생한터라 더더욱 충격적이다.

이번 동해 펜션사건에는 행정당국과 공무원의 무사안일 자세가 더해졌다.

불법 영업을 하면서 소방점검도 거부한 펜션 주인이 직접 주방 가스공사를 했다가 폭발했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숙박시설 허가도 안 내준, 무허가 펜션을 5년이나 지역 추천 숙소로 홈페이지에서 홍보해왔고, 소방서로부터 불법 통보를 받고도 손을 놓고 있었다.

이제 또 다시 도와 지자체들이 무등록·불법 숙박업소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분명한 관재(官災)로써 이를 고치는 일은 추상(秋霜)과 같아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동해시와 강원도는 물론이고,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도내 모든 지자체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점검∙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엔 제발, 우리 주위의 ‘비상식의 상식’이, 인재(人災) 중 관재(官災)만이라도 사라지기를기대한다.

다시 한 번, 동해시 펜션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를 보낸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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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지역 특성화 작목으로 육성 중인 달래의 생산확대를 위해 올해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텨 연말까지, 달래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세척기와 수확망, 재배망 등을 지원해 생산확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사업면적은 약 2㏊로, 화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는 지원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또 사업부지가 임차인 경우, 임차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보조금 부당 사용자나 미정산자,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천군은 지난해에도 달래 농가를 대상으로 같은 사업을 진행했다.

달래 세척기는 약 4분 만에 8㎏ 소화가 가능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화천 달래는 경매를 통하지 않고 농가별로 위탁판매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남부지방 달래보다 향이 진해 최근 5년 간 누적 판매고 100억 원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생산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총 268톤이 생산됐지만, 올해는 500여 톤 생산을 바라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달래는 재배지 일교차가 커 향이 좋다”며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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