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난 5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강릉 올림픽 기념관에 전시할 IOC 트로피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메달(금, 은, 동)을 기증받았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난달 10일 강릉시청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강릉시민증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올림픽 기념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IOC 위원장은 “강릉에 조성될 기념관이 아시아권에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소중한 IOC 기념품 증정 약속과 함께 강릉시장이 조만간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올림픽 박물관도 사전에 둘러보고, 앞으로 주요자료 전시 등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하기 위해 로잔에 방문해 주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명희 시장은 이번 IOC 위원장이 약속한 기증품 도착을 계기로 올림픽보전 실무팀과 함께 오는 24일 스위스 로잔에 소재한 IOC 본부와 IOC 위원장을 예방해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최윤순 강릉시 올림픽보전과장은 “이번 방문에서는 올림픽 기념관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반 정보를 전수받고, IOC 올림픽 박물관과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며, “나아가 강릉아이스아레나에 공식 기념관을 조성하기 전까지는 올림픽 기간 운영했던 올림픽 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전시품도 보강해 5월 중 시민들께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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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관내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불편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한다.

군은 문화복지 복합건물 건립, 갯골 자연 휴양림 조성, 인제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순환형 매립지 조성사업,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인제 농특산물 유통센터, 기린면 현리 근린공원 조성사업, 상남리 택지조성 사업 등 인제읍 16건, 남면 12건, 북면 18건, 기린면 7건, 서화면 6건, 상남면 5건 등 총 64개 사업장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이순선 인제군수를 비롯해 주요사업별 실과소장, 읍・면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인제읍을 시작으로 6개 읍・면에서 추진되는 사업장을 찾아 추진상황 점검 및 사업비 투입의 적정성, 민원내용 확인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내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들의 추진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진한 사업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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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료원은 일제 강점기 말 자혜의원으로 설립, 해방 후 도립병원을 거쳐 지금에 의료원까지 80여 년 동안 삼척지역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성장한 지역 유일의 거점 병원이다.

1980년 현 장소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38년간 사용하여 전국 의료원 중 가장 노후화되고 협소한 현 의료원 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의료요구와 의료복지를 제공하기에 한계가 도달한 게 현실이다. 이렇게 시기가 필요하다 느낄 즈음 강원도, 삼척의료원과 ‘삼척의료원 이전신축 업무협약’을 체결이 진행됐다.

삼척시는 4월 11일(수) 오전 10시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김영호 시장, 정종훈 삼척의료원장, 삼척의료원 이사 및 발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계획을 밝히고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강원도, 삼척시, 삼척의료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척의료원은 삼척시 정상동 367번지 일원(구 버스터미널 인근)에 이전 신축하게 됐다.

최문순 도지사는 삼척의료원 이전 계획을 제시하고 진행해온 김양호 시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강원도 또한 모든 협조를 지원하여 최첨단 시설이 빠른 시일 내 신축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양호 시장은 적자를 지속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의료원이 흑자로 돌아섰고 2017년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고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거두는 등 공공의료기관 평가에서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건물 노후와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이전 신축은 영동 남부 권역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거점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전 협약을 축하했다.

정종훈 삼척의료원장은 이전신축 병원은 민간투자방식(BTL)으로 545억 원을 투입하여, 250병상 규모로 기존 16개 진료과목에서 22개 진료과로 확대하여 2023년까지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이전신축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민간투자방식(BTL)을 권고받고, 민간투자 적격성 용역이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민간투자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전신축 후 응급. 감염병 등 재난 발생을 대비한 지역 응급의료센터, 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 인프라로 완벽한 지역 대응체계를 확립과 진료과의 전문화. 특성화를 실현하여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전문진료 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전문센터, 치매 센터, 호스피스, 재활 센터 등을 운영하여 지역 친화적 병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 부분으로 피부과, 비뇨기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미개설 진료과의 개설과, 전문 진료를 위해 내과를 소화기, 심장, 신장, 호흡기 내과로, 정형과를 관철, 척주, 골절로 세 부분과 하고 갑상선, 유방, 아토피, 천식 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본원만의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하여 급성 진료 중심의 전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공진료 차원에서 미충족 진료과 및 주요 복수 진료과를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송가는 불편함이 없도록 인력, 시설, 공간 등을 전면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관련하여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심뇌혈관질환, 호스피스, 재활, 인공신장, 정신건강 등 센터화하여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최적화 전문진료 시행을 위해 총 250병상 규모로 신축하며 신축 4개의 표준병동 190병상과 3개 특수병동, 재활 병동 30병상, 격리병동 10병상, 호스피스병동 10병상, 집중치료실 10병상, 응급센터 20병상, 수술실 5실, 인공신장센터 20기 등 필요한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인력구성으로 의사 40명, 간호직 20명, 약무직 5명, 의료기사직 36명, 사무직 26명 등 총 38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하여 최적의 진료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척시는 도내 최초 2016년부터 삼척의료원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하고 1년 이상 삼척에 거주한 임산부에게 2주 산후조리 이용료 180만 원을 지원하고 있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원 이전신축이 완료되면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쾌적한 의료환경에서 삼척시민을 비롯한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는 재정확보를, 삼척시는 부지확보를 위한 행정절차 지원을, 삼척의료원은 인력확보 및 공공의료 사업 추진 등 삼척의료원 이전신축과 공공의료 및 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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