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동발전이 우드펠릿 수입과정에서 집행한 45억원의 초과비용 중 억대의 금액이 허위 청구서에 세금계산서도 없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회에 제출한 지출내역과 세금계산서가 맞지 않고, 계약내용도 불투명해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자위 소속 이철규 의원(자유한국당, 동해·삼척)이 남동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소’는 우드펠릿 9만2천톤(FOB기준)을 수입하며 총 299억원을 집행했다. 이중 124억원은 운송비로 비중은 41%였다.

지난해 우드펠릿 구매비 중 운송비 비중은 17%(620억원 중 104억원)였는데, 1년사이 운송비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다. 톤당 운송비를 비교해보면 ‘18년 36,448원에서 올해는 134,808원으로 4배 가까이 올랐다.

우드펠릿 저장고 포화로 계획에 없던 컨테이너 초과 사용료와 창고이용료로 45억원을 초과 지출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 무료사용기간을 free time 이라고 한다. 남동발전과 A사(운송책임업체)의 계약서를 보면 이 둘은 free time을 30일로 계약했다.

컨테이너 사용기간 30일을 초과하게 되면 A사는 컨테이너 1대당 하루에 1만원~3만원의 비용을 선사에 먼저 납부하고 그 금액만큼만 남동발전에서 실비로 정산을 받는다.

상반기 동안 프리타임을 초과한 컨테이너는 8,500개 였고, 남동발전은 초과비용으로 약 30억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 의원실의 조사결과 프리타임 초과비용이 선사에게 전달되지 않고 중간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A사는 올해 상반기 B선사에게 프리타임 초과비용 1억 2천만원을 지급했다며, 정산을 요구했고 남동발전은 비용을 지급했다.

이 의원실이 B선사에 확인해본 결과 B선사는 프리타임을 최대 84일까지 연장해줘 초과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청구서를 발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이 허위 청구서만 확인하고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할 세금계산서도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이 돈은 A사측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

다른 선사와의 계약도 수상하다. C선사에 지급했다는 프리타임 초과비용도 확인결과 맞지 않았다.

물류업계관계자는 남동발전처럼 힘 있는 화주가 프리타임을 30일로 계약한 것도 의구심이 들지만, 통상 40~50%를 할인해주는 초과비용에 대해 제대로 할인도 받지 않고 지불한 것은 더욱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문제는 또 있다. 남동발전은 프리타임 비용 지출이 늘자 비용절감을 위해 창고를 임대했다. 상반기 창고임대료만 15억원이었다. 이 의원실은 과도한 창고비용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6개월간 45억원의 비용이 지출하는 과정에서 횡령과 배임의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불법행위들을 철저히 가려내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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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서면사무소(서면장 조병호)는 양덕원119안전센터(센터장 박성순)와 합동으로 지난 10월 11일 청사 화재 발생 시 초동진화 태세 및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소방훈련을 진행하였다.

서면사무소는 조병호 자위소방대장을 필두로 지휘반, 통보연락반, 진압반, 대피유도 및 구급구조반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양덕원119안전센터와 함께 긴급 상황발생 시 초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방훈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서면사무소 1층 이장협의회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민원인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진압반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를 하였으며, 출동한 소방차를 이용하여 완전히 진화하고 부상자를 이송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성순 센터장은 훈련강평에서 “실제 화재가 나지 않도록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불가피하게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선 서면사무소 자위소방대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이 중요하며, 이에 소방훈련을 통하여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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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과 12일 철원군 민통선 지역의 야생 멧돼지 폐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양구군과 21사단이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포획·사살작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구군과 21사단은 오늘(14일, 월) 양구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가두방송과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양구군은 가두방송과 마을방송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멧돼지 집중 포획·사살작전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까지 민통선 이북지역에 대한 출입이 금지됩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21사단도 자체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멧돼지 사살 작전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작전지역 내 민간인분들은 지금 즉시 자리를 이탈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가두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두타연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 민통선 이북지역에 위치한 관광지들도 작전에 따라 오늘부터 전면 통제됐다.

야생 멧돼지 포획·사살작전은 양구군이 운영하는 포획단 소속 엽사 30명이 21사단 작전 조와 함께 나서게 된다.

이번 작전을 통해 양구군과 21사단은 민통선 외 지역에서의 멧돼지 출현을 막고, 총기를 사용해 포획할 때에도 현장에서 사살해 매몰하며, 민통선 외 지역의 양돈농가에 출현한 멧돼지도 모두 현장에서 사살한다는 방침이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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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는 지난 12일 토요일 만대초등학교에서 열릴 진로과학축전 행사에서 119생활안전 체험장 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장 운영은 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원주진로과학축전 행사와 연계하여 119생활안전 체험장 운영을 통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방공무원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마련됐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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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자연생태공원(동면 원당리) 내에 조성된 각종 시설들을 연결하고 편의시설 등을 추가해 탐방객 및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양구군이 추진한 오감체험 양구자연생태공원 숲길 정비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이 사업에는 도비 2억 원과 군비 2억 원 등 총 4억 원이 투입됐다.

양구군은 자연생태공원 내 생태식물원과 DMZ 야생동물생태관, DMZ 야생화분재원 등을 잇는 등산로(산책로)를 정비했고, 보행매트와 데크 쉼터, 목교도 설치했다.

또한 코스별 표지판과 테마 안내판, 포토 존 등도 설치해 해설사가 없이도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생태산림과 김기홍 생태자원담당은 “방문객들이 자연생태공원 내 시설들을 보다 편리하게 이동하면서 관람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면서 “앞으로 자연생태공원이 산림휴양 관광코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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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찰서(서장 박재현)에서는 지난 주말(10.11.~10.13.) 관내(속초, 양양) 중·고교 중간고사 종료 및 대학입학 수시합격으로 인한 해방감으로 다수 청소년들의 운집 및 일탈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속초시자율방범대, 속초시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협력단체가 함께하는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경찰·유관기관·협력단체 합동 야간 순찰을 통해, 청소년 일탈 행위 사전 차단으로 가시적인 범죄예방 활동 및 건전한 학교생활 유도 등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에 노력하였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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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유림관리소는 10월 15일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에서 특화임산물 재배단지 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봉평면 덕거리에 조성하는 특화임산물 재배단지는 평면 덕거리 마을과 국유림관리소에서 공동으로 조성하며 2019년부터 3년간 10ha규모(더덕 4.6ha와 산마늘 5.4ha)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는 강원도 산채산학연협력단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전문가가 참석하여 사업진행 방향 및 사업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 질 것이다.

덕거리 지역에 임산물 재배단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이를 퉁해 덕거리 주민 20명의 연중 일자리와 소득 증대가 예상되며, 덕거리 지역주민은 재배단지 운영을 위해 행정안전부형 마을기업 구성을 추진 중에 있다.

김만제 평창국유림관리소장은 “특화임산물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더덕과 산마늘의 집약적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덕거리마을기업에서 운영함으로써 마을 일자리와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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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국회의원은 14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산사태취약지역이 2만 곳을 넘어섰으나 이를 막기 위한 사방댐 설치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쳐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를 줄이고자 산림보호법 2조 13호에 따라 지역산사태예방기관이 산사태 취약 지역을 지정 혹은 해제하고 이를 고시하고 있다. 2012년 처음 도입해 390곳이었던 지정 지역은 지난해 25,545곳으로 65배 늘었다.

지난 10년간 (2008년~2018년) 산사태 피해규모는 면적 기준 2,360ha 이며, 인명피해는 55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복구하기 위해 투입된 예산은 4,670억원임. 지난해 피해면적은 94ha이고, 183억원의 복구금액이 투입되었고, 2017년도에는 피해면적 94ha, 복구금액으로 183억원, 인명피해는 2명이다.

산사태 예방 사업인 사방댐 설치 비율은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취약지역 25,545곳 중 사방댐 설치한 곳은 11,868개소로 전체의 46% 수준에 그쳤다.

산림청은 매년 600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하여 2040년까지 산사태취약지역 대비 100% 사방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사방댐 설치건수는 2015년 946개소에서 지난해 533개소로 줄었고, 올해는 계획 376개소 중 7월말 기준 332개소를 설치되었다. 사방댐, 계류보전, 산지사방 등 사업 예산이 2015년 2,977억원에서 올해 1,523억원으로 절반이상 감소되었다.

또한, 20년 이상 노후화 되어 정밀점검 등이 필요한 사방댐이 전국에 761개로 안전조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된 내년도 예산은 313개만 점검할 수 있는 5억 9,000만원 책정되어 있어 관련 예산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강석호 의원은 “최근 18호 태풍 미탁으로 울진·영덕 지역의 산사태 피해가 극심하다”며 “산림청은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 설치가 연간 600개소 이상 설치 되도록 예산당국과 협조해야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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