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산간계곡과 하천, 해변 등 수질 보전을 위해 개인오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환경공영제를 추진한다.
환경공영제란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을 대신해 민간 전문업체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위탁‧관리해주는 제도이다. 군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운영의 공공성 강화와 수질개선 효과 제고를 위해 강원도환경보전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하수처리 정책은 공공하수 보급 확대에 치중돼 있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는 상대적으로 허점이 많았다. 전문성 부족과 고비용 관리로 복잡한 수질기준을 준수하기가 어려웠으며 이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선의의 범법자가 발생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군은 산간계곡과 하천변, 해변 등에 위치한 50톤 미만의 개인하수처리시설 42개소를 대상으로 생활오수 발생량이 급증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환경공영제를 추진한다.
이들 시설 대부분은 펜션, 민박 등 집단화된 숙박시설로 도심에서 벗어난 산간계곡이나 하천 인근에 위치해 있고, 특히 여름 성수기에 오수 발생량이 많다.
하수처리 전문업체 위탁을 통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시설상태 진단과 운영기술 컨설팅, 방류수질 검사 및 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위탁비용의 60%가 기금 등으로 지원돼 건물주가 고비용 관리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군은 일일 50톤 미만 환경공영제 대상시설이 관내 948개소나 되는 만큼, 미참여 사업장에 대한 행정지도와 점검을 강화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환경지도담당은 “생활하수의 적정처리와 하수처리의 자가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환경공영제를 실시한다”며, “공공하수 보급 확대와 함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수질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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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영제란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을 대신해 민간 전문업체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위탁‧관리해주는 제도이다. 군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운영의 공공성 강화와 수질개선 효과 제고를 위해 강원도환경보전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하수처리 정책은 공공하수 보급 확대에 치중돼 있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는 상대적으로 허점이 많았다. 전문성 부족과 고비용 관리로 복잡한 수질기준을 준수하기가 어려웠으며 이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선의의 범법자가 발생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군은 산간계곡과 하천변, 해변 등에 위치한 50톤 미만의 개인하수처리시설 42개소를 대상으로 생활오수 발생량이 급증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환경공영제를 추진한다.
이들 시설 대부분은 펜션, 민박 등 집단화된 숙박시설로 도심에서 벗어난 산간계곡이나 하천 인근에 위치해 있고, 특히 여름 성수기에 오수 발생량이 많다.
하수처리 전문업체 위탁을 통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시설상태 진단과 운영기술 컨설팅, 방류수질 검사 및 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위탁비용의 60%가 기금 등으로 지원돼 건물주가 고비용 관리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군은 일일 50톤 미만 환경공영제 대상시설이 관내 948개소나 되는 만큼, 미참여 사업장에 대한 행정지도와 점검을 강화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환경지도담당은 “생활하수의 적정처리와 하수처리의 자가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환경공영제를 실시한다”며, “공공하수 보급 확대와 함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수질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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