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화천 구제역 매몰지서 침출수 유출... 주민들 악취 대책 호소(‘18.5.26, 뉴시스)”와 관련하여 ’18.5.27. 도, 화천군, 원주지방환경청 합동으로 현지 확인 결과, 이로 인한 주변 토양 및 하천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11년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1천두를 매몰한 농장을 새로운 주인이 지난 달 인수하여 돼지 사육 준비를 위해 기존 축사 내부바닥 굴착 공사 중 처리되지 않은 분뇨 등이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축사 공사를 즉시 중단시키고, 화천군과 협의하여 돈사 주변 악취 제거 및 해당 분뇨 등에 대해 별도 처리하고, 올해 화천군에 배정된 가축매몰지 발굴·소멸 처리사업(2개소 100백만원) 추진으로 해당 축사 인근 매몰지를 신속하게 발굴하여 소멸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매몰지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의 예방과 주변 환경 개선 및 매몰지 인근 주민의 민원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400여 개소 가축매몰지에 대한 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10~’11년 조성된 구제역 가축매몰지를 포함하여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가축매몰지에 대하여 ‘18년 가축매몰지 발굴·소멸 처리사업비 35억(사업량 70개소)을 이미 확보해 매몰지로 인한 도민 피해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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