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군 캐릭터 ‘눈동이’를 활용한 아이디어 관광상품 판매를 위해 "2018 평창관광기념품 전국 공모전(이하 평창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전은 내년 4월 1일까지 250일간 이어지는 대장정으로, 2019년 3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같은 해 3월 18일부터 3월 22일까지 물품접수로 응모작을 심사해, 총 6점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이번 평창관광기념품 공모전 주제를 군 마스코트인 '눈동이'로 특정하여 군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화를 통해 관광기념품의 고유성과 대표성을 높일 전망이다.

지자체의 관광기념품 사업이 상품화 단계까지 이르는 사례가 극히 드문 가운데, 평창군은 공모전에 당선된 생산업체에 물품구매보증과 판로를 지원하고, 관내 기념품 판매업체에게는 판매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공모-유통-판매 통합지원 방식으로 관광기념품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평창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선정된 생산업체 역시, 평창군을 통해 판로 지원을 받게 되며, 추후 시상금에 상당하는 미판매 상품이 발생할 시 평창군이 전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물품구매보증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의 상품화 초기단계 기획 비용을 디자인 컨설팅 등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평창군에서 지원해 준다.

현재 평창군은 지난 2016년 이래 선별한 8종의 관광기념품을 11개소매점에서 시판 중으로, 특히 ‘스키 컨셉 티스푼&포크세트’, ‘평창여행 마그넷’, ‘눈동이 피큐어’ 등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에 힘입어 지금까지도 관광객에게 아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생산업체는 ‘눈동이’ 캐릭터 상표권 사용신청서를 평창군청(033-330-2762, voltenya@korea.kr)에 제출하여 군이 별도로 제공하는 캐릭터 원본파일을 활용하여 공모전에 응모해야 하며, 공모전과 관련한 상세정보는 평창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pc.go.kr) 공지란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눈동이 캐릭터가 탄생한 이래 평창군과 함께한 시간을 헤아려 보니, 우리의 눈동이가 어느새 어엿한 성인이 되었을 것” 이라며, “눈동이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평창여행의 동반자, 선명한 평창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