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보건의료원은 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을 상대로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암검진 사업 홍보에 나섰다.

2018년 5대암 검진사업 대상자는 짝수연도 출생인 경우로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으로 2년 간격 무료로 실시한다.

검진방법으로는 위암은 위내시경검사를 기본검진방법으로 시행하고 유방암은 유방촬영술,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검사, 대장암은 분변잠혈검사로 검진을 실시한다.

해당자는 검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평창군의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작년 109명으로, 인구십만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이하 사망률)로 환산하면 101.6명이다. 이는 강원도의 암 사망률 108명과 비교할 때 약간 낮은 수치이지만, 전국의 사망률 100.2명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라, 군은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인구구조가 다른 집단 간의 사망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연령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사망률을 의미한다.

암 사망률을 감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암 검진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의료원 내방자는 물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암검진을 독려하고, 평창군 SNS와 소식지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국가 암검진 사업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암 검진율을 높일 계획이다.

평창군보건의료원 채정희 진료지원과장은 “10월 이후에는 의료기관에 검진 받으려는 분들이 집중돼 혼잡하고 불편함에 따라 미리미리 검진 받으시길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국가 5대 암 무료검진 후 암으로 최종 진단되었을 경우 건강보험료 기준 부합 시 건강보험가입자는 본인일부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일부부담금 연간 최대 120만원, 비급여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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