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건물 화장실로 침입, 현금 지급기 내 현금을 훔치려다 도주한 A씨(53세, 남)가 검거됐다.

 

A씨는 지난 2. 14일 새벽 1시 40분경 강원도 춘천시 경춘로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내부로 침입하여 그곳에 설치되어 있던 현금지급기를 뜯어 현금을 훔치려다 현금지급기를 완전히 해체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비원에 발각될 처지가 되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서울, 부천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추적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전담수사팀을 꾸려 현장 및 주변 방범용 카메라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하여 추적해 오다 지인을 만나 도피자금을 찾으러 가는 현장을 급습하여 A씨를 체포, 보강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으로 이규문 춘천경찰서장은, 해당업체와 협업을 통해 방범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심야시간 112순찰 등 예방활동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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