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이 주관하는 ‘장사어촌체험마을 레벨업 프로젝트’가 1년여의 준비 끝에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이벤트는 참여자들이 가상현실(VR) 체험프로그램 ‘아이글라이더’와 증강현실(AR) 게임을 1~2시간 이내에 체험한 후 참여소감과 개선점 등을 밝히는 행사이다. 속초문화원은 초등학생부터 40대까지 각계각층의 참여자 20명을 선발하여 테스트이벤트를 실시한다.

‘레벨업 프로젝트’는 속초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속초문화원이 주관했다. 참여업체는 VR콘텐츠 개발업체인 ㈜와바다다(대표 이광표)와 AR게임 전문업체인 퍼즐스페이스(대표 신지섭)이다. 와바다다는 체감형 VR탑승 프로그램 ‘아이글라이더’를 통해 웅장한 설악산과 장사어촌체험마을의 아름다운 해변코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퍼즐스페이스의 AR게임은 장사항과 영랑호의 옛이야기를 방탈출 형식의 게임으로 재구성하였다. 장사항 곳곳을 찾아다니며 찾기, 풀이, 수집 등의 체험요소를 마련하여 지역의 특성과 게임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와바다다의 또 다른 상품으로 360도 회전 가능한 ‘하늘그네’ 무료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속초문화원 관계자는 “기존의 시설 위주 체험프로그램과 달리 게임을 통한 어촌체험이라는 의미의 사업인만큼 다양한 계층의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속초문화원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 동선과 시간, 불편한 점 등을 파악한 후 7월 안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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