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씨(지평공파)에서는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던 약 240점의 고문서를 안전한 보관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원주시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집안 대대로 소중히 보관해 온 고문서는 원주 원씨 관련 자료 및 원주 지역과 관련된 방대하고 다양한 공문서가 포함돼 있다.

기증 유물은 향후 연구에 따라 원주의 인물사 및 지역사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집을 통해 지역자료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힘쓰고, 문중 또는 개인 소장자가 관리하기 어려운 유물을 기증받아 원주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소장 자료의 기증 및 보존관리에 대한 사항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hm.w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3-737-4375)로 문의하면 된다.

기증자는 “지금까지 어렵게 보관해 온 소중한 고문서들이 박물관에서 잘 연구되어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동진 관장은 “지역자료의 수집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기에 문중을 통한 대규모 기증 사례는 매우 고무적인 일” 이라며, “기증 유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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