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진하 양양군수의 취임식을 시작으로 민선7기 양양군정이 돛을 올린다.

양양군은 오는 2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하 군수와 가족, 산하 공직자, 군의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민선7기의 출범을 알리는 제31대 양양군수 취임식을 간소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달 초 실시하는 월례조회를 겸해 진행되는 이번 취임식은 사회는 직원이 맡고,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등으로 짧게 진행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오전 9시 현산공원에서 실과소장 및 읍․면장과 함께 충혼탑 참배 후, 군의회를 방문해 제8대 양양군의회 의원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취임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강원도 환동해본부 최근상 해양항만과장이 제25대 양양군 부군수로 취임한다. 양양군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하다 승진과 함께 강원도로 파견된 최근상 과장은 1년 만에 부군수로 복귀하게 되었다.

김진하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50여일의 선거기간 동안 격랑의 파고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것은 민선6기에 대한 자부심이었다”며, “민선7기에서는 지난 민선6기에 다져놓은 성장 응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양양시대를 본격 개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늘길을 넓히고, 바다를 개척하며, 오색케이블카를 반드시 완성시켜 나가겠다”며, “토지 이용률을 높여 도시를 확장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을 관광과 연계해 실속 있는 지역경제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4.27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인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의 양양신항만 반영, 서프시티 양양 추진, 어항개발 촉진, 남대천르네상스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 관광콘텐츠 활성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양양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하 군수는 그간 양양군이 추지해 온 사업의 진행경과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부진사업에 대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군정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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