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현표준영정 제100호인 단종어진의 봉안식이 28일(일) 오후 1시부터 4 시20분까지 영월부관아(관풍헌)와 세계유산 장릉 경내에 위치한 단종역사관에서 거행됐다.
어진봉안식은 오후 1시부터 20분간 영월부관아(관풍헌)에서 어진을 신연에 싣는 의식인 고동가제, 13시20분부터 14시까지 관풍헌에서 장릉경내 단종역사관까지 봉안행렬이 이어지고 14시부터 16시20분까지 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벽사진경의식, 향정과 신연을 봉안하고 어진궤를 신연에서 받들어 탑상에 어진을 봉안하는 봉안의식과 작헌례, 공식행사, 축하공연, 군민과 관광객의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11.28일은 음력으로 10월24일로 이날은 564년전 인 1457년 숙부인 세조에 의해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승하하신 날로써 역사적의미를 갖고 있다. 단종어진봉안식은 당초 제54회 단종문화제(4.30-5.2) 기간 중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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