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못 쓰는 소화기를 대형생활폐기물로 분류해 버릴 수 있다. 폐 소화기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었지만 그동안 처리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일반가정에서는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처리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춘천시정부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배출량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수거를 위해 폐 소화기 배출 개선안을 마련했다. 소화기를 대형생활폐기물로 배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폐 소화기를 기존의 대형생활폐기물처럼 배출 신고필증(스티커)을 붙여 배출하면 전문업체가 수거하여 처리하게 된다.

신고필증(스티커)은 소형(3.3kg이하)은 3,500원, 중형(3.3초과~ 10kg이하)은 5,500원으로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교부받을 수 있다. 가정이나 소규모 영업장은 한 번에 5개까지 배출할 수 있으며, 건축 연면적 1,000㎡이상 사업장의 소화기 및 10kg가 넘는 대형 소화기는 직접 전문 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한다.

현재 시범운영 중으로 폐 소화기를 대형생활폐기물 품목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한편,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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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더위를 해소하고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고압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고압 살수는 지속되는 폭염, 열대야 발생으로 인한 도심 고온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도로분진을 제거하는 작업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도로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더위가 물러가는 다음 달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살수차 3대를 이용하여 주요 간선도로 3개 노선 30㎞ 구간에 대해 폭염 및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7월 25일까지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폭염대비 도심형 그늘막을 15개소 설치하여 무더위 속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접이식 파라솔 그늘막을 도입하여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강풍 시 2차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취약․민감계층 시설인 경로당 301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고압 살수, 그늘막 설치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여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와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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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지역에서 길게 늘어뜨린 유혹의 긴 꼬리와 신비의 파란색 눈을 가진 ‘긴꼬리딱새’가 발견되어 화제다.

사단법인 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지회장 황하국)는 지난 6월 중순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활엽수 숲에서 불법 밀렵도구 제거활동을 펼치던 중 긴꼬리딱새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 가지 빛을 띄고 있다고 해서 삼광조(三光鳥)라고 불리기도 하는 긴꼬리딱새는 국제적인 희귀조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집(Red List)에는 준위협종(NT: Near Threatened)으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긴꼬리딱새는 거제도와 제주도 등 주로 남부지역에서 많이 관찰된다.

야생동식물보호협회 회원들은 희귀조류인 긴꼬리딱새가 부화 및 육추과정에서 뱀, 들고양이 등 유해동물로부터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둥지 주변에 유황가루를 뿌리는 등 보호활동을 펼쳐왔으며, 안전하게 육추과정을 마친 후 지난 주 4마리의 어린새끼가 건강하게 자라 둥지를 떠났다고 밝혔다.

황하국 지회장은 “남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긴꼬리닥새가 중북부 지역인 양양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기후와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온난화와 함께 서식지도 북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처음 개소한 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는 남대천을 중심으로 야생동식물 구조와 자연방사 활동, 보호관찰 및 감시활동, 불법 밀렵도구 수거활동 등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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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환경오염행위 예방과 여름철 녹조발생 억제를 위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의 중·소 사업장과 호소 및 하천 인근에 위치한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이다. 특히,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의암호·횡성호·충주호 주변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폐수무단방류 등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가축분뇨 무단적치 및 불법처리, 폐기물 부적정 보관·처리 여부 등이다.

원주지방환경청 조성은 주무관은 “장마철 집중단속을 통해 적발된 사업장은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이행실태 확인 등을 통해 환경오염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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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생태환경 복원을 위하여 올해 사업비 48백만원을 투입하여 향토어종인 은어, 뱀장어 메기 등을 관내 주요하천에 방류하고 있다.

향토어종 뱀장어는 약 12cm 크기의 건강한 종묘를 선별하여 2,769마리를 6월 28일(목) 오십천, 마읍천, 가곡천 등 3개 하천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향토어종인 메기는 방류크기(전장 6cm) 7월초에 관내 하천에 150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말 관내 3개 하천에 은어 535천마리, 메기 100천마리를 방류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면 향토어종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내수면 어족자원조성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최대한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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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달방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에 국비 5억 도비 1억 시비 4억 등 총 10억을 투입하여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선다.

시는 낙석과 붕괴 등 위험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는 달방동 산131-8번지 일원 달방지구 급경사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공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달방 지구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유일한 도로가 관통하는 곳으로, 구간의 절개면이 가파른 경사와 급커브로 이루어져 있어 붕괴될 경우 교통 두절과 안전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이번 공사는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 정비하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 차원에서 낙석방지책 140경간 설치, 1,983㎡ 규모의 낙석 방지망 시공, 사면 정비 2개소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한편 시는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지구별 현장 관리자를 지정해 우천 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조치 가능한 곳은 즉시 조치하는 등 재해 위험 지구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최용봉 동해시 안전과장은 “연차적 정비사업 추진으로 재해 위험 요인의 근본적 해소에 주력할 것이며, 시는 이처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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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외래 유입식물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위협받고 있는 토종 생태계 보호에 적극 나섰다.

군은 생태계교란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고유종의 서식지가 침해됨에 따라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전문업체에 위탁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이 앞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관내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면적은 249,510㎡로 추정된다. 돼지풀이 137,740㎡로 가장 많이 서식하고, 가시박(89,400㎡), 단풍잎돼지풀(22,37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하고, 가시박은 넝쿨이 수목을 덮어 토착식물을 고사시키는 등 제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본격적인 생육과 번식이 시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를 퇴치기간으로 정하고 도로변과 하천제방, 휴경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란식물의 특성을 고려해 씨앗 결실 전인 7~8월 집중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으로 어린식물의 경우 뿌리채 뽑아 번식을 원천 차단하고, 이미 자란 종에 대해서는 낫과 예초기로 밑둥을 제거해 발아와 생장을 억제한다.

또 제거 후에는 종자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비닐 등을 이용하여 운반, 한곳에 모아 처리할 방침이며, 제거 후에는 GPS와 카메라를 활용해 조사번호를 부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들 외래종의 경우 한번 발생된 장소에 매토종자가 남아 있어 4~5년간 집중적인 관찰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며, “제거작업과 병행해 생태계 교란식물 분포도 조사를 실시, 추가 확산을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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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기반을 구축해 피해확산 저지 및 농림지에 동시발생하는 각종 산림병해충과 돌발병해충의 효율적 예방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생활권 주변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밤나무산누에나방(어스랭이나방), 미국선녀나방 등의 돌발병해충으로부터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적극 방제 작업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해마다 밤나무를 가해하는 돌발해충인 밤나무산누에나방(어스랭이나방)의 선제 적기 방제를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접수 민원에 대해 40개소/20ha 신속한 방제를 완료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농림지 동시발생 돌방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6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공동방제의 날로 정해 농림지주변(산림)포함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꽃매미)등에 대해 군 농업기술센터, 홍천국유림관리소, 산림과 3개 기관에서 협력하고, 내촌면 서곡리 605-4번지 외1필에서 협업방제를 실시해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했다.

김시범 산림과장은 “생활권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병해충 방제활동을 강화해 군민에게 최상의 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피해 발생시 산림과로 신고해 방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해 2017년 4월 이후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서면 모곡리 산94-1 번지외 227필지 367.73ha(모두베기 20ha, 예방나무주사 347.73ha)에 방제를 완료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아영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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