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에 강원도내 대형해수욕장 (강릉) 경포 / (양양) 낙산, 하조대 / (속초) 속초 /(삼척) 삼척, 맹방 / (동해) 망상, 추암등 8개소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가 금지된다.

강원도는 7월 18일(토)부터 도내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도민들의 안전과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야간에 해수욕장에서의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다.

적용기간은 집합제한 명령일(7.18.)일로부터 각 해수욕장 폐장일까지로 (8.16.)삼척, (8.23.)양양, (8.23.)동해, (8.30.)강릉, (8.31.)속초 다.

집합제한 명령일(7.18.)로부터 7.24.일까지 1주일간은 계도(홍보)기간을 둔다.

이는, 개장시간 외 야간에 백사장에 이용객이 모여 앉아 음식 등을 먹을 경우 밀접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이며, 특히, 확진자 발생 시 해수욕장이라는 특성상 접촉자를 파악하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집합제한 행정명령은 해수욕장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의 야간 시간대이다.

이 시간대에는 음주 및 배달음식은 물론 싸온 음식도 안 된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특히 행정명령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 검사, 조사 등 방역비용의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경찰,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엄명삼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올해 강원도 해수욕장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라며 “강원도와 시군은 다양한 해수욕장 방역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무엇보다도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 여러분의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0시 소양로 현대아파트 일대에서 어미 멧돼지 1마리 포획

포획 멧돼지 집하장 이송 후 처리 완료…새끼 멧돼지 3마리 포획 예정

춘천시 봉의산 일대를 활개 치며 시민을 위협했던 멧돼지가 마침내 붙잡혔다. 지난 19일 0시께 소양로 현대아파트 일대에서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지난 2019년 10월 멧돼지 포획에 나선 이후 10개월만이다. 이번에 포획된 멧돼지는 무게는 약 100㎏, 길이는 1m 정도다. 포획된 멧돼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대책에 따라 동면 야생멧돼지 집하장으로 이송한 후 처리됐다.

그동안 춘천시는 봉의산 출몰 멧돼지를 포획하기 위해 7월 17일 오전 7시부터 엽사 6명과 사냥개 6마리를 투입했다.

당초 18일 오후 6시까지 포획 작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작전 시간 연장을 결정해 19일 새벽 3시까지 엽사 4명과 사냥개 4마리가 포획 작전을 진행했다.

이번 포획에 따라 멧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될 예정이다.

시는 어미 멧돼지와 함께 발견한 새끼 멧돼지 3마리 등 미발견 멧돼지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본 후 포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멧돼지의 봉의산 유입경로를 파악해 울타리 등을 설치해 시민안 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을 괴롭혔던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멧돼지 포획을 위해 협조를 해준 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 애호박과 오이 유통현황 점검 차 가락시장 방문

메이저 청과 유통기업과 경매 관계자 면담, 현장 마케팅 정성

“화천의 농업인들이 정성으로 키운 오이와 호박입니다. 제 값 받을 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

최문순 화천군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락시장 경매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최군수와 김명규 화천농협조합장, 김승암 간동농협 조합장, 노기현 화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한상열 토고미마을 운영위원장 등 농업 단체장, 그리고 최명수 기획감사실장, 길상면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일 지역경제과장 등은 지난 22일 밤 서울 가락동 시장을 찾았다.

화천의 주력 농산물인 애호박과 오이의 출하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화천지역은 7~8월 가락동 노지 애호박 거래물량의 70% 가량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연간 약 200㏊ 이상의 면적에서 4,500여 톤에 육박하는 애호박이 생산되고 있다.

방문단은 올해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감소 등의 우려가 커 현장에서 유통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농산물 세일즈도 진행할 겸 가락동을 방문했다.

 

최군수는 이날 화천산 농산물의 유통을 맡고 있는 대형 청과업체 3곳을 모두 찾아 시장 동향을 살폈다. 또 수박과 가지 등의 유통현장까지 살피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어떤 작물이 미래에 유망한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밤 10시, 경매가 시작되자 최군수는 직접 경매대에 올라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에게 제 값을 매겨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화천산 애호박 8㎏들이 1상자는 특상품 기준 약 1만원 안팎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최문순 군수는 “유통업체와 중도매인들이 철저한 선별작업을 요구하고 있다”며 “농가들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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