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에 적극 나선 결과 2월 7일 종료일 현재 29,000명의 주민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원 20,262명 대비 143% 초과하는 수치로 그만큼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지자체별로 서명운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당초 목표했던 10만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명운동은 각 실․과․소 동 행정복지(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각급 사회단체, 타 지역의 국내 교류도시 등에서 함께 동참하여,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강원 남부권 및 충청권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물류와 관광산업이 활발해져 각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을 위한 지역사회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에 전달되어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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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의회 앞 화단에 눈에 덮힌 홍매화가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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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대설주의보, 오후 8시 30분 대설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동해시에 시가지내 18.0㎝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폭설이 내렸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장비 투입과 직원 비상근무 실시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강설예보 단계에서부터 제설대책 매뉴얼에 따라 2. 8. 17:00 부터 제설, 재난 담당부서 38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동해시 자율방재단과 공조하여 도로소통 취약지역 순찰 등 사전준비를 완료했으며, 강설이 시작되면서 자체 또는 임차하여 준비한 유니목 등 96대의 제설장비를 총 동원하여 주요 간선도로 13개 노선에 대한 밤샘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염화칼슘 35톤, 소금 120톤, 모래 150톤 등 제설자재를 투입했다.

또한 시가지 이면도로와 보도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위해 9일(일) 9시를 기해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담당동 지역에 투입하여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시에 따르면 이번 강설시에는 도로 경사지 취약 구간인 국도7호선 양지마을, 해안로 일정아파트 앞과 평생학습관 앞 등 6개 지점에 설치한 염수분사장치 운영이 경사지 빙판길 발생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톡톡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으며, 금일중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보도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마무리하여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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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부석면 주민센터(면장 남기욱)은 지난 7일 영농법인 사랑의 부석태 된장(대표 신서윤)과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에서 ‘전통 된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석태 콩으로 만든 잘 띄운 메주를 물로 깨끗이 씻어 장독에 넣고 소금물을 붓는 것으로 시작해 이물질 제거를 위한 숯과 깊은 맛을 내기 위한 고추와 대추를 넣고 항아리를 밀봉해 액운을 물리치는 금줄을 감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또한 이 날 담근 된장은 오는 4월 11일 개최하는 ‘제7회 남대리 전통된장 담기 체험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주부들의 '1년 장 농사'를 도와주고 담근 장을 볕 좋은 장독대에 보관된다.

신서윤 대표는 “부석태는 일반 메주콩보다 크기도 크고 맛이 부드러워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지만, 가격이 다른 콩 보다 30%정도 비싸고 물량 수급이 쉽지 않다.”며, “그렇지만 부석면의 지명을 가진 특별한 콩으로 된장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부석태만을 이용해 다양한 장류제품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남기욱 부석면장은 “3도 접경지인 이 곳 남대리에서 만들어지는 부석태 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국제일의 명품 콩으로 만들어지는 명품된장으로 이미 대도시에 많은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명칭을 가진 부석태 콩 재배 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전통된장의 명맥을 잇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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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지난 8일 오후 폭설이 내린가운데 9일 삼척시청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장비 투입과 직원 비상근무을 실시하여 제설작업을 실시하고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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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평화올림픽의 대명사가 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여 한반도에서의 종전과 항구적 평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는 ‘2020 평창평화포럼’이 평창올림픽 개최 2주년에 맞춰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평화 지도자 및 활동가 등 국내외 저명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글로벌 포럼으로서의 포문을 열었다.

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남북관계의 역사적 변화를 이끌어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평화 구축의 모멘텀을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이어가기 위해 창설된 국제 포럼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개최되는 2020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의 실현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순간이라는 인식 아래 ‘실천계획: 종전(Action Plan: End the Korean War)’을 대주제로 스포츠, 경제, 생태 DMZ,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각 분야별로 한반도에서의 실체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개최지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발상지이자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는 남북 간 평화와 신뢰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접경지역 주민들의 기본 생존권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한반도 신 경제개발계획 및 DMZ의 국제 평화지대 등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020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은 2월 9일 오후 1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그로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위원, 파브리지오 혹쉴드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등 전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서는 구닐라 린드버그 등 IOC 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성공 및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지난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회 IOC 총회에서 강원도 개최가 확정되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기적을 다시금 이어나갈 예정이다.

개회식이 끝나는 오후 2시부터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지속 가능 발전의 어머니’로 일컬어지는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서, 이번 포럼의 공동위원장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 위원, 할 존스 Global Hope Network International(GHNI) 대표, 이미경 KOICA 이사장이 핵심 의제별로 평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객석과 함께 소통하는 ‘평화의 대화’를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과 UN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세션이 계속하여 진행된다. 먼저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아태차관보와 전 통일부 장관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주제로 특별 담화를 나누며, 이어 파브리지오 혹쉴드 UN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이 ‘UN 75+ & UN 75주년 기념 캠페인’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평창에서 시작했다.

2020 평창평화포럼은 포럼 기간 중 전 세계 지도자급 인사들과 세계 시민 사회의 평화 조성·구축자들이 중심이 되어 한반도 평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검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으로, 특히 이번 포럼은 논의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여 그 결과물을 UN 등 국제기구는 물론 관련된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 등에 정식 의제로 제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계속하여 노력한다.

이번 포럼은 본 행사 외에도 청소년 및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평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여 공유하는 ▲평화적 상상력 공모전, 세계 분쟁지역의 유소년들과 대한민국의 유소년들이 만국 공통언어인 스포츠를 통해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배워나가는 ▲평창 피스컵, 한반도 평화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평화 인재양성 프로젝트, 과거 분단의 상징인 DMZ를 평화의 가치로 새롭게 되돌아보는 ▲DMZ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는 평창평화포럼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기여 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이번 2020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 구축 프로세스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어난 평화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확산하고자 창설된 평창평화포럼의 두 번째 개최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평창평화포럼이 세계적인 포럼으로의 발전은 물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평화도시 평창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평창평화포럼이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구촌 평화를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공고하게 자리 잡아 ‘평화정신’을 일깨워주길 바란다”며 “코이카는 SDG16 실천담론인‘모두를 위한 평화행동 이니셔티브’도출하여 구체적인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메콩 국가 내 지뢰오염지역을 평화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구촌에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한 개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2018평창 기념재단 이사장은 “2년 전 오늘 평창동계올림픽이 보여준 남북화합의 순간은 전 세계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며, “평창평화포럼을 통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포럼이 지난 평창올림픽이 싹틔운 한반도 평화의 물결을 계속하여 이어나가는데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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