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끌어온 원주시 미군기지 부지(캠프롱, 캠프이글)가 드디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강원 원주을・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국회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12월 11일(수)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국과 제200차 SOFA 합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장기간 반환이 지연되어 온 원주 캠프롱과 이글, 인천부평 캠프마켓, 동두천 캠프호비 등 4곳의 폐쇄 미군기지를 즉시 반환받기로 했다.

이날 반환키로 결정된 4곳 기지는 2010년과 2011년부터 SOFA 규정에 따른 반환절차를 진행했으나, 오염 정화 기준 및 정화 책임에 대한 미국 측과의 이견으로 오랫동안 반환이 지연되어 왔다.

이에 반환 지연에 따른 오염확산 가능성과 개발계획 차질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던 원주 지역에서 조기 반환 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원주의 경우,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대금까지 전부 냈으나 부지 폐쇄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송기헌 의원은 원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국정감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위한 질의를 이어갔으며, 국방부 장‧차관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같은당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홍영표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한미군기지 반환 지연과 관련한 국회 세미나도 개최하기도 했다.

오늘 캠프 롱, 캠프 이글 미군기지 부지 반환은 이러한 발표의 연장선상으로 부지 반환이 조기에 이뤄짐에 따라 원주시 북부권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캠프롱 부지를 원주 북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활성화, 도시 균형발전 등을 위해 문화체육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송기헌 의원은 “10년간 숙원사업이었던 캠프 롱, 캠프 이글 미군기지가 오늘 반환되게 된 것은 그동안 조기반환을 위해 애쓰신 원주시민들과 원주시 관계자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환 받은 미군기지 부지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체육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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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초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덕기, 김규태)는 11일 오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 김치는 아동 공동생활가정(그룹홈) 2개소 및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1가구에 전달됐다.

김규태 민간위원장은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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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고 토목과 총동문회(회장 : 최인규)에서11일(수) 모교 소재지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 구입을 위한 후원금 금이백만원을 강릉시 성덕동주민센터(동장 : 박명수)에 전달하고, 불우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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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11일 동해 군항에서 동해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에 건조한 기후로 인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유류탱크 화재에 대비해 소방요원의 초동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관·군 합동 소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훈련에는 1함대 예하 군수전대 보급지원대대, 기지전대 소방소대 등 해군 장병 20여 명과 동해소방서(북평119안전센터) 소방요원, 소방차 및 소화포, 구급차 등이 참가했다.

화재발생 상황을 불시에 전파받은 훈련참가자들은 동해소방서 소방인력 및 장비의 군부대 긴급 출입절차를 숙달하는 한편, 화재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능력을 점검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했다.

훈련을 주관한 해군 1함대 홍주형 보급지원대대장(중령)은 “화재 사고가 빈번한 겨울철, 동해소방서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합동 화재대응 능력을 향상했다.”라며 “유류탱크 화재는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일회성 훈련이 아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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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강원본부는 11일 연말을 맞이하여 추운 겨울날씨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시행했다.

이 날 봉사활동엔 직원들이 직접 수혜자 가정을 방문해 연탄과 쌀 등 동절기를 대비한 희망물품을 전달하고 따듯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안부를 전했다.

구자안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연말과 추운겨울은 소외된 이웃들이 가장 힘든 시기일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더 세심히 살피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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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민주당 입당에 이어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청장은 11일 5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 5개 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치안,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일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강원도민과 우리 사회가 주신 소중한 기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지나온 시간, 그 감사함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살아왔으며 이후 제가 어떤 길을 가더라도 그 중심에 대한민국과 강원도민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가장 우선으로 담고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다수의 지역에서 근무하며, 첫째는 대화와 타협, 통합과 조정에 대한 부분, 두 번째는 수도권 독점으로 인한 지역 불균형의 문제, 세 번째는 어려운 지역이나 힘든 시대일수록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 입당한 계기에 대해 지나온 공직생활은 대화와 타협, 분권과 균형 발전, 사람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기간으로 그 과정에서 당연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 정치 세력을 지켜보았으며 국민과 소통하고 갈등의 현장을 찾으려 노력하는 정당, 권력을 내려놓고 분권과 균형 발전을 추진하는 정당.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으려는 정당. 대한민국의 여러 지역에서 공직 생활을 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라고 밝혔다.

원경환 전 청장은 유년 시절 제 고향 정선에서는 “정선 처녀는 시집갈 때까지 쌀 두 말도 못 먹고 간다”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어려운 지역이었고, 임계면 송계리 산골 소년이 이제 백두대간 골골이 자리 잡은 우리 5개 지역을 돌아보며 폐광으로 인한 폐허의 잔재와 강원랜드의 깨끗한 건물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 이 한마디가 우리 지역의 현실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너무도 어려운 현실에 기피 시설인 교도소를 유치해 달라 서명을 하기도 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은 치르고도 정선군민은 다시 머리띠를 두르고 있으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인구 유출 문제는 그 심각성을 더 하고 있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보면 전국 228개 시·군·구중 89곳을 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중 강원도는 10개 시군이 해당되고, 우리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 5개 지역은 모두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곱씹으며 이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 30여 년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많은 경험을 토대로 키워준 우리의 고향을 위해, 내 고향 강원도, 내 삶의 뿌리인 지역을 위해 보다 높은 의식을 발현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강원도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삶의 2막을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한편, 원경환 출마 후보자는 1989년 경찰에 입문하여, 31년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정선 경찰서장과 경남, 강원, 인천 청장을 거쳤고,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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