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7일 나흘간 양구읍 서천 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봄철 양구의 대표축제 ‘2018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날 연휴를 십분 활용해 나흘간 개최된 곰취축제는 ‘님도 보고, 곰취 따고’라는 주제 아래 곰취를 즐기다(무대행사), 곰취를 만나다(홍보 및 전시행사), 곰취를 맛보다(판매 및 먹거리 행사), 곰취로 놀자(체험행사) 등의 콘텐츠로 개최됐다.

올해 곰취축제에서는 ‘곰취 주막’뿐만 아니라 축제장 내 다른 음식점에서도 곰취 막걸리가 가장 인기 있는 술로 떠올랐고, 모든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곰취아이스크림도 녹차아이스크림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향이 난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곰취전과 곰취제육덮밥, 곰취쌈밥, 곰취전병, 곰취떡볶이, 곰취크레페, 곰취두부 등 곰취를 재료료 하는 음식들도 큰 인기를 끌었고, 곰취찐빵은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코너 앞에 길게 줄을 서면서 양구 곰취의 맛을 대중화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축제장 입구에서 메인무대로의 진입로 변에 곰취음식 판매 코너가 줄지어 들어서고, 판매 코너 앞에 방문객들이 함께 온 일행들과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다수의 테이블이 마련돼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무대행사로 개막 특별공연과 우정의 무대, 초롱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각종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려 축제를 이끌었고, 체험행사로는 곰취 현장 채취체험과 곰취 떡메치기, 맨손 물고기(송어, 장어) 잡기 등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큰 인기를 끌었고, 7080롤러장에서는 추억에 젖은 어른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돌아가는 길에는 곰취 상자 묶음을 양손에 가득 들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었고, 곰취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다는 흑돼지 곰취쌈 코너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 캠핑장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캠핑족들이 몰려 축제장 외곽 곳곳에 알록달록한 텐트의 지붕들이 물감을 뿌린 듯 보였고, 축제장 옆 서천에는 카누와 보트를 타고 망중한을 즐기는 가족 또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정승완 양구군 문화체육과장은 “곰취축제를 강원도 최고의 산나물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흘간의 연휴기간 내내 개최했다.”면서 “축제가 끝났으니 이젠 치밀한 복기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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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농가소득 향상으로 3대가 잘 사는 행복한 평창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농산물 7,154톤 수출, 1천 4백만불을 획득한다는 목표로 올해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군은 수출 농산물의 재배 지역을 넓히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시스템으로 안정적 수출기반을 닦기위해 88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수출 농산물 환경개선사업, 수출전문단지 육성, 수출 전문 스마트 비닐온실 신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작년에 확보한 국비 24억으로 스마트팜 비닐온실 신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열냉난방시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36억의 국비를 유치했으며, 이는 농가 경영비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시설을 갖춰 수출 유망 품목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일본에 편중되었던 수출국을 다변화하고자 시장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달 대만과 베트남에 파프리카와 토마토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파프리카는 의무수출물량 준수를 위하여 3월말 현재 110톤이 전량 일본에 수출되는 등 수출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평창군에서는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화훼 등이 주요 수출 작물로, 2017년에는 69농가 60여 헥타의 비닐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여 농약 안전성 기준준수, 고품질 상품생산 및 포장재 제작 등 각종 수출 준비에 힘을 쏟아 왔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두루 갖춘 고품질의 농산물로 수출을 견인해 활력있는 지역경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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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5일 제8회 삼척해양레일바이크배 동호인 강원도클럽 축구대회가 열리고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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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사회・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5년을 목표로 새로운 군 기본계획 수립한다.

군은 기존에 수립한 군 기본계획의 목표연도인 2020년이 곧 도래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통일시대를 대비한 도시기반 마련이 요구됨에 따라, 2035년으로 상향 조정한 군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2035 군 기본계획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에 있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년~2040년)과 강원도 종합계획 등 상위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2030 양양군 중장기 발전계획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행 가능한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양군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손양면 여운포 지역 신항만 개발사업과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과 연계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간 철도, 통일시대를 대비한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도시 계획이 마련되도록 할 계획이다.

6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용역에서는 양양군 행정구역 전역인 630.35㎢에 대한 기초조사와 함께 기본계획, 교통계획, 경관계획, 국토계획평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군 기본계획에서는 도시공간 구조 개편에 따른 생활권별 계획인구 지표를 현실적으로 산정하고, 도시 공간구조 재진단과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정책 방향의 재점검, 도시 주요지표와 도시 기반시설 확충, 도시관리 전략 등을 제시하게 된다.

또 토지이용현황 분석과 토지 적성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기개발지와 개발가능지, 개발억제지, 개발불가능지로 구분해 장래 토지이용을 예측하고, 용도별 수요량을 산출하는 등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군은 미개발지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시대 상황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도시 기본계획이 수립 되도록 지역주민들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계획에서는 목표연도의 교통량을 추정하고 교통수단별․지역별 배분계획을 수립해 기능별 도로의 배치와 규모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고, 지역 토지이용계획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불필요한 교통량 발생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변화된 대내외적 여건을 분석하여 능동적이고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우리군이 동북아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 하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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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4일 문화재청이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하 '한국의 산사') 7개 사찰 중 부석사, 통도사, 법주사, 대흥사 4개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등재된다. 최종 등재 여부는 새달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부석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뿐만 아니라 고대 건축의 아름다움과 주변에 상가나 경관훼손이 없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광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12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산사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화엄의 종찰인 부석사는 방랑시인 김삿갓이 “인간 백세에 몇 번이나 이런 경관을 볼까?”라고 극찬한데 이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은 “태백산맥 전체가 무량수전의 앞마당”이라는 감탄의 표현을 할 정도로 역사성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으로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부석사 외에도 소수서원이 2011년 11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며,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심사를 거친 후, 내년 7월 개최되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 부석사 세계유산 등재는 국제적 지명도 상승-국내·외 관광객 증가-관련 산업 고용 증대-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많은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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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지역 농가(농업경영체 등록 수도작 농업인)에 왕우렁이를 5월 중 농가별 모내기 일정에 맞춰 보급한다.

논잡초 제거용 왕우렁이 지원으로 제초제 소요 경영비 절감 뿐만 아니라 제초작업을 위한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농법 실천으로 제초제 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 생태계 파괴를 막을 수 있어 속초시는 상수원 보호구역 및 영랑호 인근 농경지를 우선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0ha 규모로 왕우렁이 692kg을 보급할 예정으로 대행사업자인 속초농협을 통해 마을단위 별로 신청농가에 10a당 1.5~2kg을 공급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여 친환경인증을 받은 쌀은 속초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되며, 매입된 쌀은 유․초․중․고교 급식용 쌀로 공급되고 있다.

속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왕우렁이 보급으로 99%이상 제초제 및 노동력 절감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까지 1석 3조의 성과가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친환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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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춘천, 영월, 정선,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를 제외한지역구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기호 순번을 발표해서 공천자들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본인을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도당 관계자는 제외된 지역의 기호 순번도 곧 결정해서 발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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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주시 대표관광지로 급부상한 원주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 100여일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원주지역 관광객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오크밸리 리조트 1년 방문객과 맞먹는 수치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1일 개장후 116일만인 5월 7일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100만번째 방문객인 부산시 사직동 박진수(63세)씨 가족에게는 축하꽃다발과 원주축협에서 제공한 치악산 한우셋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간현관광지 내 음식점뿐만 아니라 문막읍, 재래시장, 주요관광지 등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출렁다리 인근에 있는 원주레일바이크의 경우 작년 1분기 탑승객이 9,600여명이었으나, 올해 31,900여명으로 전년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또한, 서원3주IC의 교통량도 전년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출렁다리 개통이후 원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 관광과가 생긴 이래 5년만에 처음으로 원주시 관내 음식점에서 장사가 잘되게 해줘서 고맙다는 전화를 받는다.”며, “출렁다리 파급효과를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으며 관광과 직원 모두가 더욱 분발해서 원주시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4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금산 간현관광지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20억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곤도라, 유리다리, 하늘정원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간현관광지 종합발전 구상을 발표하면서 “원주 간현 관광지를 수백만명의 방문객이 좀 더 머물다 가는 도시, 관광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주시는 올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300만명을 목표로 여름 야간개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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