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동해안 고성군을 잇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예상 노선도. 고속도로와 달리 기존 도로들이 활용되는 고속화도로다.인천국제공항과 동해안 고성군을 잇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예상 노선도. 고속도로와 달리 기존 도로들이 활용되는 고속화도로다.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경제특구 구상발표에 따라 평화지역 화천의 대형 현안 해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구법 특성 상 규제의 극복이 보다 용이해질 수 있는 데다, 비용편익 분석의 결과 역시 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전 이후 65년 간 국내 대표적인 ‘육지 속 섬’으로 남아있는 화천군의 현안은 역시 광역 교통망 구축이다.

대표적 사안이 현재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최문순 화천군수)가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다.

남북 위주의 도로개발에서 벗어나 인천국제공항∼옹진군∼강화∼고성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211㎞의 4차선 도로를 놓는 사업이다.

2011년 제3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됐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처음 기초조사 용역비 5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사전기본계획조사 용역이 시작돼 오는 11월이면 결과가 나온다.

대구에서 춘천까지 이어진 중앙고속도로의 화천 경유, 철원 연장 사업도 화천군민들에게는 중요한 이슈다.

그동안 연장 요구 목소리는 지역에서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경제성 문제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화천군, 춘천시, 철원군이 공동으로 해결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강원도 역시 핵심 국비사업으로 지정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구상처럼, 도내 통일경제특구 설치가 실현된다면 개성공단 못지않은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속도로 연장 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다.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백암산 평화생태특구사업이 7부 능선을 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 평화와 협력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민간인 통제선 북상과 이를 통한 국내 최대 평화관광벨트의 탄생도 기대할 수 있다.

민선 7기 화천군정의 중요 구상 중 하나인 남북 북한강 수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 역시 주변의 광역 교통망이 갖춰진다면 크게 활성화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용했던, 국책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지난해 말 내놓은 ‘남북한 경제통합 분석모형 구축과 성장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47년까지 금강산 관광으로 거둘 수 있는 경제효과는 물경 4조1,200억 원에 달한다.

동서고속화철도와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화천을 지나는 3대 광역 교통망이 뚫린다면, 동해안보다 수도권에 인접한 화천의 금강산 수로 관광의 기댓값 역시 클 것이라는 예상이 지역 안팎에서 나온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길이 뚫려야 하고, 그 길로 사람과 물자가 이동해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화천을 경유해 고성을 잇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는 장차 통일경제특구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대동맥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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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2억 5천만원을 들여 남대천 도리개석보와 후천 공수전보 등 어도 2개소를 정비한다.

군은 ‘남대천수계 어도 종합관리계획’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양양남대천과 후천에 위치한 어도 중 수산자원의 이동이 많고, 노후화되어 기능이 크게 저하된 보와 댐 15개소를 대상으로 어도 개보수사업을 추진해왔다.

어도(魚道)는 하천에 설치된 인공구조물인 보‧저수지‧댐에 수산생물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이다. 연어와 은어, 황어, 칠성장어 등 회유성어종이 많은 양양남대천의 경우 생태계 안정 및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올해는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남대천 상류 도리석개보과 후천 공수전보의 어도를 개보수하기로 계획한 가운데, 최근 세부설계와 함께 중앙내수면연구소 업무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와 위탁계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어도설계 기준과 하천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남대천 도리석개보는 계단식(폭 2.5m, 길이 60.5m), 후천 공수전보는 버티컬슬롯식(폭 2.0m, 길이 48.5m)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내수면연구소 권고에 따라 갈수기에도 어도가 적정 수위를 유지할 수 있는 위치에 어도를 설치하고, 시설 후 지속적인 수산생물 모니터링을 통해 어도 이용효율을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은 최근 3년 동안 10억여 원을 투입해 남대천 돌고지보, 수리보, 번지골보, 산재당보(2), 자랑소보, 후천 재궁보, 범부보 등 어도 8개소를 새롭게 정비해 물고기 등 수산생물의 원활한 이동을 도왔다.

올해 추진 중인 개보수공사가 준공되면 당초 계획했던 15개 보 시설 중 10개소에 대한 어도 재정비사업이 마무리된다. 군은 국비 등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2020년까지 남은 5개 노후 어도시설을 모두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최영 자원개발담당은 “친환경 어도시설 설치사업과 병행해 은어, 재첩 등 향토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도모하고 있다”며, “남대천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군민의 젖줄인 남대천의 생태적‧자원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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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지난 14일 시작된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가 오는 20일까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되고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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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는 15일 지정면 간현유원지 내 소금산에서 119시민산악구조대가 탈진 등산객 1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후 2시경 김모(여, 60대)씨가 등산 중 구토 및 탈진증세를 호소해 현장에 근무 중이던 119시민수상구조대와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어 안전 하산하였다고 전했다. 119시민산악구조대는 지정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되어 여름 휴가철 동안 운영 중이며, 원거리에 있는 119구조대가 도착 시까지 초기대응 및 응급처치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병은 원주소방서장은 "119시민산악구조대의 신속한 대처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최근 장기간 폭염으로 산행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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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읍·면 소규모급수시설의 수원 부족과 수질 악화 등으로 매년 식수난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2018년 제2회 추경예산에 지방상수도 확장사업비 54억원을 확보하고, 상수도 미 보급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방림면 운교2리, 용평면 백옥포리 등 관내 지방상수도 미보급지역 13개 마을에 배수관로 21.5km, 배수지 1개소, 가압장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소규모 급수시설을 사용하던 마을 170여 가구 약 400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그 동안 있었던 생활용수 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안전한 물 공급은 물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설계로 주민 편의 향상에 힘쓰겠으며,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률 향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평창군상하수도사업소 김진홍 033-330-2441)

※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대상지역(13개)

○ 진부면 송정1리(약수동) L= 5,000m 수혜가구 26가구 59명

○ 대관령면 용산1리(상동) L= 500m 수혜가구 6가구 14명

○ 봉평면 원길리(사리평) L= 870m 수혜가구 8가구 23명

○ 평창읍 대상리 L= 2,400m

○ 평창읍 후평리(허강소) L=920m 수혜가구 5가구 13명

○ 평창읍 여만리(마을회관) L= 1,000m 수혜가구 7가구 19명

○ 용평면 속사리(구이목정휴게소) L= 500m 수혜가구 4가구 11명

○ 용평면 재산2리(금당) L= 200m 수혜가구 5가구 15명

○ 미탄면 회동2리(깨비마을) 배수지(60ton) L= 1,500m 수혜가구 28가구 56명

○ 용평면 백옥포리 L=300m 수혜가구 28가구 56명

○ 용평면 장평리(금송교) L= 500m 수혜가구 4가구 9명

○ 대화면 하안미리 L= 2,300m 수혜가구 23가구 46명

○ 방림면 운교2리 L= 5,500m 수혜가구 28가구 65명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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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는 16일(목)부터 이달 말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폭염과 가뭄으로 이중고를 격고 있는 농민들의 겹시름을 덜어 주기위하여 산불진화차를 동원한 급수지원을 실행 할 것임을 밝혔다.

급수지원은 폭염과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민의 시름을 덜어 주기위하여 추진되는 사항으로 우선 용수 공급이 어려운 밭작물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제국유림관리소가 보유중인 산불진화차를 동원해서 급수가 필요한 농작물에 살포 및 물대기를 하고 일자리 사업에 고용된 인력을 가뭄극복을 위해 지원한다.

연일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되고 있는 금년 여름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으며, 특히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어 산불진화차를 동원한 급수를 실행하게 되었으며, 급수지원은 예년에 없던 지원 활동으로 하루 30,000리터(진화차 30대 분량)를 공급할 계획으로 가뭄이 해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시름하는 농민들의 아픔을 충분히 공감하며, 산림청은 재난수준의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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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은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강원도 춘천시 동면 느랏재 등 관내 10곳에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산악기상관측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악기상관측시설은 산사태, 산불,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하여 기온, 습도, 바람, 강수, 지면온도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하는 시설로 전국적으로 213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관내(서울 경기․강원 영서)에는 5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악기상관측망 설치계획에 따라 설치사업의 첫 단계로 시설공사를 수행할 업체 선정 제안서 평가를 17일에 실시한다. 그리고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을 통한 국가산불위험예보, 산사태정보를 정확히 하여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산악기상정보를 제공 할 계획이다.

- 산악기상관측망 시설: 각 지방산림청(북부·동부·남부·중부·서부)

- 시스템 운영: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정보시스템(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악기상관측망은 산사태예측 정확도를 높여 산사태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평상시에는 레저, 휴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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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읍(읍장 지근배)과 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 김재성)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년 제31회 여름추리소설학교가 8월 18(토) ~ 8월 19일(일) 이틀 동안 ‘정선군 고한읍 메이힐스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1988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31회를 맞이하는 여름추리소설학교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추리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고한읍과 특화된 추리소설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작가협회가 MOU를 체결하면서 그 첫 번째 행사로 여름추리소설학교를 고한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리문학 로맨스와 썸타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김한수 추진단장의 추리극장 조성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의 우수한 작가 10명이 참여해 고한을 배경으로 집필한 추리단편집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에 대한 서평도 진행하게 되며,추리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문 직업군인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의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심리’, 서울지방경찰청 장힘찬 프로파일러의 ‘데이트 폭력과 이별 범죄’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고한읍을 전국 최초의 추리마을로 조성하는 한편, 이번 추리소설집에 실린 작품을 방 탈출 게임 및 전국탐정대회 등의 시나리오로 적극활용하여 추리문학의 대중화를 통한 저변 확대와 마을발전의 밑거름이 되로록할 계획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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