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근대기 건축물, 이른바 ‘적산가옥’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섰다.

적산(敵産)가옥은 적의 재산, 혹은 적들이 만든 집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개항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부터 광복(1945)까지의 시기에 일본인이 지은 건축물을 의미한다. 적산 가옥은 일제 강점기 식량 반출 기지였던 군산이나 목포, 곡창 지대인 전라남도 일대에 다수 분포해 있으며 해당 지자체는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여 이를 보존하는 한편, 지역 특색 맞는 문화 관광 자원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해시에도 발한 관사촌과 동해역 일원, 북평동 구 장터 일대와 삼화시장 인근에 근대 건축물이 상당 수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적산가옥 목록화 조사 용역을 발주하여 동해시 전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적산가옥을 전수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용역 결과물에는 건축물의 현황 사진과 건립 시기와 건물 구조, 건축 양식, 용도, 보존 상태 등의 내용이 포함된 조사 대상 일체가 목록화 형태로 기록된다.아울러 해당 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와 등록문화재 지정 가능성 검토 의견도 제시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적산가옥이 철거되거나 훼손되는 일을 막기 위한 체계적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후속 조치로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하여 동해 구 상수시설, 구 삼척개발 사택 및 합숙소와 같은 지역 내 근대문화 유산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 재생 사업이 본격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시는 향후 적산 가옥을 레지던스 시설이나 창작 문화 공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 재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성규 동해시 공보문화담당관은 “적산 가옥은 그 독특한 역사적 배경과 희소성 덕분에 지역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시도 적산가옥을 미래 세대가 누려야할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인식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는 일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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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6월부터 8월까지 북부지방산림청과 공조하여 산행·야영 관련한 불법행위, 산간계곡 내 불법 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기간 중 특별단속반을 3개조(특별사법경찰관 포함 공무원 12명, 보조원 28명)로 편성하여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 취사행위, 오물·쓰레기 투기, 산림오염행위 등이며, ‘先계도 後단속’ 원칙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를 실시하고 행위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나물, 산약초, 나무 등에 대한 불법 굴‧채취 등 불법채취 행위 근절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임흥규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불법행위로 인해 건전한 산행을 즐기는 일반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도록 산림청에서 노력하겠으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산행 및 자연보호 등의 건전한 산림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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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은 작년에 이어 강원지역 뇌은행 지원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한국뇌연구원으로부터 2020년까지 사업지원을 받게 된다.

뇌은행은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뿐 아니라 자폐증, 우울증, 뇌전증(간질) 등 다양한 뇌 질환을 앓는 환자들과 가족, 또는 일반인으로부터 뇌연구자원을 기증받아 보존한 뒤 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들에게 분양하는 기관을 말한다.

강원대병원 뇌은행은 앞으로 강원대학교, 강원지역광역치매센터, 강원도재활병원, 국립춘천병원, 한국뇌연구원 등과 연계해 뇌신경, 뇌은행 사업을 진행한다. 뇌은행 팀은 신경과, 정신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 재활의학과, 핵의학, 신경병리학, 영상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국가 뇌연구 거점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은 2016년부터 뇌조직의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권역별 뇌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강원대 뇌은행장인 류영준 교수는 "강원도 지역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아 퇴행성 뇌질환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곳이다. 뇌연구 활성화를 위해 충분한 뇌자원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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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주호 정선부군수 및 김태순 정선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체육회 관계자, 임원 및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강원도민체전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군은 영월군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 26개 종목에 600명(임원 150명, 선수 450명)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 참가한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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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지난 5월부터 국유림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의 개정·시행으로 소액의 국유림 대부료는 매년 납부하는 대신 대부기간 동안 전체 대부료를 일괄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액 기준은 매년 부과하는 연간 대부료가 20만 원 이하인 경우이다. 이로 인해 소액의 대부료를 납부하는 국유림 대부 민원인들은 매년 납부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되었으며, 국가 세입 징수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제은 태백국유림관리소장은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규제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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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경무과장 경감 박명규



날씨가 더워지면서 본격적인 물놀이 계절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또는 동료들과 해수욕장이나 하천·계곡 등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사고나 조난사고 등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여 즐거워야 할 시간을 망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지켜야 될 것을 알아보고자 한다.

통계에 의하면 물놀이 사고의 80% 이상은 개인부주의로 발생하고 있고, 주요원인으로는 음주수영·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물놀이·수영실력 과시 또는 수영미숙·무리한 구조 활동·보호 장구 미착용·어린이 보호자 무관심 등으로 볼 수 있다.

물놀이 사고는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더 조심하여야 하는데, 첫째 음주한 상태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신체활동도 자유롭지 않으므로 음주 후에는 절대로 수영을 해서는 안 된다. 둘째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착용하듯 물놀이 할 때는 구명조끼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어린이는 손을 뻗어 구조할 수 있는 거리에서 보호자가 있어야 된다. 셋째 물에 빠지거나 조난자를 발견하였을 때에는 무리하게 구조하지 말고 큰소리를 외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직접 구조하였을 때에는 112나 119로 신고하여 도움을 받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는 장소를 이용하거나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올 여름철은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휴가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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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보건소가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최근 이른 더위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5년(‘13~’17년) 여름철(6~8월) 평균 병원성대장균 발생건수 및 환자수는 2013년 17건, 656명 → 2014년 17건, 418명 → 2015년 23건, 1,676명 → 2016년 32건, 2,281명 → 2017년 30건, 1,832명으로 나타났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분변,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면 채소가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증상으로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채소류 〉육류 〉복합조리식품(김밥 등)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된 상추,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거나 깨끗한 물로 세척했어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함에 따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최근 5년간(‘13~’17년) 여름철(6~8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식품(환자수 기준) : 채소류(34%) > 육류(16%) > 복합조리식품(3%)

철원군보건소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① 개인 위생을 위해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②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도마도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③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④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심인구 철원군보건소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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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방서는 15일 오전 11시 본서 소회의실에서 10개 유관 기관 포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반야요양원 B동 지상 1층에서 화기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으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발생 시 유관기관의 신속하고 효율적 협력 조치로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김영조 서장은 “재난 유형별 다각적인 도상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속초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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