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지난 3월 6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구철서씨(80세, 경기도 용인)로부터 40여 년간 깊은 애정으로 관리하여 오던 소사나무, 모과나무, 왜철쭉 등 20여 종 246점(3억원 상당)의 분재작품 전량을 기증받아 영월군 분재관리실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재작품은 매일 정성과 공을 들여야 되며 계절별로 물주기 방법, 분갈이의 유무, 거름주기와 철사걸이 등의 전문작업에 따라서 작품이 실패할 수도 있어 분재에 관한 많은 지식과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분야로서 이번에 기증한 분재작품은 예술성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자는 “군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보고 즐기며 만족하면 좋겠고, 영월군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좀 더 좋은 작품으로 가꿨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기환 환경산림과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분재는 2019년말 준공예정인 연당구곡 지방정원 조성사업지 내 신규 분재관리실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많은 내방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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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일 최고 3만명 이상이 찾아 올림픽분위기를 즐기던 평창 올림픽플라자가 본격 해체작업에 들어가면서, 올림픽플라자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함께한 대관령면 주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황계리 24만㎡ 부지에 건설된 평창 올림픽플라자는 지하1층, 지상7층의 35,000석의 좌석을 가진 올림픽 스타디움과 선수들의 메달 수여식이 열린 메달플라자, 각종 문화공연과 홍보행사 등이 열린 가건물들이 들어서 있으며, 올림픽스타디움의 일부 좌석과 3층의 본관만 남기고 모두 철거된다.

2016년 공사에 들어가 설계와 위치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특히 평창군에서는 도암중학교 이전이라는 난제를 넘어가며 조성한 곳이라 애착이 더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대관령 주민들은 큰돈을 들여 지은 올림픽플라자가 헐리는 것이 아깝고, 되도록 유지되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대관령 토박이로 올림픽플라자 근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은영(22, 여)씨는 “작년에 넓게 터가 닦이면서 건물의 윤곽이 보이길래, 저기서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가보다 하고 신기하고 설레었었다.”고 회상하며, “가급적 올림픽 플라자가 곁에 남았으면 좋겠고, 북적이던 대관령면이 벌써 그립다. 지금은 시내에 다니는 사람도, 식당에 손님도 올림픽과 비교하면 3분의 1정도로 갑자기 줄어들어 썰렁하다.”고 전했다.

제과점을 운영하는 이혜지(29, 여)씨 역시 “많은 돈을 들여 지은 올림픽스타디움이 철거될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며, “유지가 어렵고 마땅한 사용처가 없으니 철거는 이해하지만 못내 아쉽다. 주민들이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멋진 올림픽 공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횡계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선영(44, 여)씨는 “페회식 후 바로 철거가 들어간다니 그게 더 서운하다. 사람하고만 정이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하고도 정이 든 것 같다. 철거를 한다하더라도, 주민들이 이별할 수 있는 시간을 두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조용했던 대관령면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며, 예산이 아깝다는 의견도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지현(38, 남) 씨는 “예전 조용했던 동네로 돌아간 거 같다. 어쩔 수 없는 처사이긴 한데, 올림픽플라자를 세우고 뜯는 예산이 아깝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유지하기에도 만만치 않으니 차라리 잘된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장 시설의 존치에 대한 의견도 있다.

횡계리에서 빵과 커피집을 운영하는 박준욱(45, 남)씨는 “올림픽플라자는 철거비용이 아까워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각종 경기장의 경우는 해체하지 말고, 시설을 유지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면 좋겠다.”며, “신문에서 동계 아시안게임과 유스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도지사와 평창군수의 의견을 읽어 봤는데, 적극 공감한다. 대관령은 대회시설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제 어떤 대회를 유치하더라도 잘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한, 올림픽 기간과 비교하면 가게 손님이 80%가 줄었다며, 여름에 전지 훈련오는 선수들이 올림픽플라자 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상경기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올림픽 운영을 위해 고생한 사람들에 대한 격려를 표현한 주민들도 있다.

분식점을 운영하는 황영하(45, 남)씨는 “올림픽을 위해 각처에서 일하신 분들이 우리 가게를 많이 찾아주셨는데, 이제 다들 돌아가신다니 아쉽지만, 애쓰셨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제 큰 축제가 끝났으니 대관령면도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창군은 패럴림픽 폐회식을 마친 지난 19일,「올림픽플라자 유산조성 사업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에 따라 6월 경 올림픽 유산조성사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은 올림픽 공원, 올림픽 기념광장 및 기념관 조성은 물론, 고원전지훈련장 복구까지 여러 상황을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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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읍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과 행복복지실현을 통한 자생적 복지허브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자생적 복지허브화 실현을 위해 정선군 관내 민간기관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빈틈없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센터는 22일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민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지윤)을 비롯한 한국환경공단 정선수도사업소(소장 서상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센터장 장효강), 정선사북우체국(국장 신문수), 고한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김명균), 고한해피아리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유규영), 고한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장병욱), 대원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한백근)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 지원사업, 사례자 공공관리 및 지원사업, 공공요금 체납자 관리 및 지원사업, 도박중독자 지원 및 자활관련 협력체계 구축사업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행정과 민간자원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공헌 활동 체계적 지원은 물론 효율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등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생활과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단체 및 지여주민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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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와 원주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추진한 문막지역 산업(농공)단지 오랜 숙원사업인 공동통근버스 무료운행을 위한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문막지역 산업(농업)단지는 지리적으로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시내버스 노선부족, 운행시간 제한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 부족으로 취업근로자 및 취업예정자 등이 열악한 근로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었다.

원주시와 원주시노사민협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회의와 타 자치단체 견학, 용역을 통한 노선 설계 등 세밀히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에서 수행기관으로 원주시상공회의소로 결정했으며, 국비가 내려오면 빠른 시일 내에 공동통근버스가 원활히 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백은이 기업지원과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문막지역 산업단지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인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들의 출․퇴근에 적극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기업하기 좋은 원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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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홍천읍행정복지센터가 년중 홍천읍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 복지상담을 펼치는 가운데 한부모가족(홍천읍 희망리) 주택의 화장실 바닥과 누수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가정을 발견하여, 지난 19일부터 3일간 원동욱(53) 신영타일 대표와 전상범(51) 문화활동가를 연계하여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원 대표는 약 150여만원의 자재 및 재료 등은 물론 전 문화활동가와 함께 전문인력 등 약 300여만원 상당의 재능기부 맞춤형 욕실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옛 주택의 화장실 공간을 완전 철거하여 말끔히 정리한 후 누수 및 냉·온수 배관 기반시설 작업과 대상자가 직접 선택한 타일 시공, 변기 교체 및 세면기와 수납장 설치, 화장실 천정 목공사와 문짝 교체, 폐기물처리, 전기시설 교체, 인테리어 물품을 전면 새로이 교체하여 주는 등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부모가정의 자녀인 A군(홍천고·2)은 “그동안 화장실이 많이 불편했는데 방보다 더 깨끗해진 화장실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여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나중에 꼭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활짝 웃었다.

남궁호선 홍천읍장은 “자원봉사를 펼쳐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홍천읍행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발굴하여 대상자들의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서비스가 더욱 연게되어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동욱 대표와 전상범 문화활동가는 2016년 다자녀가정의 이주에 따른 집수리봉사와 지난해 10월에도 농촌주택의 화장실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지적장애인 가정에 무료 욕실신설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매년 소외계층에 대한 집수리 및 욕실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홍천읍맞춤형복지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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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강원도에서 실시한 2017년 지방세 체납액 정리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횡성군은 지난해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체납이월액 5,851백만원 중 2,479백만원을 정리하여 미수액이 40% 이상 감소한 3,372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간 경영난을 겪던 골프장의 체납이 모두 해결되고,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이뤄낸 성과이다.

군은 올해에도 체납액 40% 징수를 목표로 더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압류 및 공매뿐 아니라 신용정보 등록과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적 제제를 실시하고, 월 1회 이상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한다.

특히 지방세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신설된 세외수입T/F팀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하여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세외수입 체납이월액을 징수하여 실효성이 떨어졌지만, 체계적인 징수전담팀을 신설한 만큼 올해에는 징수율이 크게 올라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태근 세무회계과장은 “횡성군은 앞으로도 과감한 공매 처분, 가택수색 및 지속적인 번호판 영치활동 등을 통해 고액 불량체납자들에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각종 보조금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지방세 체납액 확인 조례가 마련된 만큼 철저한 검증을 통한 체납액 징수 노력을 기울여 체납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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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과류(小果類) 전업농가 육성에 나섰다.

군은 유망품종인 소과류 재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배규모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2018년도 농업대학으로 소과류 재배과정을 진행한다. 올해 농업대학은 22일(오후 2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과거에는 사과와 배 등 큰 과일이 국내 과일시장을 선점했지만,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과일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가 다양해지면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작은 과일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업대학 운영을 통해 매실, 살구, 블루베리, 체리, 자두, 아로니아 등 소과류 재배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양해 재배규모를 확대하고,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지역농업인과 귀농인 등 44명이 참여한다.

농업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하루 4시간), 총 24회 103시간 과정으로 운영이 되며, 일손이 부족한 모내기와 수확기, 혹서기 등은 휴강하는 등 강의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핵심과정인 소과류 작목별 재배기술 외에도 GAP 인증과 PLS 제도,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정지 및 전정, 친환경 재배기술, 농기계 조작, 농산물 마케팅, 금융 및 법률교육 등 영농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과정에 반영해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업대학으로 유기농 전문농업인 양성과정을 운영해 모두 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중 28명은 국가공인 유기농기능사 자격취득과정에 응시해 과반수가 넘는 1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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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소규모 사회재난 피해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사회재난 피해자의 생계안정과 신속한 피해수습을 위해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법제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최근 대형화재와 산불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늘면서 피해수습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증가되고 있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아니한 지역의 사회재난이 발생할 경우 마땅한 지원규정이 없어 민간지원에 의존해야만 했다.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더라도 지자체 법규 및 판단에 따라 특별재난 선포지역에 준하는 생계비 등 지원이 가능해진다.

제정 조례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제1호 나목’에 따른 사회재난 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아니한 지역의 재난에 대하여 적용한다. 사회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항공‧선박사고, 환경오염사고, 감염병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재난을 통칭하는 용어로 자연재난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동 조례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16조제1항에 따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운영되는 경우에 한해 적용할 방침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재난 발생원인 또는 책임소재 규명이 지연되거나, 재난피해자의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 등 긴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재난으로 인하여 주민의 생활기반이 상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해 효과적인 수습‧복구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을 결정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대통령령인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이 고시한 생활안정 지원 및 피해수습 지원 부담액 산정기준을 기초로 피해상황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같은 종류의 보상금 또는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유발한 원인자가 보험금 등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사회재난 피해자의 생활안정과 피해수습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며, “관련부서에서 법제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달 중 입법예고에 들어가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 승인을 거쳐 상반기에 공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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