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신호대기 횡단보도 4개소에 6개의 폭염대비 그늘막을 설치한다.

폭염대비 그늘막은 한번에 10명 이상이 신호를 대기하는 동안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높이 3m, 지름 4m의 고정식 파라솔 형태로 설치된다. 동절기 운영 종료기간(11~4월)과 태풍, 강풍 등 기상악화 시에는 접어두었다가 다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다.

설치장소는 보행자가 많은 횡성초교 앞, 성북초교 앞, 횡성보건소 앞, 횡성교 앞 등 4개소다.

그늘막은 오는 6월 15일까지 설치 완료 후 폭염이 끝나는 10월까지 운영되며,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확대 설치를 고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설치 운영하는 그늘막이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해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관내 농어촌버스 승강장 11개소에 20개의 발열의자를 설치하고, 횡성읍 만세공원(구 축협)과 삼일광장 등 버스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5개소에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등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교통행정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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