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횡성군지하수조례에 의거 상수도 미 보급 지역에서 개인이 지하수를 개발해 음용수로 이용하는 가구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는 2~3년 주기로 실시하며, 금년도에는 총 783가구 중 수질검사 주기가 도래한 228가구가 수질검사를 받는다. 수질검사 수수료는 전액 군비(가구당 267,300원)로 충당하며, 이를 위해 군비 68,155천원을 확보했다.

단, 생활용수로 허가·신고 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펜션 및 음식점 등 영리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가정용이 아닌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횡성군은 검사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전문용역업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재)FITI시험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면 15일 내에 검사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다. 46개 항목 검사결과에 따라 총대장균 초과 등에 대해서는 지하수 이용자에게 소독․끊여먹기 등 먹는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수도를 우선 보급하는 정책을 검토하게 된다.

박용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질검사 수수료 전액지원으로 지하수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수질검사 결과를 데이터화하여 음용 지하수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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