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는 상수도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를 대상으로 검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를 확대 설치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153백만원을 투자해 12월말까지 1,000여대의 수도전에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를 설치해 검침인력 부족, 누수로 인한 요금 분쟁, 검침 오류 등 검침으로 발생될 수 있는 민원을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이번에 설치하는 무선원격 자동검침기는 디지털 수도계량기의 검침값이 통신망을 통해 상하수도사업소의 통합시스템으로 전송되어 수용가의 정확한 물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전염 우려와 눈과 비 등의 기상상황 속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검침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는 지난해까지 무거운 맨홀 뚜껑을 열고 검침하거나 장기 부재 등의 사유로 검침이 곤란한 수용가 1,66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1,000세대를 선정해 무선원격 자동검침기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무선원격 자동검침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9년도 현재 원격검침 보급률를 11.4%에서 2020년말까지 18.2%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박완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매년 무선원격 자동검침기 확대를 통해 수도검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IT시대에 걸맞은 상수도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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