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 감사결과 화천정보산업고등학교는 교직원과 해당 운동부 소속 학생선수의 의견 수렴을 받지 않았고, 해당 운동부 학부모 과반수의 동의도 받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운동부 해체를 위해서는 △현황 △해체 목적 및 근거 제시, △관계자 간 충분한 협의, △학생선수 진학 및 전출 해결 등에 관해 충분한 자료를 첨부하여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제출되어야 하나, 강원도내에서만 선수모집 가능, 축구부에 대한 과도한 예산투자, 2020년부터 화천군의 예산삭감 통보 등 간단한 사유만 제시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화천정보산업고 여자축구부의 정상화 및 활성화를 위해 학교, 화천군, 화천군 체육회에 △관계기관 간 새로운 업무협약 체결, △예산지원, △지도자 임용 및 복무관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할 강화를 위한 협조체제 구축, △미래지향적인 공공스포츠(FC팀)로의 전환 모색 등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며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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