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이 지역 문화예술인 인력풀 조성을 위해 ‘우리 동네 재줏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천소년소녀합창단화천이 지역 문화예술인 인력풀 조성을 위해 ‘우리 동네 재줏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천소년소녀합창단화천군이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 인력풀 조성에 나선다. 지역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우리 동네 재줏꾼’ 사업 참가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동네 재줏꾼’ 사업은 재능있는 주민과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을 발굴해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반 주민 뿐 아니라 군장병들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화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집분야는 공연(노래, 댄스, 합창, 연주, 특공무술 등)과 교육·체험(만들기, 미술, 조각, 강의 등) 2개 분야다.

화천군민 개인 혹은 동호회 등 단체, 신청일 기준 복무기간을 1년 이상 남겨두고, 지휘관 승인을 받은 군장병들은 신청이 가능하다. 매월 접수를 취합 후 매달 마지막 주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시 이들의 ‘재주’를 확인하고,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신청은 매달 1일부터 셋째 주 주말까지 수시로 이메일(gll2897@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재줏꾼‘으로 선정된 참여자는 화천군 주최 각종 지역 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매달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무대와 문화예술회관 기획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기회가 주어진다.

군은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의 ‘재줏꾼’ 발굴사업이 회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연예인 출연료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민·군·관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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