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주요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주차공간 공급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군은 이달 중 화천읍 하리 101-15번지 일대에 4,800만 원을 투입해 총 1,261㎡ 규모로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는 주차구역 20면, 장애인 주차구역 1면 등 모두 21면의 주차장이 새롭게 들어선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사내면 사창리 363-14번지 사내초등학교 인근에 600㎡ 면적의 주차장 17면을 추가 조성한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올해 산천어축제 기간부터 화천읍 하리에 건립된 주차타워를 운영해오고 있다. 총 35억 원이 투입된 주차타워는 1,651㎡ 면적의 부지에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옥상까지 포함하면 161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화천군은 기존 공영 주차장에 더해 올해 주요 시가지마다 속속 주차공간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혼잡상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화천읍은 화천산천어축제 기간과 5일장날, 사내면은 토마토축제와 신병 수료식 등의 행사 때마다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했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주택가 이면도로 혼잡과 주요 도로 불법주차 등의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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