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농기계 순회 수리와 임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겨우내 잠자던 농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순회수리는 오는 26일 사내면 광덕1리를 시작으로 4월30일 하남면 용암리까지, 모두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기계 임대접수는 3월13일, 28일, 4월11일, 26일 진행된다.

임대를 위해서는 사용농가 본인이 직접 오전 9시 이전에 해당지역 임대사업소(본소 및 분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임대수요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순번이 정해진다.

군은 올해도 도내 최대 규모인 7곳(화천본소, 간동·하남·장촌·부촌·사창·광덕분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와 함께 연중 지역농협들을 농기계 위탁수리소로 지정해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경운기 등 대형 농기계 수리를 지원한다. 위탁수리점을 이용할 경우 예외 부품을 제외한 부품비(기종별 1대 당 10만 원)를 화천군이 지원한다. 농가 입장에서는 거의 부담이 없는 수준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어 지난해에도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사일은 시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농가들의 영농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수리와 임대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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