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및 AI 차단 방역체제를 가동해 차단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적극적인 방역으로 축산농가 보호에 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역 내 294 축산농가에 매일 문자발송을 시행하는 동시에 30일부터 생석회 70톤을 구입해 공급 중이다. 또한 우제류 229농가, 29,814두수(소 212농가 7,281마리, 돼지 17농가 2만2,533마리)에 구제역 백신을 공급해 지난 1~2일 접종을 완료했다.

아울러 소규모 132농가 주변에 군청 방제차량을 투입하고, 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5회에 걸쳐 소독을 실시했다.

화천군은 4일부터 지역을 출입하는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군한우협회에 통제초소 및 점검 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김재운 군가축방역담당은 “축산농가들 대상으로 매일 외부소독과 방역, 생석회 도포, 축산인 모임금지, 축산농가 방문금지 등 자발적 사전차단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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