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해빙기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019 국가안전대진단(2.11~4.19)과 더불어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 인공 사면 및 자연 사면의 균열 발생 여부, 침하의 발생 여부, 낙석 발생 여부, 옹벽의 균열 발생 여부, 콘크리트 파손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현장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 등은 즉시 정비 조치하고, 추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경우 전문 기관과 합동으로 2차 정밀 진단을 실시한 예정이다.

또한 붕괴 위험성이 특히 높아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정비 계획을 수립해 보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해빙기(2월~4월)와 우기에는 급경사지 낙석, 붕괴 사고 발생률이 집중(81%)되고 있으며, 이번 지자체 자체점검이 끝난 후에는 도 및 중앙 표본 점검이 실시된다.

현재 홍천군은 144개소의 급경사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17개소를 순차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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